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말은 단순히 시상식의 급을 나누자는 게 아니잖아요.
수상의 유무로 예술을 나누는게 가능하다면 아무 상이나 받아도 다 예술이냐 이런 뜻 같은데.
그렇게 치자면 현대 올림픽도 거대 방송사들과 스포츠 브랜드들 먹여 살리는 상업잔치...
예술이 뭐 별거입니까. 어떤 것을 글이나 춤이나 악기나 연기나 뭐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예술이지.
아니죠. 애초의 지향점이 어땠든 사람들이 예술로 인정하면 예술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술이라는 것이 뭐 50% 이상의 사람이 인정해야 예술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중세, 근세의 수많은 미술작품이나 음악들의 지향점은 고상한 예술을 하는것이 아니었고 궁중음악이나 부호가문의 가전미술가로 순전히 호구지책으로 그림을 그려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 그림들이 지금 남아서 예술 작품을 이루고 있는 건데요.
그 작품들이 지금 와서 예술 작품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지금 웹소설 같은 건 문학일까요 아닐까요?
애초에 작가가 돈을 벌자고 썼으면 아무리 작품이 좋아도 문학이 아니고 순수하게 예술하려는 지향점을 가지고 글을 썼으면 글이 형편없어도 문학예술일까요?
IP 117.♡.2.62
06-06
2019-06-06 18:17:39
·
마이크피아자님 // 어떤것을 예술로 보냐 아니냐는 보는 사람 마음이고요... 반대로 자신이 뭘하고있던 예술을 하고있다면 자기는 예술을 하고았다고 주장하먼되는겁니다. 자신이 뭘하느냐가 중요한게아니라 에ㅐ술한다는 소릴 듣고싶으면 사람들이 예술이라고 불러주는것을 하면되는거고 자신이 하고있는게 사람들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예술이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이 예술이라고 인정하도록 보여주면 됩니다. 지금 사람들이 예술이라고 부르지 않는것을 하고있으면서 왜 에술이라고 안불러주냐고 징징댈게아니라
마이크피아자
IP 118.♡.170.78
06-06
2019-06-06 18:19:29
·
@님
==> 반대로 자신이 뭘하고있던 예술을 하고있다면 자기는 예술을 하고았다고 주장하먼되는겁니다. "
피겨 스케이팅도 순수 미적 목적을 위한 전통적 예술 장르가 아니라 현대 무용, 발레 등 여러 문화적 코드가 더해진 스포츠 장르죠. 하지만 어떤 스포츠 스타들은 비록 예술적 완성도를 일차적 목적으로 하지 않았음에도, 퍼포먼스의 수준과 완성도가 평균의 그것을 넘어서, 김연아의 경우, 모종의 미적 (artistic/aesthetic) 성취를 이루는 것으로 인정을 받는데, 나름 대중 예술인으로 큰 성공을 거둔 소녀시대의 멤버라면, 스포츠의 예술적 성취와 아이돌 음악의 그것은 비교할만하냐 물어볼만 하죠. 순수예술과 대중 예술의 경계는 무엇인가? 대중 예술가의 성취는 순수 예술 혹은 그것에 비견되는 스포츠를 통한 미적 성취에 비해 어느 정도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가? 과연 나는 아티스트인가? 나아가, 대중 예술의 무엇은 일반적 예술의 범주 안에 놓일 수 없는 한계가 있나? 펩도 자기 선수들을 최고의 예술가라고 칭하는데, 대중 문화의 미적 가치나 성취에 대한 평가는 별개로 한다면, 당사자라면 이 정도 질문 던질 자격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선물
IP 175.♡.94.14
06-06
2019-06-06 18:30:47
·
애초에 아이돌 시스템이라는 거 예술로 보기에는 좀...
삭제 되었습니다.
풍덩길동
IP 1.♡.67.3
06-07
2019-06-07 05:52:48
·
국가대표 한달만 해보시지....그게 사람이 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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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가요시상식이라면 전국체전메달과 비교 해야할것 같은데요.. 올림픽 메달이 아닌.. ㅡ.ㅡ;
수영의 말은 단순히 시상식의 급을 나누자는 게 아니잖아요.
수상의 유무로 예술을 나누는게 가능하다면 아무 상이나 받아도 다 예술이냐 이런 뜻 같은데.
그렇게 치자면 현대 올림픽도 거대 방송사들과 스포츠 브랜드들 먹여 살리는 상업잔치...
예술이 뭐 별거입니까. 어떤 것을 글이나 춤이나 악기나 연기나 뭐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예술이지.
단체무용도 단체로 상받아도 예술로 쳐주잖아요. 예술이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잖아요. 아이돌도 예술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틀즈도 그때 당시는 대중음악하는 젊은이들이었지만 지금은 예술의 한 갈래로 봐도 될걸요.
아이들도 보는 사람들에 따라서는 예술가로 볼 수도있죠.
근데 정작 본인이 그렇게 안보면서 남에게 그렇게 봐달라고하는건 공감받기 힘들죠.
아니죠. 애초의 지향점이 어땠든 사람들이 예술로 인정하면 예술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술이라는 것이 뭐 50% 이상의 사람이 인정해야 예술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중세, 근세의 수많은 미술작품이나 음악들의 지향점은 고상한 예술을 하는것이 아니었고 궁중음악이나 부호가문의 가전미술가로 순전히 호구지책으로 그림을 그려대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 그림들이 지금 남아서 예술 작품을 이루고 있는 건데요.
그 작품들이 지금 와서 예술 작품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지금 웹소설 같은 건 문학일까요 아닐까요?
애초에 작가가 돈을 벌자고 썼으면 아무리 작품이 좋아도 문학이 아니고 순수하게 예술하려는 지향점을 가지고 글을 썼으면 글이 형편없어도 문학예술일까요?
==> 반대로 자신이 뭘하고있던 예술을 하고있다면 자기는 예술을 하고았다고 주장하먼되는겁니다. "
네 수영이 지금 하는 말이 그건데요.
"나는 예술가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본인이 예술하고 있다는데.
그러니 예술적으로 봐주는 시선이 덜 할뿐...
우리나라 아이돌은 아트한 면이 있긴합니다만..
왜 아이돌이라고 불리우는걸 싫어 할까요. 다들 열심히 노력해서 아이돌 하는걸텐데.
김연아 선수를 선수라고 부르고 그의 연기를 예술적이라고 부르는건 사람들의 마음을 그만큼 움직였기 때문이고
소녀시대를 아이돌이라고 부르고 그들의 노래와 춤이 예술적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마음이 움직였기때문일텐데.
그냥 좀 중2병 스러운 글 같습니다. 어릴적인가 보죠?
본인이 그 분야에서 대체될수 있는가 없는가를 생각해봐야겠지요
본인의 예술적인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창작에 힘썼는지도요..
자기 자신부터 알아야될듯
소녀시대를 아이돌이라고 하지
술 한잔 하고 올린건가..
흥미롭네요.
그냥....즐기면 되지...자신의 업적을 구지 스포츠 선수와 비교해야 할 이유가.
소녀시대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