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인줄
-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양보했다는 건 무슨 이야기인가
(조영욱이 지나가면서 꼭 이야기하라고 당부)
우리 팀 페널티킥 담당이 원래 영욱이 형인데, 내가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형이 양보해 줘서 내가 골을 넣었다. 형에게도 고맙고 팀에도 도움이 돼서 감사한 일이다.
자신이 있었고, 차서 넣으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말했다. 페널티킥은 못 넣을 수도 있다.
50%는 운이다. 넣어서 기쁘다. 승부차기에서 못 넣은 형들이 있는데 솔직히 페널티킥은
나도 못 넣을 수 있고 누구든 못 넣을 수 있다.
경기 이긴 게 중요하지 누가 못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킥이 진짜 좋은 강인이
패스 타이밍과 강약조절이 기가 막히는
형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서로 사이 좋은거 보면 선은 지키면서 예의바르게 한듯 하네요
거의 묘기 수준... ㅎㄷㄷ
거기다 두살 어리다니..
이번 20세 월드컵에서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대로 우주의 기운을 모두 모아서
우승까지 갔으면 좋겠어요~^^
근데 왜 이걸 못봤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