운영함에있어 매출은 사실 각 매장의 경쟁력문제라고 생각하구
장사안되는건 외부적인요인보다 내부적인 요인이 더 크더라구요
팔릴물건이면 쓰레기상권에서도 되더군요..
유통채널확보 영업력도 실력인거니까요..
3년동안 경기어렵다어렵다 하는데
매년 40퍼이상씩 성장했습니다.
워낙 시작이 초라해서 성장퍼센트가 높아보이는거겠지만요 ㅠㅠ
제가 몸으로 뛰어야할부분이 너무 많아지면서
누나한테 이번에 사업체를 넘기고 직원으로써 서포트하면서 더더욱 성장하려 노력하고있는데..
매출이 상승하면서도 매년 스트레스를주는게
상가자리 지키는것입니다.
사실 이쪽시장만의 특수한 적폐적인성질이 있지만
임대료인상은 다른곳과 별차이없을겁니다.
인건비는 별문제가 안된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급 만원? 만오천원도 괜찮습니다.
제가 직원쓰면서 느낀건 준만큼 일열심히 한다거든요
비용으로써만 보면 부담이지만
인건비는 올라간만큼 직원한테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안그런 직원도있겠지만
제가 함께하거나 함께하고있는 동생들은 그런적이없습니다.
물론 사업아이템이 직원쓸만큼 바쁘다면요.
저는 직접발로안뛰면서 직원쓰고 편하게장사하려는 사업주는 이해못하겠습니다
임대료로 넘어가보면
그냥 이유도모르겠는데 계속 오릅니다.
유통채널의 변화로 이제 사실 매장은
쇼룸외에 매출 효과 딱히 없습니다.
다만 이쪽 시장은 ..
매장이없으면 온라인 유통채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않는 괴기한 구조라서
딱 온라인유통채널의.. 징검다리라고해야하나요.
매장 매출이라도 옛날처럼 나오면 오르는데 이해하겠는데.. 매장 오프라인판매매출은 계속 하락중입니다.
월세인상법정상한치? 이런건 사실 상권도구린데 월세를 올리는 일반지주들 견제 장치같고.
자리없어 대기타서 들어가야하는 집단상가는
법이고불법이고 달라는데로 줘야합니다.
왜냐면 아쉬운놈은 '저' 거든요..
이자리아니면 또 어딜가야한단말입니까..
직원들 월급도 나와야하고 생활비도 나와야하는데
이와중에도 장사안되는데는 분명있고
이번에도 매장냅두고 야반도주한 매장도있고
제작년엔 자살하신분도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뒤숭숭하나
그럼에도 월세는 계속 오릅니다...
지금자리는 처음시작할때 월세가 200정도였는데
3년만에 400이되었습니다. 그나마 저희자리는 구린편이라 저렴하다고 생각하는데
직전에 쫓겨난곳이 월세150에 시작해서 600넘기는시점에 gg치고 나왔습니다. 현재880이랍니다
주인은 계속바뀌더군요. 150이 불과 7년전이네요
임대료뿐만아니라 상가위원회가있는곳은 더 골때리고 지역부동산과 끈끈한정(?)으로 뒷작업도 많이 일어납니다.
상가위원회는 대부분 상가를위하기보단 자기들의 기득권과 돈이 중요하기때문에
밑보이면 재계약 안해줍니다.
나가면? 다음사람이 입점비주고 어차피 개꿀
인테리어업체한테 수수료 또받고 개꿀
월세도 지주들을 통제하여 지들이 금액을 관리하는걸요.
부당함을 고발한 상인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헬조선식엔딩으로 상인은 쫓겨났고
그당시 위원회는 그대로있습니다
재계약도 위원회에서 관리합니다.
명목은 상가분위기를 해칠수있는 컨셉에 맞지않는 매장을 추려내기 위함이지만
그냥 말안듣은놈은 재계약 없고
월세 인상 싫으면 나가고 더줄거면 남아라 이거고요.
부동산도 양아치는 마찬가지입니다.
거래금액이 크다보니 한번거래하면 거래수수료로 수백에 천만원에 가까운금액을 그냥 뜯어가고
작업비(상가에 일찍들어갈수있게해주는 작업)명목으로 3천만원도 쳐받아먹습니다.
