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김제동의 출연료 관련해서 얘기가 워낙 많은데요
김제동은 뭐... 굳이 그런 행사 출연료를 제외하고라도 굉장히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연예인이죠
사람들에게 '불평등한 세상' 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를 위로해주는 역할을 많이 합니다
진보쪽 정치인들도 그런 스탠스를 취하고 표를 얻죠
하지만, 가끔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말로는 격차 없는 세상과 평등한 사회를 추구하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강남에 부동산을 몇채씩 가지고 있고 본인이나 자녀들은 병역 혜택을 받거나 사교육에 많은 돈을 쏟아서 명문대로 편입이나 유학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대로 돈을 버는것도 자유이고 법의 테두리 내에서 부동산이나 주식등의 자본소득을 추구하고 자녀에게 좋은 교육과 혜택을 주는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진보라고 해서 가난해야 되냐?'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로는 평등한 사회가 옳은것처럼 외치면서 본인은 돈을 쫓고 좋은 집과 외제차를 타는것에서 인간적인 괴리감과 위선을 느낍니다
정치를 할때나 의견을 표현할때는 자본소득이 나쁜것이라고 얘기하면서 사실은 본인들도 자본소득에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며
자본주의라는 체제 하에서는 결국 정치적인 표현도 돈을 벌기 위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클리앙이 워낙 진보쪽 그리고 민주당쪽에 편향되어있는 커뮤니티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다른 의견도 있고 부분적으로나마 들어보실 수 있는 여유가 있게 되면 더 자유로운 의견 표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짓을 나쁘다고 했지요.
/Vollago
좋은 집에 살고 외제차를 탄다고 '평등한 사회'와 괴리감을 느끼신다면, 생각하고 계신 '평등한 사회'는 거의 공산주의인데요...
급진적 진보의 평등의 개념 정도를 김제동이 말하는 평등과 정의로 자의적으로 해석하시는 듯 합니다.
클리앙 게시판 보고는 다른 생각을 존중하라고 선민적으로 말하시면서
본인은 정작 그런 열린 사고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김제동과 클리앙 게시판을 제단하고 계시네요.
지금 제가 수십개의 댓글들을 읽고 답글을 달면서 저도 생각이 달라지기도 하구요
말씀하신 급진적인 진보의 평등이 제가 방송을 보면서 김제동이 말하는 평등의 수준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만약, 클리앙 게시판이 진보쪽이 아닌데 제가 그렇게 제단한거라면 제 생각이 잘못되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저는 진보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부자가 나쁠리가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73482CLIEN
겉으로는 평등한 사회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근로자 평균 소득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니까요
님이 말하는 게 결과의 평등이라면
공산주의에서는 소유를 금지하고 국가에서 원칙적으로 자원을 분배하고,
자본주의에서는 소유를 인정하되 세금 (누진세율, 상속세 등 중과) 등 으로 ‘보충적/제한적으로’ 자원을 배분하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합법적인’ 부의 형성은 권장/장려되는 것이고 문제되는 것은 이로 인한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의 정책을 방해하는 개인의 행위들이죠.(탈세 등)
이재용의 삼성그룹 지배권 승계를 위한 일련의 사건들처럼...
말씀하신대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합법적인 부의 형성은 인정되지만 정부에서는 부동산 투기나 과도한 사교육을 잘못된 것으로 표현하지만 실제로 정치인들은 행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 간극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김제동씨에 대해서는 사실 정치적인 스탠스가 없었다면 과연 이자리까지 다시 올라올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것일 수도 있습니다
돈많이 벌고 많이 나누잖아요 김제동씨만해도 기부가 40억 가까이 된다고 본거같은데...
우리 꼼꼼하신 가카같은분들의 돈의 노예죠.
/Vollago
예시로 든 김제동도 요즘은 저도 노잼이지만 원래 개그등 MC로 주목받다가 스탠스로 주목받은건 똑같은데요?
글쓴이 시각으로 빌게이츠를 보면 돈많은 아재가 잊혀지는건 싫고 '날 봐주세요 제발~~돈쓰고 개념발언으로 인기 얻고싶어요' 하는 위선자로 볼수 있다는 겁니다. 참 꼬아보는거 같죠?
다른 사람의 의도 파악하는게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모든 행위들을 꼬아보지 마세요
빌게이츠가 인기와 명성을 원할거라는 생각은하지 못했고 돈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치적 스탠스로 돈버는게 뭐에요???
토크쇼 하고 사회봐서 돈버는 사람인데요
머리로 생각을 좀 하세요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이 아니에요
암튼 김제동은 일에 대한 대가를 받은 것이니 본문의 맥락과 김제동은 아무 상관이 없지요.
무식하다는 말까지 하시는군요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다만, 결과가 평등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걸로 돈과 이익을 챙기는게 싫어요
결과의 평등을 외치는 건 진보의 수준이 아니라 공산주의 수준인데 그런 주장을 우리나라에서 하면서 공감받을 만한 정치인이나 연예인은 없을텐데요
자유한국당 선거공약 말씀하시는 건가요?
모난 것 없는 출생에서 잘 살면서도 어느정도 다른 계층 사람들을 이해해서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 부터가 오히려 칭찬해줄 부분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욕을 먹는 다면 어디 민 뭐시기 당의 자기가 흙수저라며 흙수저당 이러는 건 욕먹을 만하다지만요...
