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오던 스토리가 그려지네요.
언론에서 김학의 별장사건을 재조명하고 국민 공분이 다시 들끊기 시작했지만...
우리 검사님들은 이런거 많이 겪어 봤죠. 개돼지들이 화가 많이 난거 같으니 적당히 마사지 좀 해주자.
대통령까지 엄정수사를 강조했지만.... 우리 검사님들은 잘 알고 있죠.
적당히 구속영장 치고, 구속에만 성공하면 그 뒤론 솔직히 상황 끝난거죠.
적당히 수사하고~ 적당히 기소하고.
대충 기소했으니 1심판결 무죄. 검찰은 이해할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고 하죠.
적당히 적당히... 2심 무죄판결이 나올 쯤은 언론에 보도도 잘 안되고 사람들을 잊는거죠.
물론 재판진행을 지켜봐야겠지만 솔직히 기대를 1도 안하고 있습니다. 김학의 별장강간사건은 그냥 이렇게 덮으려고 하는거 같네요.
당시 사건을 덮어준 검사와 외압을 행사한 청와대는 공소시효 만료로 불기소.
전 솔직히 김학의, 윤중천을 단죄하는 건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검사의 비리, 뇌물, 성접대는 늘상 있었던 사건이고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다시 수사해서 그들은 처벌하면 전 그걸로 족합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을 덮어준 검사놈들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됩니다. 공소시효 만료로 기소조차 못하는 이 사건이 매우 불만족스럽습니다. 국민 여론 눈치보고 적당히 기소하고 적당히 수사한 증거로 무죄 받게 해주면서 시간끌고 그렇게 사건은 또 잊혀지고... 늘 똑같은 검찰의 이 레퍼토리가 너무나 짜증이 납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으니... 뭐 어쩔수 없는데... 매우 짜증이 나네요.
공감글에 김학의 구속기소만 보고 기뻐하시는 분들이 많아 좀 의아한 기분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
떡검 개검의 이름값이 어디 가겠습니까? 공수처 설치만이 저것들을 견제할 수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