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이아무개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과 안아무개 삼성전자 사업지원티에프(TF)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5일 새벽 “범죄혐의가 상당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경과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아무개 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반면 안 부사장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역할, 관여 정도, 관련 증거가 수집된 점,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추어 구속 사유의 필요성, 상당상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번에 구속된 이 부사장은 이건희 회장 시절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구조조정본부’의 재무부 팀장과 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부장을 거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래서 미래전략실 전략팀 임원을 지낸 그룹 핵심 ‘재무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분매입티에프’(별칭 ‘오로라 프로젝트’)는 지난 2017년 삼성에피스의 합작사인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삼성 그룹 내 극비조직이다. 두 부사장이 증거인멸 뿐만 아니라 삼성에피스의 지분매입 등 회계 문제 전반에 깊게 관여한 정황인 셈이다.
(...) 민감한 검색어를 입력해 삭제하는 등 대대적인 ‘증거인멸’ 작업을 벌였다. 이렇게 삭제된 삼성바이오의 내부 파일 중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바이오젠 대표와 삼성에피스의 나스닥 상장과 콜옵션 행사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에피스 쪽으로부터 관련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내용이 담긴 통화녹취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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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6679.html#csidx4e273dba2a51479b7f541821e22fe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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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 이아무개.. 이 사람은 이런 날이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겠죠? 삼성 컨트롤타워 자체가 범죄집단이군요.
중앙지검장으로 계속 적폐 청산의 실무를 리딩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밑에서 배운 사람이지 싶은데요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리게 될런지도 지켜볼 일이고 유죄판결이 확정될 경우에도 사면 같은건 없어야겠습니다.
삼성의 모든 자원은 오로지 이씨 일가의 승계와 안위를 위해 사용되어 집니다.
개가 되고 싶은 사람을 데려다 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