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라서 가능한 미친 방법이기도 했지만 당시로서는 저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죠.
로봇이나 기계를 투입하고싶어도 방사선 때문에 계속 고장이 나서 할 수도 없었구요.
덕분에 일본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던겁니다.
오뚜기햇반
IP 14.♡.60.139
06-07
2019-06-07 03:15:36
·
@중간보스님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봅니다. 방사선이 기계에도 영향을 주나요? 반도체가 오작동을 일으키려나..? 카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용을 못하게 되나요?
별명은한글만
IP 221.♡.8.196
06-07
2019-06-07 03:39:13
·
@오뚜기햇반님 방사선이 뚫고 지나가면서 전자 회로를 파괴합니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유전자가 변형 혹은 파괴되는 이유도 너무 높은 에너지에 노출되서구요. 방사선을 제대로 차폐하려면 부피가 커지고 움직임이 둔해지고 그나마 100% 차폐도 아니죠. 방사능 유출 문제를 쉽게 수습 못하는 이유입니다.
intherain
IP 198.♡.232.252
06-07
2019-06-07 04:16:16
·
@별명은한글만님 방사능 때문에 기계 못들어가는건 그정도로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에요. 집적도 낮춰서 문제 덜 생기게 할수도 있고, 차폐도 반도체만 하는거면 그렇게 무겁지도 않아요. 정 문제가 심각하면 반도체 기판만 갈아서 쓸수 있고요. 당시 기술이 떨어져서 그런것도 있을테고, 그냥 사람이 싸서 저랬을 가능성이 높죠.
@intherain님 지금의 전자회로에서 반도체 없이 만들면 방 혹은 집 크기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IP 222.♡.29.124
06-06
2019-06-06 20:22:53
·
지금같은 시대엔 불가능한..
지조
IP 218.♡.144.233
06-06
2019-06-06 20:23:01
·
소련이라 가능했죠 ㄷㄷㄷ
벅스라이프
IP 125.♡.181.122
06-06
2019-06-06 20:23:05
·
나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처리방법이었죠. 1/n 해서 전국민이 나눠 방사능을 맞는.
아마 서유럽에서 저런 일 있었으면, 우왕좌왕하다가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었을듯. 물론, 애초에 터지질 않았겠지만
당근맛사이다
IP 118.♡.137.251
06-06
2019-06-06 20:25:01
·
전국민이 아니고 했던사람이 계속 들어갔단...
아테나GT
IP 223.♡.178.169
06-06
2019-06-06 20:25:32
·
합리적이진않지싶네요
벅스라이프
IP 125.♡.181.122
06-06
2019-06-06 20:28:12
·
@당근맛사이다님 저 작업은 3,500명이 번갈아서 40초씩 나눠서 한거고, 86년 이후 사고 수습에 투입된 사람은 83만명에 이릅니다. 이 정도면 전국민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벅스라이프
IP 125.♡.181.122
06-06
2019-06-06 20:34:22
·
@아테나GT님 소련 소속 전 공화국에서 인구비례로 할당해서 대규모 인력 징집 후, 1/n으로 작업시간을 나누어 인당 방사능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서 작업하는 방식이 전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말고는 단시간에 방사능 물질을 치울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가 않아요.
12wings
IP 211.♡.43.179
06-07
2019-06-07 06:32:51
·
83만명이 전국민인 나라가 어디에요? 저 사진은 구 소련 사진인데 벅스 라이프님은 다른 나라 말씀하시는건가요?
후두둑
IP 175.♡.206.54
06-07
2019-06-07 07:22:31
·
@12wings님
83만이면 그만큼 많은 국민이 활용되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전국민이라고 표현한게 이해가 됩니다. 그정도면 전국민이라고 봐야죠.
Ekd
IP 27.♡.128.250
06-07
2019-06-07 07:39:43
·
@12wings님 궁금해서 찾아보니 사건이 발생하던 당시 우크라이나 인구가 5천만 정도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상비군 인원이 50만 수준이니 상당히 많이 동원되긴 한 것 같습니다.
