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여자네 가족만 감당할일이고..
이러니 저러니 말해봐야..
여기 있는 분들 99퍼 이상은 남자애 부모처럼 행동 할겁니다..
실제..그런 경우 너무 많이 봐서...
인터넷 여론이 어색하거든요..
그래서 하고싶은 말은.....
딸 부모님들.....
아이의 몸은 아이가 지킬수있게 알려줘야해요.
하지말라가 아니고...
절대 피임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야해요...
분위기에 휩쓸려 하게될경우....
그래도 그건 안된다고 말할수있는 사람으로 키워야해요...
결과적으로 남자애는 저렇게 되고
여자애느 이렇게 되어버리는게..그게 현실이에요..
애 결혼 시킬 생각 없는데..딸이 임신하면 빡치죠....
아들네 부모도 그래요
양쪽 모두 그 아이를 손자로 받아들이지 않아요..
결과적으로.....
많은 짐을 짊어지는 사람이....미리 조심하는거 말거는 방법이 없어요...
저는 여자고...
1남 3녀의 셋째딸로 살아왔고...
딸아이 엄마고...
또 조금이나마 미성년자 상담도 해봤고..
뭐 그랬는데...
인터넷에소 이러니 저러니 갑론을박?해봐야...
....결국 남자네 가족들은 이러고...
여자네 가족들은 저래서....
.......에휴....답 안나오는 글 주절거렸습니다....
암튼....
결과적으로....진짜 99퍼가 그렇게 되요..
남자애네는 다른데로 이사가버리거나..그럼 아무도 모르거든요...
여자부모가 모든걸 감당하게 됩니다
이상적(?)인 경우는 이상적일 뿐이죠
법으로 하면 될 것 같죠? 법을 얘기해드리자면 "남자가 임신시키고 도망가면 여자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가 법입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현실이 그래요.
님은 본인이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동의가 안되시겠지만, 이 나라 양육비 소송 현실이 그렇고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양육비 소송을 아예 하지도 않습니다. 시간 낭비 돈 낭비거든요. 당연한 걸 소송걸기 때문에 이기는건 100% 이기는데(물론 이것도 한세월), 이겨도 쌩까면 돈을 못 받아요.
그나마 주는 사람들도 법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양심 때문에 주는거고요. 배째라고 누워버리고 모른척 쌩까버리면 법적으로 도움 받을 방법이 없는데 님이 동의 안한다고 현실이 갑자기 아름답게 변하는건 아니거든요.
성인, 그것도 30 40 먹은 헤어진 부부도 뒤돌아서면 자기 자식 양육비를 안주는데 앞길이 구만리인 중학생과 그 부모가 애를 책임진다고요? 안봐도 비디오라는 말이 있죠.
예전에 같이 일하던 미군이 월급 받아 양육비 주면 가난하다고 하소연하던게 생각나네요.
완전 맞는 말입니다
양육비조차 법으로 보장받기 어렵죠
거기에 10달 고생하고 호르몬으로인한 우울증은 정상정인 출산을 한사람도 힘든데
이런상황이면 더하면 더했지요
그리고 입양을 보낸다는 남자아이측 부모말이 있던데 입양보내면 아이가 폭탄도 아니도 보내버리고나면 홀가분할 일도 아니죠 중학생인 여자아이가 어떤 마음으로 살까요 결국 뒷감당은 여자가 하게되는건 사실입니다
성행위에 대해 공포심을 좀 심어놓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른게 아니고 10대 임신은 사실상 사회적 암매장 수준이라.......
물론 20대라고 다른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때는 그나마 양쪽이 다 성인이기라도 하지.......
성에대한 지나치게 경직된 가치관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마치 페미나치들의 행태와 비슷하게 흘러가요. 이건 성교육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건데 우리나라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주입시키죠.
결국은 찹쌀떡밥님의 생각이 사회를 더 경직시키게 될겁니다.
