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동네 대학생 형, 누님중에 학생운동 하다가 인생 망친분들 많았었죠. 형사가 맨날 쫒아다니고, 몇 년을 도망다니다가 그저 그런 인생이 된분들...
그런데 그런분들 아니었으면 헌혈한다고 줄서있는 국민을 헬기로 기총사격하던 나라가, 대통령을 동네 북처럼 두들기고 씹어대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수있는 나라가 됬을까...
일베, 메갈, 자한당이 지금도 희화하는 5.18,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아낌없이 자신들의 하나뿐인 인생을 던졌던 많은 분들이, 지금 홍콩사람들이 목놓아 갈구하는 세상을 우리에게 가져왔다는 점을, 오늘만큼은 잠시라도 기억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제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시절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뛰놀다가도
특정시간에 애국가 울려퍼지면 국기에 대한 경례하던 때였고
TV에서는 연일 전두환 찬양곡이 울려퍼지던 시절이어서
당연스럽게 전대갈이 위대한 인간인줄 알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참으로 아찔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엄혹한 시절에 목숨걸고 싸워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깨우쳐 함께 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이름모를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증스런 놈들..
다음 총선에서 끝내버립시다!!
누군가의 핏값으로 이만큼 온거죠.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희생과 기다림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강물이 거꾸로 흐르지 않고 꾸준히 밀고 나가서 큰 바다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하여 때론 비록 타박일지라도 이와 같은 어른들 말씀에 아무런 이의 없이 수긍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시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며 그 뒤에 수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기억했으면 합니다.
시민을 죽여도
나라 팔아무도
표 줬고 앞으로도 줄거라고 외치는
우리가남이가아잉교 도들 ..ㅠㅠ
잿더미에서 경제원조를 통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대국으로 발돋음 한 것보다
총칼로 억압되었던 독재국가에서 국민의 손으로 이끌어낸 민주국가로 바뀐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해야죠.
그리고 부디 홍콩과 중국의 시민들에게도 그런 날이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는 그 당시의 이름 모를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배신감에 치를 떠는중입니다.
같이 하지 못했던날이 안타깝기에 지금은 응원으로 대신합니다.
지금의 민주주의를 만든이들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