돈과 인기를 얻은 상태에서 하위 계층의 사람들을 지지하는 정치적 발언을 하는것은 칭찬할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보는 김제동은 인기가 한풀 꺾인 이후에 다시 정치적인 발언과 스탠스로 재기했다고 생각하여 이런 시각이 더 크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이 많던 적던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김제동이 본인이 버는 돈에 대해 탈세를 한 것도 아니고. 재산 물려받은 것도 아닌데 뭔...
글 쓴 내용 보니 돈없는 사람이 그런 얘기하면 니가 돈없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럴 거 같은데요.
위에 리플에도 다른분께서 써주신것처럼 빌게이츠가 그러는 것처럼요
하지만, 김제동이나 몇몇 정치인은 정치적인 스탠스를 통해서 이득을 취하는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진보적 인사들이 외제차를 타건 재산이 엄청나건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돈 벌고 세금 제대로 냈으면 뭐가 문제죠?
그리고 그들 모두가 자본을 추종하지 않습니다.
그림 한 장에 수천억에 팔리는 예술가들 모두가 자본에 혈안이 된 것이 아니듯이요.
정당하게 돈 벌고, 또 진보적 발언을 하거나 사회 운동을 하는 것 등을 대체 왜 색안경을 끼고 보는지 참...
정치인 공격할 때 어떻게 축적한 부인지를 따지는 게 아니라 그 금액 자체로 공격하는 것 처럼요.
인권 변호사, 정의와 평등을 외치던 사람이 감히 요트를 타고 넓은 집에 살아?
정의와 평등을 외치던 사람 재산이 십억이 넘다니?
이런 식의 사람의 원초적 감정을 살살 자극하는...
한국사람 맞아요 ??
"돈을 많이 번다=평등하지 않다" 라고 생각 하시면 "틀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겁니다
수요에 따라 능력에 따라 수입의 차이는 얼마든지 날 수 있죠
다만, 그 사람이 평소 이야기 했던 정치적인 발언들과 그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 크게 차이가 있어 보이는 것을 썼습니다
예를 들어 보시죠?
정치적 스텐스를 가지고 돈을 버는것도 그사람 능력입니다.
김제동의 정치적 발언이 제게 있어서 맘에 드는 방식은 아니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음해에 대해선 그 사람편을 들 수 밖에 없네요
오히려 능력으로 돈을 번 사람이 일정한 자리에 올라가서 진보적인 정책들을 추구하면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가겠죠
다만, 진보적인 정책들이나 색깔을 추구해서 그 자리에 올라가고 실제 생활은 다른 경우에 실망하는 부분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저러한 말을 하시는 분들 중에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소득은 더 크게 추구하고, 서울 요지에 부동산을 매입하고, 자녀에게 비싼 사교육을 통해 명문대를 입학시키고 좋은 직업을 갖게 하죠
물론 백프로 이념과 실제 생활을 일치시킬 수는 없겠지만 간극이 큰 경우도 보입니다
소득격차가 줄어야 한다 = 기본소득을 늘리고 불로소득을 없애는거죠
자본소득 줄이고 노동소득을 늘려야하는게 맞죠 근데 이게 자본소득을 없애라는게 아니라 노동소득의 안정을 얘기하는겁니다
노동소득이 안정이 안되니 투기등에 사람이 몰리는 것이고요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소득은 추구하고요 부동산 투자와 투기는 구분 하셔야죠
비싸다는 사교육은 예를 들어보시죠
수구들은 작은 부분을 물고 뜯어서 끌어내리는 경우가 많고 그런 작은 것 때문에 큰것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저야 뭐 그냥 작은 개인의 영역에서 느낀 점을 쓴것입니다
하지만, 거꾸로 진보주의자는 모든 것이 옳고 무결하다는 생각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당은.... 잣대 자체를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평가할 필요가 없어서
사회가 도는 시스템이 있고 그 시스템을 통해서 우리는 생활하지만 그 시스템이 무조건 좋다고 못합니다. 그러기에 다양한 주장을 하는 것이고, 그 시스템을 이용하지만 개선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요. 그러기에 발전 하는 것이고요.
말씀 하신 것처럼 그들이 부처나 장자, 법정 스님처럼 모든게 일치하면 좋겠지만, 꼭 그럴필요도 없고 우리 사회는 시스템 내에서 움직여야 굶거나 고생을 덜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정당한 방법으로 그런 시스템을 활용하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전 말씀하신 부분이 윤리적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과도하거나 불가능한 기대를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재용은 당연히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 받아야 하겠고 실제로 지금 삼바가 탈탈 털리고 있죠 (물론 제 주식도 휴지가 되겠네요^^;)
평등이란 "기회의 균등"이라고 중고교때 배우지 않던가요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9&aid=0004237050
결혼도 못하고 못생기고 나 보다 못한구석도 있는것 같고 박근혜한테 찍혀서 찌질하겠지 했는데 넘사벽으로 돈을 잘버니 인정하기가 싫은거겠죠
몰랐던 이야기인데 제가 식견이 짧았습니다
고생하는거구요. 남을 쳐다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시면 됩니다. 지금 이글이 나중에 몇년뒤에 보면
얼마나 창피한건지 깨달으시면 삶이 훨씬 달라질껍니다.
이명박 취임식에도 초청받았는데, 노무현 추도식 사회 봤다고 미디어에 나오지도 못하게 해서 본 피해가 더 많습니다.
결국 자유당 같은 자칭 보수들이 김제동을 키워준거예요.
김제동은 개그맨 뺨치는 유머를 가지고 MC를 봐서 유명한겁니다.
총선이 다가오긴 하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 김제동 연애인으로서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말도 안되는 논리로 dog소리 지끼는 거랑은 다른 영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