무슨 말로 꾸며도 10대 여자가 임신했을 경우 인생 종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이 낙태하고 숨는것 밖에 없는게 현실인데요.
성관계에 공포심을 심어줄것이 아니구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최적의 해결방법이 있는데 그게 제대로 실행이 안된다고 성에 대해서 공포심을
심어준다는게 21세기에 맞는 생각인가 싶습니다.
애들이 제대로 된 성교육도 못 받은 상태로, 야동보고 배우는게 현실이에요.
학교에서 하는줄 알았는데 안하더라구요. 뭐 비슷한거 하긴 하는데 내용이 진짜 겉핥기이고 성관계는 대충 얼렁뚱땅 넘어가니 제대로된 피임에 대한 내용은 없고, 성스러운 임신과 거룩한 출산 뭐 그런식이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친구 부모님들하고 얘기해서 다 데리고 성교육 강좌 찾아가서 자비로 시켰습니다.
어차피 할 수 밖에 없는거, 제대로 하라고 교육하는 방향이 맞지 억지로 공포심 심어주는건 담배갑에 후두암 환자사진 걸어놓는거 같아요. 심리적인 거부감이나 부작용만 생기는 단기적인 충격요법이요. 장기적으로는 진짜 최악인 미봉책인거 같아요.
제대로된 교육이 1순위이고, 서양처럼 중학교 복도에 콘돔 디스펜서 있고 뭐 그래야한다고 봅니다. (한국이라면 많이 양보해서 고등학교 부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31648
온라인 콘돔 구매, 청소년도 가능하게 해주세요. [대한민국 청와대 청원]
https://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175
“콘돔, 미성년자에겐 안 팔아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95527.html
왜 청소년은 ‘기능성 콘돔’ 못 사나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047066
[e글중심] 콘돔 구하기 쉬워지면 청소년 성관계를 부추긴다고?
유교적 망령에 씌워서 뭔가 한참 잘못돌아가고 있는 나라 같아요...
섹스하되 임신하지마라. 운전은 하되 사고내지마라. 뛰어가되 넘어지지마라.
참 쉽죠?
감정보다 이성적인 대처가 아쉽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화 나봐야 본인이 가장 힘들텐데 말이죠..
여자의 몸의 변화 뭐 다 이해하는데
둘이 좋아서 섹스했는데
이빨이랑 고막이 나갈 정도로 때리는게 정상입니까
강간범도 그렇게 때리면 안되는건데요
어린 중학생을
여자부모는 남자아이를 범죄자 취급한거고,
남자부모는 여자아이를 창녀취급했잖아요. 낳아서 유전자 검사를 해야한다니요.
지극히 클리앙 스러운 댓글입니다.
근데 저 문장 자체는 고구미님이 잘못 말한게 맞다고 보는데요?
전자는 선입견이고, 후자는 경험을 이야기 하는 거겠죠..
글쓴이가 사람들이 평균을 대변합니까?
얼마나 많은 상담을 하셨길래 여기 있는 사람들과 동일시하는건가요? 좀 불쾌한데요? 아니 많이요.
근데 때렸으니 여자 부모가 잘못했네요
그게 주변 눈치보고 쉬쉬하려는 목적 이상을 못찾겠습니다
결혼은 당사자들이 "하는거지" 시키는게 되면 안되겠죠
그렇게 살게된 두사람이 과연 제대로 결혼 생활을 할지....
그건 괜찮은데 20대 초반 셋째를 임신하는바람에 세명씩이나 어떻게 키울거냐고 구박한적 있네요.
임신사실은 이제 쌍방이 잘 합의하에 처리해야되는거고, 폭행껀은 일방이니까 잘 책임지시면 되겠네요
아이의 성별을 떠나 내 자식이 "쳐" 맞은걸 기쁘게 받아들이는 부모가 어디 있겠나 싶네요.