저희 삼촌이 작업당한 케이스인데.
.a급자리에서 비싼돈주면서 장사 잘하고있었는데
5년계약만료쯤 맞춰서 위원회에서 갑자기 월세를 300인상했습니다 나가라는의미였죠. 기존금액의 두배였습니다.
당연히 삼촌은 가게 이전하셨구요.
거기 다음에 들어오신분이 다리걸러 아는분이라 나중에 알게된내용은
그분도 자기가 a급자리란건알았지만 그자리로 들어가게될줄몰랐다.
작업비로 3천은 요구했고 그분도 다른상가에서 쫓겨난상태고 직원들도 있으니 어쩔수없이 3천주고 응했다.
위원회에서는 월세 500에 해줬다 (삼촌한테 요구한 월세는 630입니다)
아마 부동산이 3천먹고 그중에 위원회에 천만원이상 떼줬겠죠...
뭐 이런식입니다.
월세야 당연히 언제까지 옛날 월세를 받을수는 없겠죠
근데 금액이 너무 비현실적인게 문제고요.
근마저도 자리 유지하기 쉽지않습니다.
월세내다 적자나기도하는곳도 대부분이고
장사잘하는데도 쫓겨나기도하고..
이러니 경험없는 신규사업체가 들어왔다가
몇달 돈까먹고 gg치고 나가고
그렇게 물갈이되가면서 상권은 자연스레 망가져갑니다.
끝마무리가 좀 이상합니다만.
... 사업장자리 지키기 진짜 ..그지같습니다..
다음달 재계약인데 뭔 쓰잘데기없는소리로 사람 자존심을 다 구겨놓을런징....
그냥 넋두리..하고갑니다 힝구리..
상도가 전혀 없는 놈들이군요 떡방 ㅠㅠ
반말로 시작해서 니가뭔데? 이런식으로 끝맺음되는 대화...
소위 말하는 핫플인거 같은데 얼렁 나오심이
월세 높은 자리라 더 그런 걸까요 많은 잇권들이 모여있는 듯
제가 자영업할거면 좀 허접한데서 해야겠어요
한없이 오르는건 답이.....ㅠ
땅가진 사람이 초수퍼울트라 갑입니다.
어떻게든 바꿔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례를 가져오면 최저임금 탓을 해도 괜찮은걸까요?
예를 들면 이번 정부 들어서 처음 최저임금 인상률이 높았을때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막 나오던 그때(그것보다 조금 전 이였을 수도 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
홍대의 어느 삼겹살 사장님이 자신은 시급 1만원을 준다면서 다 같이 살아야 한다 라며 언론에도 소개 되었던 분이 있었지요. 다들 이 사장님의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봐라 1만원도 문제 없지 않느냐 했었지만....
최근 이야기를 다시 들어보면 결국 사람은 줄였고, 시급도 1만원을 못주고 있다라고 하지요.
뭐 그게 최저임금 때문에 발생한 일은 아니지만 결국 경기를 타서 계획만큼 아니면 원래만큼의 매출이 나오지 않는 비성장 시기가 온다면 결국 사람에게 쓰는 임금부터 줄일 수 밖에 없게 되는거죠.
최저임금 상승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라는 말도 안되는이야기도 안되겠지만
최저임금의 상승이 자영업이나 영세기업에게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라는것도...말이 안되죠.
그렇다면 왜 정부에서는 임금을 보조 해주겠어요.
최저임금이 아무문제가 아니란 말이 아니라
더큰 문제들 많은데 최저임금 탓만 하지마라는 소리입니다.
길게 적어주셨지만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군요
게다가 임대료 관한 문제는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고 계속해서 관련 법이 만들어 지고 , 사회적 문제도 되고 있는데 누가 이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하나요? 임대료는 국가가 정하는게 아니니 개인별이 싸울 수 밖에 없는 점이 있고
중심상가가 아닌곳은 임대료가 저렇게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상승때문에 나라가 망한다라는 말도 안되는이야기도 안되겠지만
최저임금의 상승이 자영업이나 영세기업에게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라는것도...말이 안되죠."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이 부분 입니다.
