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또래 친구 3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故 이기백군(12).(한국 장기조직기증원 제공) © 뉴스 1
(부산=뉴스 1) 조현 기자, 박세진 기자 = 부산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팔이 끼는 사고를 당해 100일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초등학생이 또래 친구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7일 한국 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5일 故 이 기 백군(12)은 좌우 신장과 간을 초등학생 또래 3명에게 기증한 뒤 가족들과 영원한 이별을 했다. 이 군의 가족들은 병원 측으로부터 이 군의 의식이 깨어나기 어렵다는 판정을 받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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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백이도 영원히 아프지 않은곳에서 행복하게 가족들 기다리고 있길 빌께..
저렇게 씩씩했던 아이가.
명복을 빌어요.
좋은 곳에서 못 이룬 꿈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