기본적으로는 말씀하신대로 부모의 교육문제가 꽤 큰 비중이 있다고 생각하는바, 여자아이의 부모는 남자아이의 물리적 처단 이전에, 일단 남자아이의 부모부터 만났어야 지금의 상황으로 전개가 안됐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둘이 책임질일을 '같이' 벌였고 잎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자가 다 감당한다고 단정짓기엔 조금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딸 가진 부모님들이 사회를 믿지말고 교육시켜야한다...뭐 그런이야기입니다..
이상적인 세상이 아니라서요..
현실에선
젊은 내새끼 앞길 막은 종자로 보이니
서로 상종을 안하게 되죠.
남자측은 외면하는 루트를 탑니다.
하긴...
일단 둘이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로 결론이 나더라도
사회에서 당사자인 남자와 여자를 보는 시선이 다르니 이점은 좀 힘들겠네요.ㅠㅠ
너무 이른시기에 축복을 받았지만
주변이 녹녹치 않아 참 씁슬하네요....
외면하는 루트를 타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집도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온 글만으로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아무도 모르죠.
도망가면 출산 육아는 남 일이거든요.
근데 이번 사건에서는 여자아이 부모가 문제있는듯
저 사건속에서 뱃속의 아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은....중학생 두아이말곤 없을겁니다.
상대가 그렇게 나오니
님자애네 부모도 철벽치는거죠.
이미 일어난글에 얘가 잘했네 째가 잘했네....
나는 안그런다 나같아도 그런다....
이런거 별의미 없더란 이야기를 하고싶은겁니다....
....
난 진짜 안그래야지...하고 정말 안그러면.....
그거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임신하면 보통 여자가 더 불리하다는 추론이
미성년 폭행이랑 쌤쌤될 사안이 아니죠
미성년 연습생이나 여성에대해 입에 담지도 못할 소리나 해놓고 뭐 그리 정의로운척 코스프레 합니까?
관계 후 응급실에 전화문의 후 12~72시간 내에 처방받아 2번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실사례들 보면 진짜....여자애들 힘들게 살아가요.....
망아지같은 아이들에게 괜히 말꺼냈다가..
실습?한다고 할까 싶기도 하고....
안하자니....
세상일 또... 내 생각처럼 안돌아가고....ㅠㅠ
다 그럴겁니다
결국 제가 하는말도 이상이라....ㅠ
제 글 역시....답이 없네요...ㅠ
제 마음 역시 좀 많아 커서..
생명을 그래도 감당할수 있을때...
미성년자는 벗어 났을때....했음 하는 마음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접하는 매체가 너무 많고
또 아이들의 호기심을 막을 방도도 없고...
근다고 안할수도 없고....
저도 막 머리는 이러이러해야지...하면서
마음이 갈대네요.
폭력을 썼다는건 무조건 잘못한거예요...
딸아이 부모가 이성적으로 해결할수있는걸 아주 복잡하게 만들어놨어요
폭행건에대한 책임부터 지고...
그 다음 임신문제 해결하면 되겠네요...
하지만 좋게 해결하긴 이미 틀려먹은듯...
꼭 이런말하면 페미취급하면서 입을 막던데....
관련 상담소 한달만 가보시고 댓글 달아보시죠?
페미들이 뒤지던 말던 제 관심 밖이니 페미랑 엮지마세요.
요즘 불리하면 페미타령하던데 그런분은 아니실거라 믿습니다.
심지어 가족이 살해당했다고 한들 내가 그 살인자를 내 손으로 처단하면 벌받는 건데
이 경우 합의하의 성행위에 의한 것이므로 폭력이 정당화 될리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아무래도 여자측에 좀 더 부담이 될 것이므로
여학생 부모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걸 실행하는 순간 범죄자가 되는 것이고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겁니다.
열받으면 남학생 집에서 폭력전과자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을 듯요. (참작은 되겠지만)
또 그 남자애에게도 어마어마한 트라우마를 남긴 셈이구요. (심지어 남자애는 책임지고 싶다한다죠?)
