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총 4명)과 함께 몇 년 만에 가족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어비엔비로 제주도에 숙소를 잡고 외식 위주로 다니고 있는데요.
식비가 한 끼에 8~10만원 정도가 기준이되더군요. 15박16일 장기 여행인데요.
숙박비 : 160만원
식비 : 200~300만원(2~3끼/간식포함)
항공료 : 24만원
렌트카 : 45만원
투어비용 : 100만원
토탈 : 대략 500~600만원
제주도 물가 비싸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넘 비사요...
공항근처로 가서 도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찾아 가도 한끼 5~6만원이 최저더군요...
애들 데리고 카트레이싱 타보려고 했더니 34.000원/15분... 네명이면 15분 타는데 136.000원...
저희가 사는 터키랑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열 배(조금 과장해서...)는 비싼 것 같습니다.
바닷물에 발 한 번 담그고 돌아가야 할듯...
회도 무지 쌉니다
그런데 섬 지역은 대부분 물가가 비싸더군요...
김밥천국에서 밥먹고 싸구려 모텔가서 잠자면 한국 여행이 일본 여행보다 비쌀수가 없습니다. 돈 없어서 해외여행을 가다뇨 ㅋㅋ
/Vollago
월 한두번가는 외식말씀하시는거라면... 그걸 매일같이 드신거라면...
혹시 도민맛집으로 검색하신거 아니죠?
그리고 카트는 안탑니다. 가성비가 떨어져요.
조만간 가는데... 밥값이.. ㄷㄷㄷ 이긴 하더군요..
렌트카랑 숙박비용은 저렴한거 같은데요.
4인인데 숙박비용 일당 10만원 선이면...
먹는건 현지화 하는 방법으로 선회했는데 여행비용이 많이 줄었습니다.
제주시 가까이에 현옥식당 자주 갔고, 숙박도 비싼데 대신 초롱민박 이런데 묵었습니다.
오히려 이러니 제주도 온 기분이 더욱 나더라구요
특히 항공료가 인당 왕복6만원이라니 후덜덜하네요
제주도도 어짜피 사람사는곳이라서 싼 곳도 많습니다..
다만 일단 네이버 블로그 첫페이지에 나오는 집들은 거의 다 비싸고 줄이 길고 생각만큼 효용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만 해도 차라리 클리앙을 검색해서 나오는 제주도 맛집이 훨씬 결과가 좋았습니다..
는 농담이고, 2주에 4인가족이잖아요; 어디 가도 그만큼은 니올 걸요?
마일리지로 항공권... 1박당 8만원정도 들었습니다. 해군기지 근처에 있는 켄싱턴 리조트였습니다.
식비가 가장 큰 문제긴 합니다.
서귀포에 아침 괜찮은곳이 인터넷 찾아봐도 없드라구요..ㅠ.
마트도 비싸고 5일장도 싸지 않습니다.
회도 가락, 노량진 보다 동문, 올레시장이 비싸요
그래도 요즘들어 중국 관광객이 줄어 호텔 팬션 싸게 좀 나옵니다.
네이버 이런데 검색해서 나오는 식당 말고 그냥 지나가다 동네식당 들어가보세요.
싸고 맛있는데 아직도 많습니다.
동네 분들이 소개해주셔서 장전반점이라는 곳에서 자장면이랑 짬뽕 그리고 탕수육먹었는데... 맛이 끝내주더군요. 가격도 넘 저렴했구요.
검색하면 절대 저렴이 버전이 좀 많죠 ㅎㅎ
그래도 대부분 물가 비싼편이죠 ㅜㅜ
풍경 좋고. 렌트 싸고 운전하기 편하고. 말 통하니 제주 가는거죠. 일본, 동남아도 각각의 매력이 있는거라. 단순 가격비교로 정할일은 아니죠.
제주도에서도 된장찌개 이런거 드시면 끼니당 3~4만원선에서 해결 가능해요. 해물뚝배기 같은걸 먹으면 가격이 갑자기 치솟지만요.
돈까스도 있는데 애들이 정말 잘먹어요 ㅎㅎ 제주체인이라 몇군데 있어요.
솔직히 3~4인이 5~6만이면... 제주도 사람들은 다 굶어 죽거나 부자들만 사는 거네요.
딱히 비싸다고 생각 안 했는데.
동남아면 길거리 음식 먹는 재미라도 있지만..
거의 인당 1.5이상 잡아야해서..
장모님 한번 모시고 갔다가 아주 질렸...
밥은 아무리 돌아다녀도.. 결국 제주시 외엔 외지인이 싼곳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 이것도 회사 담당자가 리스트로 다 줘서.. )
그나마 회사 숙소 & 공짜 티켓이라.. .. 40~50에 3박 4일 동안 할 수 있는 거 다하고 왔지만..
아침에 저렴한 커피 + 빵집도 괜찮은 곳도 많더군요... 가면서 그걸로도 해결하고 다니곤 했습니다.
서울도 한끼에 만원 이상하는데 많은걸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