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가 빠지지 않아 곰팡이와 구더기 범벅이 되는 세면백,
간부들은 병사의 어지간한 고충은 고충으로 생각해주지도 않고 병사들은 어디 하소연할 여유도 수단도 없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저도 짬 없던 시절 곰팡이 세면백을 사용했었지만 당시 군생활이란 게 이정도 불편은 신경쓸 틈도 없을 정도로 가혹했죠.
인생에서 가장 젊고 중요한 시기에 2년 가까운 시간을 희생해서 나라를 지키는 이들에게 우리는 너무나 무심했습니다. 전역한 이후로 내 일 아닌듯 살아온 저부터 반성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장병 처우가 빠르고 세심하게 개선되는 것을 보고 많이 감동했습니다.
이것이 최우수 병사 표창에 빛나는 대통령의 품격이구나 싶더군요.
09군번입니다
대대장 바뀌니까 보급품 쓰라면서
다이소 바구니 다수거해서 고물상에 넘겨버리더라구요
진짜 그때 육사 출신 간부에대한 환멸이 느껴졌습니다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특급전사 안따면 휴가제한 일과 끝나고 구령대 앞에 다모여서 대대장이랑 스쿼트
한달에 한번이상 행군 매달 특급전사 시험 따면 휴가 우선권
혹시 20사단 인가요 저랑 똑같네요ㅋㅋㅋ
샤워바구니도 약간 이등병일병은 못쓰는 내무부조리있었는데 모두 못쓰게 수거ㅋㅋ
특히 09년도 말쯤엔 무슨 성과내려고 훈련보다 특급전사 만드는 데 더 혈안되어있는 간부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따지고 들었을 텐데
주말보장하고 자유시간 보장 하라고ㅋㅋㅋ
그땐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죠.
이렇게 적는게 낫지 않아용??
그거시 궁금 ㄷ
간부들은 병사의 어지간한 고충은 고충으로 생각해주지도 않고 병사들은 어디 하소연할 여유도 수단도 없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저도 짬 없던 시절 곰팡이 세면백을 사용했었지만 당시 군생활이란 게 이정도 불편은 신경쓸 틈도 없을 정도로 가혹했죠.
인생에서 가장 젊고 중요한 시기에 2년 가까운 시간을 희생해서 나라를 지키는 이들에게 우리는 너무나 무심했습니다. 전역한 이후로 내 일 아닌듯 살아온 저부터 반성합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장병 처우가 빠르고 세심하게 개선되는 것을 보고 많이 감동했습니다.
이것이 최우수 병사 표창에 빛나는 대통령의 품격이구나 싶더군요.
저걸 이제서야 바꾸는 ㅋㅋㅋ 쩝.. 답도 없네요
적어도 20년 이상은 되었을것 같은데 ㅋㅋㅋ
대대장 바뀌니까 보급품 쓰라면서
다이소 바구니 다수거해서 고물상에 넘겨버리더라구요
진짜 그때 육사 출신 간부에대한 환멸이 느껴졌습니다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고 특급전사 안따면 휴가제한 일과 끝나고 구령대 앞에 다모여서 대대장이랑 스쿼트
한달에 한번이상 행군 매달 특급전사 시험 따면 휴가 우선권
샤워바구니도 약간 이등병일병은 못쓰는 내무부조리있었는데 모두 못쓰게 수거ㅋㅋ
특히 09년도 말쯤엔 무슨 성과내려고 훈련보다 특급전사 만드는 데 더 혈안되어있는 간부들..
지금 생각하면 진짜 따지고 들었을 텐데
주말보장하고 자유시간 보장 하라고ㅋㅋㅋ
그땐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죠.
저는 23사 였어요
저오기 몇달전까지 이등병은 주머니 써야 했는데
바뀐거라 맞선임이 외출 나가면 사다 주는 구조였어요 그래서 다들 쓰고있다가 날벼락맞았죠
이런건 걍 장병들한테 구입비용 주고 자기가 알아서 구입 할 수 있게 해주면
국방비 낭비가 많이 줄어들텐데요
/Vollago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제 밑으로 신병 오자마자 목욕시키고 빨래시키고
px가서 목욕바구니 사오라고 시켰습니다.
샴푸, 린스, 폼클랜징 니 쓰고싶은거 다 쓰라고요.
부대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병부터 병장까지 저런거 안갖고 다녔습니다.
물론 저 세면가방을 보급받긴 받았지만, 훈련소 나와서는 한 번도 써본적이 없이 제대했습니다.
간부들도 아무도 태클하는 사람 못봤구요.
그게 벌써 10년 전인데..아직도 저런거 갖고 다니는 부대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