이번 일로 남자애가 인성적으로 잘못되거나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트라우마가 생겨 아이의 장래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이 역시 문제입니다.
이상적이지만 아들 부모측과 잘 상의해서 해결하는 방향으로 갔어야해요.
하지만 쩝...화나는 건 이해합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남자측 부모의 행동이 이성적인거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글에 여자애에 대한 미안함이 나타나지 않은 게 마이너스 요소지만,
그 외는 매우 정상적이라 봅니다.
그 글만을 볼 때 남자측 부모는 굉장히 합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보이던데
화가 다소 가라앉은 딸측 부모가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따라 딸측 부모의 사람됨을 판단할 수 있을 듯요.
과연 결과가 어찌 될 지 몰라서 이성적인 대처였네 하는 건가요. 진짜 쿨병인가?
남자애에 대한 폭행은 폭행대로 처리하면 되지민 그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 될 수 없다는 거죠. 둘이 좋아서 한 일이긴 하나 현실에선 임신한 어린여자애. 그 부모가 감당할 부담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거죠.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분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양육비 25~30만원?? 어찌보면 나름 이성적이라 할 수 있는 남자애 아버지가 생각하는 수준이 겨우 그 정돕니다. 그 둘을 결혼시키거나 그 부모가 입양후 자신의 아이로 양육까지 할 수 있을까요.
또 자신의 아이를 폭행한 상대방 여자애 부모에 대한 응징을 생각하는 내용이 후반에 많이 보이던데 그게 제대로된 대처의 모습인지는 모르겠네요.
클리앙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순 있지만 딸가진 부모의 입장이 안된다면 절대 모르는게 있는 거죠. 그러니 폭행과 임신을 같은 수준으로 놓는 겁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으면 그냥 낙태하는게 최선이라 봅니다.
내가 그 남자애 부모면 폭행은 폭행대로 사과받고 두 아이의 인생을 위해 낙태시키자 할 겁니다.
그런 사례가 있으면 벌써 뉴스에 몇 번은 나왔을 것 같아요.
현실은 미성년임신으로 낙태하거나 낳더라도 입양을 보내겠죠. 그 처리는 보통 딸가진 집 부모들이 하게 되고, 아들 부모는 어찌저찌하다 제3자처럼 나몰라라 사는 게 현실이니까 글 쓴 분도 이렇게 쓰신 것 같아요.
정말 남의 일이라 그러신건 아니죠?
타지에서 눈맞아서 원나잇 하고 임신하면 온전히 여자가 그 짐이 되는게 현실이죠.
애 임신되어버리고 남자 쪽이 튀어버리면 그것도 여자애 짐이고 낙태를 해도 여자애 몸에 무리가 가는 거죠.
애초에 생물학적으로 여자한테 더 짐이 되도록 되었기에 딸 가진 부모들이 더 성적으로 보수적으로 될 수 밖에 없구요.
현실을 모르는 건지.. 억지로 눈 감는건지..
어른이 가서 남자라고 애를 때린 것 자체에 면죄부가 주어지지 않는다는거죠.
감정적으론 이해할 지 모르겠는데 여자애 아빠가 미성년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쓰레기인건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행복한 해피엔딩, 모두가 공평한 일 처리라는 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만은
인간은 언제나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동물인데다
특히나 겪어보지 않은 극한 상황에 대해서는 더더욱 도덕적이기까지 하죠.
본문 글 쓰신 분의 마음을 제가 얼마나 헤아리겠습니깐만은
가끔은 참 세상일이라는게 정해진 옳은 답처럼 쉽게 풀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풀 길이 없어보이는 어쩌면 나쁜 답이 정해진 길로 들어간다는 공포를
남학생 부모도 여학생 부모도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을거라 보이기 때문에...
각자의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애도 없는데 말이죠 -_- ;;;
남자가 고발하면 (고소도 하겠지만...) 여자 가족은 성폭행으로 셋업 들어가지 않을까요.
