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편으론 이렇게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도로 문화가 아예 궤가 다른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차의 용도가 명확합니다. 빠르게 어딘가를 가는 것이죠. 그래서 도시마다 도로가 매우 넓게 된 거고요.
다만 유럽 주요 도시는 차의 용도가 교외에 편하게 가기인 듯 합니다. 그래서 도심에서 보행자든 트래픽잼 때문이든 애초에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걸 염두에 둬서 느긋하게 운전하게 되는 거죠. 반대로 말해서 런던은 도심에서 어딘가 빠르게 가고 싶으면 차를 절대 이용해선 안 되는 동네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차를 산다는 건 어디든 빠르게 가야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보행자든 뭐든 '내가 먼저'라는 마음가짐이 디폴트 같기도 합니다.
한성UNDERkg
IP 223.♡.15.76
06-08
2019-06-08 20:23:25
·
보행자 중심이 맞는건데 우리나라 운전자들 수준은 요원하죠
SIM_Lady
IP 121.♡.111.11
06-08
2019-06-08 20:23:39
·
길 건너려 할때 차가 다가와서 안건너고 있었더니 차도 맘춰서 의아한 표정으로 보는 저에게 웃으며 건너라고 말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기분 좋은 적이 많아요. :) 외국인인거 알고 알려주신것 같았어요 ~^%
저게 인구수와 어느 정도 상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서 저렇게 양보가 가능한데, 인구가 많은 곳에서 저렇게 양보를 하면 차가 전진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교통이 엉망이 되죠. 그래서 유럽도 차가 많고 복잡한 곳에서는 저런 식으로 양보하는게 드물구요.
우리나라도 교통량이 적은 곳에서는 저런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인명경시 사고방식 가진 운전자들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차의 용도가 명확합니다. 빠르게 어딘가를 가는 것이죠. 그래서 도시마다 도로가 매우 넓게 된 거고요.
다만 유럽 주요 도시는 차의 용도가 교외에 편하게 가기인 듯 합니다. 그래서 도심에서 보행자든 트래픽잼 때문이든 애초에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걸 염두에 둬서 느긋하게 운전하게 되는 거죠. 반대로 말해서 런던은 도심에서 어딘가 빠르게 가고 싶으면 차를 절대 이용해선 안 되는 동네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차를 산다는 건 어디든 빠르게 가야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보행자든 뭐든 '내가 먼저'라는 마음가짐이 디폴트 같기도 합니다.
언제쯤 우리나라는 보행자 중심으로 변할지..
(법은 보행자 중심이긴 합니다)
와.. 다른 사안으로 메모해놨었는데, 역시나 어그로 맞았네요..
적발 감사합니다.
덕분에 메모 추가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직 한국은 운전자 수준이 멀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교통량이 적은 곳에서는 저런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어떤 아저씨는 빨리 안지나간다고 인상쓴적도 있고 운전자나 보행자나 차가 먼저다! 가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앞으로도 힘들겁니다.
양 방향 차로의 3대가 다 급정지하고 건너가라고 기다려줘서 엄청 미안하고 민망하고 뛰어건넌적 있네요.
그 경험으로 건널목에 사람있으면 저도 잘 정지하게 되었어요
어찌나 다들 바쁘게 지나가시는지 ㅎㅎ
심지어 횡단보도 신호 바뀌는 찰나에 쌩하고 지나가는 차들도 부지기수 ...
역시 인생은 케바케 인가 봅니다...
몇년 살아보니 전체적으로 기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