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날 행사로,
중앙소방학교에서 행사를 하는데 학교에 소방관들 위령탑이 있어 행사 앞부분에 그곳에서 참배하는 것을 일정에 넣었다고 합니다.
문대통령이 행사 일정을 보시다가 일정에 그것을 넣은 이유를 묻고 그 이유에 대해 들으신 뒤,
(마침 그 때가 젊은 소방관 네분이 순직하셨던 그 즈음이었다고 함)
헌화 대상자가 누군지 묻고, 탁현민 행정관이 아이들이 있는 소방관 유족을 모았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달라고 대통령께서 요청했다고 합니다.
(보통 행사 전에 자료를 보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자료를 요청하시지는 않은 것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일)
그래서 준비해서 드렸더니 당일날 헌화한 후 그 아이들에게,
그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했던 분인지를 직접 이야기해 주셨다는........
다스뵈이다에서 그 에피소드를 보고 그 장면이 보고 싶어 유튜브를 뒤져봤습니다.
하필 비까지 추저추저 내렸었네요.
대통령께서 너희 아버지가 이렇게 훌륭한 분이셨어...라고 말해주었을 때 아이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을지....
저 장면이 저도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 일베충. 갈라치기 시러요
누구는 저걸두고 얀출이라 하겟지만 (아...씨바 그럼 니들도 좀 연출이라도 해 보던가) 섬세함이 참 남다르긴합니다
[김어준 왈]
"그렇게 기획할 줄 아는 사람과 그것 받아들일 대통령이 아다리가 맞아야되는거 아냐"라는 말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82229CLIEN
대통령 정말 너무 너무 잘 뽑았어요.
현지의 공무원이나 담당자. 그간 일해왔던 의전 수행원들과의 충돌이 없을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건 문 대통령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고 실현하여 전달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거죠. 탁 행정관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적폐들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고 이랬다간 바로 징계맞고 잘렸겠죠.
다스뵈이다에서 보니 탁 행정관은 안 맞는 사람과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되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타성에 젖은 사람들과의 충돌로 고생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네요.
그리고 후임 행정관이 탁 행정관만큼 잘 해주었음 좋겠습니다. 문 대통령의 뜻에 맞게 인수인계 잘 해 주었기를 바랍니다.
30분부터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정우성 한지민 배우분들 명예소방관 임명되시는 부분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