물론 들키겠지만, 증거가 명확하지 않으면 엄청 골치가 아프겠습니다.
사회적 책임에서 면책되는 위치라서요.
결과적으로 고구미님 말씀대로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양육을 할 여자 아이 가족이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이제 중학생인 저 아이들 삶이 어떻게 될지 안타깝군요.
사태에 대해 일단 안아주고 차분히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해야 하는데 정작 책임자인 부모가 더 흥분해버리면 아이들이 갈 곳이 없죠.
아이들의 사랑은 위험하고 비난받는 것이 되어버렸고요.
아기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서로가 서로의 파국을 향하는 듯합니다.
그 이유가 여자아이의 임신이고 그 임신에 따른 결과물이라는것인가요
우선은 이 문제의 일차적인 잘못을 굳이 따져보면 어른들입니다
두 부모 모두의 잘못이죠
그리고 그다음이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사회의 문제겟지요
강간이 아닌 다음에야 남자 여자 임신으로 몰아갈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이 문제를 폭력으로 돌이킬수 없는 사건으로 몰아갈것이 아니라 부모님들끼리 사태파악 논의가 먼저이지 싶습니다
제가 저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남자 아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한건 잘못한 일입니다.
폭력부터 나가는건 아닌거죠.
다만 그 아버지의 심정은 알 듯 합니다.
양측에서 잘 거둬서 산다면야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자 아이측 부모는
정말 난감할껍니다..
뭘 선택해도 아이의 미래는 암울하거든요.
물론 남자아이도 마음의 짐이 생길꺼고
괴로워 할꺼라 봅니다. 정상적 사고를 한다면요..
하지만 딸아이는 평생 숨겨야할 사실이 하나 생긴거고
그걸 알았을 때 누가 선뜻 데려가려 할까요..
더군다나 임신을 하게 되면 여자의 경우는
하복부에 임신선이라는 것도 생기게 되고
출산이라도 하게 되면 몸의 변화도 생깁니다.
출산 후에 절대 전과 같이 돌아가지 않아요.
물론 아들아이도 숨겨야할 비밀이 생긴건 맞죠..
그치만 아직 사회적으로는
임신시킨 경험이 있는 남자보다
임신해서 낙태한, 혹은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건 사실 아닐까요.
물론 서로가 좋아서 한 결과이니
그것을 감내하는 것은 본인들 몫이예요.
그걸 서로의 부모끼리 탓할 순 없어요.
허나 제 입장에서는
아이의 신체적 변화든 사회적 인식이든
딸 아이측의 부모가 감당해야할 것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됩니다.
싸우자는 글도 아니고..
현재 딸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 중 한명의 생각입니다..
제가 저 상황이라도 폭력으론 해결 안합니다.
폭력으로 해결 될 사안도 아니고..
양측이 정말 깊게 고민해도 만족스러운
해결책이 나오는 상황이 아니니까요..
참.. 절레절레.. 생각하는 방식이 정말 싫으네요.. 함께 살아온게 참 .. 이런 사람들과 앞으로도 같이 비비고 살 일이 벌써 지겹습니다.
그래야죠.. 그런 사회가 빨리 와야죠.
근데 현실에서는 찾아보기가 거의 어렵죠..
어린 미혼모가 님이 하신말씀과 같이 주위의 도움과 지원으로 잘되고 있는 사례가 있을까요?
혹시 주위에 그런 미담? 사례가 있는지요? 그런 좋은 일이 있으면 공유하여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게하여 귀감이 되게 합시다.. 개인정보는 빼고요.
그런건 당연히 진행되어야하는 사안들 아닌가요??
꼭 그런걸 글로 써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가요??
미혼모 지원 상담 그런건 다니시면서 그런 주장하시는거 맞죠?
몇몇분들은 제글을 굉장히 오독하시네요.
99퍼라는 과장법에만 얽매이면서 하고자 하는 말을 전혀 이해 못하는?안하는?외면하는 분들 너무 많네요....
손가락말고 달 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