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페북에서 도는 내용입니다. 사실확인은 안된내용입니다. 저는 김제동씨를 믿기때문에 이글이 사실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다소 거친말이 있더라도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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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강연료 논란... "90분에 1550만원? 섭외 철회하라" 한국당 발끈"
나도 속을 뻔했다.
방송인 김제동 씨가 대전 대덕구청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아카데미 행사에 90분간 강연하면서 그 강연료로 '무려' 1550만원(부가세 포함)을 받는다고 언론에서 보도를 했다. 너무 심한 거 아니냐는 논조였고, 뭔가 김제동 씨의 도덕성에 하자가 있다는 뉘앙스였다. 나 역시 속으로, 그래도 관공서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대상 강연인데 좀 적게 받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가벼운 아쉬움이 스쳤다. 그런데 방금 전에 모 페친의 공유 글을 찾아들어가 보니까 헐~ 언론에서 말하는 1550만원은 김제동 씨 개인의 강연료가 아니라 그날 행사의 전체 예산이라는 것이었다.(행사 포스터에 담당부서 전번이 있다니까 쉽게 확인 가능할 듯)
그러니까 즉,
* 강연료
* 행사장 대관료
* 음향, 조명 등 비용
* 사전공연(30분) 출연료 및 비용
* 기타 부대비용 등등
모두 포함된 예산이라는 것이다. 행사 전체 예산을 마치 한 사람의 강연료인 양 부풀리고(부가세까지 포함시켜서 더 크게 부풀리는 솜씨까지) 왜곡하고 공격하는 것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를 아방궁이라고 떠들어대던 자들의 작태와 어찌 그렇게도 닮았는지 모르겠다. 대형로펌에 이름을 걸고선 전관예우로 17개월 간 매달 1억씩 월급을 받아가던 분이 유력 무노동 야당의 대표이시고, 다시 정권을 빼앗아오지 못 하면 곧 죽을 것 같은 분들이 자칭 보수 언론을 장악하고 계시고, 단 하루도 일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혈세를 꼬박꼬박 챙겨가시는 분들이 국회의원 뱃지를 빛내고 계시고, 김제동 죽이라고 태극기 들고 KBS 몰려가던 애국자들이 여전히 광화문 일대를 주름잡고 계셔도... 이건 좀 쪽팔리지 않은가. 설사 1550만원의 김제동 씨 강연료가 사실이라고 해도(대학축제, 지자체 행사 초청가수 개런티가 2~3천만원 훌쩍 넘는 나라에서), 지금 그를 욕하며 입에 조낸 거품을 무는 분들에게 가는 단 한 푼보다는 덜 아깝지 않겠는가. 아이고~ 시바!
김제동이면 그 분야 언터쳐블 원탑인데.. 그것도 못받는다고요?
입으로 똥싸면서 1억 받는 인간도 있던데..
청소년 강연인데 좀 싸게 해주면 안되냐니 그것도 참 말인지 ..
보리로 보리차 끓인다고 해도 못 믿을 지경.
보수의 품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