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펑 -------------
제게 일기를 쓰느냐 물으면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해요' 라고 대답합니다.
정말 띄엄띄엄 제가 땡길때만 적거든요. 매일 써야겠단 계획을 세우면 어째 전 더 못 쓰겠더라구요.
일기가 일일 보고서가 아니므로..
작년까진 종이에 적었습니다.
적기도 하고 아무렇게나 그림도 찌끄리고 하다 인스타에 올렸는데 점점 잘 적고 잘 보여지고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그래서 인스타에 올리는 것도 멈추었죠.
그러다 최종 정착한 건 패드에 쓰는 겁니다.
그런데 애플펜슬이 너무 미끄러워서 글씨가 응망쥔창이더라구요. 그것도 고민했다가 '어? 왜 내가 이렇게 바보같은 생각을 하지?' 라는 생각에 이젠 진짜 괴발개발 맘대로 적습니다. 너무 좋네요. ㅎ
(개와 고양이를 사랑하므로 괴발개발 이란 말이 느무 좋아요)
- 절대 예쁘게 신경 써서 적지 말고
- 매일 적기 힘들면 푹 쉬고 나중에 다시 적고
- 되도록 일기에 남을 원망하는 내용은 쓰지 말고 내 얘기만 왕창 적자
특히 세번째 내용은, 남 원망글로 내 일기를 채우면 그 화가 더 안 풀립니다. 그래서 주의합니다.
꼭 일기가 아니더라도 있었던 일, 원했던 일, 원했는데 잘 안 됐던 일, 좋았던 일들을 단어로라도 좋으니 적어보세요.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되고, 점점 제 자신을 어떻게 위로하는지 연습이 가능하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자기검열과 자신에게 가혹한 분들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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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어떤 회원님의 일기쓰기 얘기로 기분이 덩달아 좋아져서 확- 찌끄려 봅니다.
신기한게 이해 안되는 중국어 문장을 통째로 손으로 써보면 이해가 될 때가 있어요 ㄷㄷㄷ 왜죠??!!
결국 다이어트땜에 샀는데 넘 많이 먹어서 더 쪘던.... 된장
풀로 살찜
10키로 빼시고 단발 화이팅!!
10kg 빼려면 이번 생은 불가함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메모 스타일입니당!!
갓파더는 아는데요. ㅎㅎ
치파오하고 아이패드하고 펜슬이 뭔가 귀염귀염 하네요.
다 있는 도구인데.. 저도 저걸로 한 번 해볼까나요. 놀고있는 펜슬도 좀 쓸겸 해서..??;;
제 경우 살 날이 산 날보다 짧을 테지만.. ㅠㅠ
애플 icloud에 종속되는 건가
그러다 갤럭시로 가면 어쩌나 싶기도 해서
메모를 네이버 것으로만 하는데요..
디지털 세상이지만 이제 하드나 플로피 ㅋㅋ 에다가
저정하는 시대가 아니다 보니까
오래 보관하는 방법에 고민이 많네요
음... 종이로 써야할까요? (귀 펄럭펄럭)
전 여행갔을때만 썼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안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