분명 이쪽에 대해서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자신이 바라는 정책의 정당성을 위해서 눈감고 문제 없다고(심지어 정부에서 이것때문에 속도조절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하는게 과연 좋은일인가 싶네요.
하지만 저렇게 계속 올리면 얼마못가 다들 gg칠텐데 임대인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임대인들은 이미 높아진 월세를 바탕으로 오른 건물 가격이 있으니 심리적으로 상승가에 맞춰져있어서 왜만해선 절대 월세 안내리려고 하죠. 건물주가 나쁜 사람이라기 보단 사람의 욕심이 만들어내는 어쩔수 없는 일 같은 것이지요. 아파트 가격을 1년에 억단위로 미친듯이 올려놓고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버티는 것, 거래가 없어도 절대 팔지 않으려는 집주인들의 심리와 같죠.
그 아파트 주인들 보다 더 한건 건물주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현금 유동성이 더 높은 사람들이라는 것이지요. 즉 그거 월세 좀 안나와도 돈 나올 구멍있고 버틸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죠. 그러면 어떻게든 건물 가격 떨어지지 않게 기다리면서 그 건물 살 호구나 그 월세 내고 들어올 호구 상인들 기다릴 수 있는 뭐... 그런 현실이죠.
최근에 홍석천이 TBS에서 방송하나 하는데, 한 번 봐보세요. 건물주들 생각이 어휴... 그래도 그나마 그동네서 잔뼈 굵은 건물주들은 눈에 훤희 보이니까 이야기라도 들어주는데, 뜬다는 소문 듣고 건물 매입해 들어온 사람들은...
결론은 건물주들은 버틸 재산이 있기 때문에 배짱 부린다라고 봐야 해요. 어짜피 지들이 직접 일하는거 아니고, 이미 상한가 친 전력이 있으니 그거가지고 호구가 물길 기다릴 뿐이지요. 부동산 애들이야 돈 몇푼 더 쥐어준다고 하면 순종하는 사람들이니 뭐..
기존 중대형업체는 gg치고 아예 통째로 다른상가로 넘어가시더라구요
남은건 경쟁력없는 신규사업자들끼리..다음 타자 올때마다 올라갑니다..
1200짜리도 봤습니다 2평도안되는데..
메르스때 세달 정도 매출 없으니 자살한 상인도 몇 있었다고 들었어요
역시 상가위원회 문제도 언급하신 부분과 동일하더군요
돈 많이 벌어서 자기 자리 사고 싶어도
거래는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만 거래된다고 듣기도 했네요
월 880이면
상가 가격이 20억 정도 되는건가요?
끼리끼리 거래하는 상가예요
글 초반에 경쟁력이 있어서 매출이 나면 꼭 잘나가는 집단 상가에 있어야 하는건지 궁금해서 질문 드려요
오프라인 거점이 있어야 하는 거면 거기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기면 안 되나요?
제 가족도 가게를 하는데 그 가게가 있는 상가에서 제일 잘 되는데 내년 초에 계약이 만료되서 고민이거든요
다른 상가들은 공실이 너무 커서 주인들이 6개월 렌탈 프리 이렇게 해주는 수준인데 와이프 가게는 월세도 높은 편이라 다른 상가보면서 깎아달라고 할까 고민 중이에요.
사실 상가 공실이 워낙 많고 요즘 매출 비중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매출이 워낙 높다보니 렌탈 프리 해준다는 곳으로 옮기면 저희만 좋거든요
둘째는 이쪽업계 b2b프로그램이 집단상가 동호수 인증을해야 가입/로그인이가능해서
가장중요한 그 프로그램을 사용못하게됩니다. 매출의 5할이상을 담당하기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이용못하게되는게 가장큰 이유일것같습니다.
이곳을나가면 일단 오프라인판매에 집중해야하는데 집단상가가아닌이상 오프손님이 잘붙을리도없구요 .
이미 오프손님은 하향세이기때문에 좀 어렵습니다. 영업만으로 커버해야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리고 수년동안 집단상가 사이드에있는
작은상가위주로 돈있는 업체들이 독립(?)하듯이 새로 꾸리곳이 몇군데있었는데 한곳은 망해버렸고
한곳은 흡수합병되어.. 기존의 그 적폐시스템안에서 건물리모델링중입니다..
멍청한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