블루모카
IP 211.♡.137.137
06-07
2019-06-07 07:55:45
·
내가 아니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내가 대상이 되면 참 합리적이겠죠...
벅스라이프
IP 125.♡.181.122
06-07
2019-06-07 09:34:04
·
@블루모카님 시간당 15000 밀리시버트가 방출되고 있고 멜트다운이 코 앞이어서 동부유럽 식수가 오염되기 직전이고 낙진은 유럽 전역으로 퍼지는 상황에서 지원자 뽑고, 방호의 60만벌 제작해서 그제서야 제염작업 시작했다면 지금 클리앙질은 하고 있지도 못할겁니다.
재난상황에서의 국가적 결정이 개인에게도 반드시 합리적일 수는 없어요. 당장 전쟁나서 징집해야하는데, 징집된 인원들 개인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거부해도 괜찮나요?
12wings
IP 211.♡.43.179
06-07
2019-06-07 14:18:09
·
@후두둑님
벅스라이프님이 전국민이라고 했는데 왜 다른 분이 궁예로 해명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령 후두둑님 말씀이 100프로 맞는다고 치면 바로 밑의 최군님은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이 군대간다고 주장하는 게 되잖아요.
서로서로 말이 안 맞으니 제가 헷갈립니다.
12wings
IP 211.♡.43.179
06-07
2019-06-07 14:18:32
·
@좌군님
체르노빌이 몇년인데 구 소련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로 바꾸나요 ㅎㄷㄷ
Ekd
IP 211.♡.141.195
06-07
2019-06-07 16:14:40
·
@12wings님 체르노빌 사고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발생했다해서 찾아본 것일 뿐입니다. ㅎㅎ
12wings
IP 114.♡.135.121
06-10
2019-06-10 23:54:02
·
@좌군님
그게 소련 아닙니까?
왜 우크라이나에요 ㅋㅋ
speedstar
IP 223.♡.24.248
06-06
2019-06-06 20:23:13
·
감속재로 쓰인던 흑연쪼가리를 삽으로 퍼내는 무시무시한 장면
깝치는애
IP 61.♡.234.101
06-06
2019-06-06 20:24:04
·
지원자 3명이 들어가서 작업은 성공했지만 못나왔다는 얘기가 있던데 실화인지 궁금하네요
shabang123
IP 110.♡.26.48
06-06
2019-06-06 20:30:47
·
밸브를 닫은 영웅적인 작업자 3명 얘기는 사실이지만 잘 살아 남았고 그 이후로도 계속 체르노빌에서 근무 했다고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yayu
IP 175.♡.17.128
06-06
2019-06-06 20:34:18
·
@로즈골절님 3명 이야기는 펌프 작동시키러 간 사람들 이야기일텐데, 죽었다는 건 구라입니다.
1명은 2000년대에 죽었고, 나머지 2명은 지금까지 잘 살아 있어요.
깝치는애
IP 61.♡.234.101
06-07
2019-06-07 08:21:54
·
아 그랬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PART
IP 110.♡.26.3
06-06
2019-06-06 20:24:06
·
저도 납조끼입고 일할때가있는데
너무 무거워요...하아..
jio
IP 49.♡.136.24
06-06
2019-06-06 20:24:49
·
군인들이 거의 다 했어요.
kabaneri
IP 14.♡.212.147
06-06
2019-06-06 20:25:22
·
저 분들 아니었으면 사태는 더 악화됐을 겁니다.
진짜 인류의 영웅이에요.
작가M3
IP 59.♡.123.112
06-06
2019-06-06 20:29:25
·
미드 체르노빌에 그대로 나오죠. 바이오 로봇. 3860명이 투입되었는데, 전부 5년내 사망한걸로 ㅠㅠ
딱히 답도 없습니다
지금도 저방법 외엔 마땅찮을거에요
로봇이란게 급히 당장 생산해서 조달가능한게 아니고
사태는 시간과의 싸움이니 사람이 들어갈수 밖에 없죠
만약 우리나라 원전도 저런 사고가 발생한다면 군인 예비군 민방위 차출해서 모조리 1/N로 작업하는수 밖에 없을겁니다
만약 로봇이 가능했다면 일본도 후쿠시마때 그지경은 안됐겠죠
우에엥
IP 175.♡.35.197
06-07
2019-06-07 06:52:03
·
저긴 감속재가 흑연이네요 ㅠ 우린 감속재가 경수 혹은 중수거든요 지하수로 유입되면 핵망이죠... 끔찍합니다...격납건물 내에 조명등이 빨리 손상 된다는 말도 들었는데 ㅋㅋㅋ얼마주기로 갈아끼우는지는 모르겠네요 경상 때는 조명등 모두 꺼놓거든요
로봇이나 기계를 투입하고싶어도 방사선 때문에 계속 고장이 나서 할 수도 없었구요.
덕분에 일본과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던겁니다.
드라마에서는 전등스위치보다 복잡한건 다 망가진다고...
후쿠시마 로봇투입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B0%A9%EC%82%AC%EC%84%A0-%EC%95%9E%EC%97%90%EC%84%A0-%EB%A1%9C%EB%B4%87%EB%8F%84-%EC%86%8D%EC%88%98%EB%AC%B4%EC%B1%85
참고로 11년 사고 후 로봇으로 원자로조사한게 19년 올해들어서임...
아마 서유럽에서 저런 일 있었으면, 우왕좌왕하다가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되었을듯. 물론, 애초에 터지질 않았겠지만
83만이면 그만큼 많은 국민이 활용되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전국민이라고 표현한게 이해가 됩니다. 그정도면 전국민이라고 봐야죠.
재난상황에서의 국가적 결정이 개인에게도 반드시 합리적일 수는 없어요. 당장 전쟁나서 징집해야하는데, 징집된 인원들 개인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거부해도 괜찮나요?
벅스라이프님이 전국민이라고 했는데 왜 다른 분이 궁예로 해명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령 후두둑님 말씀이 100프로 맞는다고 치면 바로 밑의 최군님은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이 군대간다고 주장하는 게 되잖아요.
서로서로 말이 안 맞으니 제가 헷갈립니다.
체르노빌이 몇년인데 구 소련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로 바꾸나요 ㅎㄷㄷ
그게 소련 아닙니까?
왜 우크라이나에요 ㅋㅋ
1명은 2000년대에 죽었고, 나머지 2명은 지금까지 잘 살아 있어요.
너무 무거워요...하아..
진짜 인류의 영웅이에요.
폭포수니까 숭숭 뚫리죠.
그렇게 자랑하던 로봇 기술도 후쿠시마에서 써먹지 못하던것 같던데...
그리고 일본인은 방사능피폭총량 감안해서 총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지만 너무나 당연히도 엄격하게 관리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19년도에 내부접촉 성공했고 그거 가지고 처리방법 연구한다고.
외부는 모르겠지만 건물내부 특히 원자로근처는 별방법이 없는것 같더군요.
/Vollago
지금도 저방법 외엔 마땅찮을거에요
로봇이란게 급히 당장 생산해서 조달가능한게 아니고
사태는 시간과의 싸움이니 사람이 들어갈수 밖에 없죠
만약 우리나라 원전도 저런 사고가 발생한다면 군인 예비군 민방위 차출해서 모조리 1/N로 작업하는수 밖에 없을겁니다
만약 로봇이 가능했다면 일본도 후쿠시마때 그지경은 안됐겠죠
카메라도 납의로 감싼건가요?
아 드라마에 재연 장면이였군요. ;;
어쩐지 화질이 좋다 했네요
냉전시대에 태평양에 핵실험한곳들도 콘크리트로 덮어 놨지만 방사능 오염 유출 위험이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