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디글에서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이 얼마남지 않은 견공들을 데려다가 마지막에 좋은 경험과 자기는 마지막까지 사랑 받았다는
경험을 갖고 세상을 뜨게 봉사한다는 사람 애기를 듣고 와이프에게
우리도 은퇴하고 크게 할일 없게되면 이 사업(?) 하자꾸나 했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늙고 병들어서 더이상 가망없을 애들을 데리고와서 마지막까지 정성으로 돌봐주되
특별한 연명치료는 하지말고 최소한 육체적인 행복은 많이 못주더라도 정신적으로 삶을 행복하게 마감할수 있게 도와주자고
더불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봉사같은것도 받고 하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날것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하면 일부러 유기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조용조용 하자고 그렇게 우리 말년에 할일을 정하자고
와이프는 취지는 알겠으나 그렇게 한마리씩 보내면 가슴아파서 어떻게 해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데 유기견한테 좋은 경험을 주고 우리도 보낸다고 슬퍼하는게 아니라
그 강아지 행복을 위해 봉사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그리고 우리도 늙으면 죽음에 많이 익숙(?) 해질것야
절대 중요한 철칙은 유기견에게 ! 너는 마지막 까지 사랑 받고 살다가는것야 느끼게 해주는것니다.
(한번에 많이 돌보면 안되겠죠)
하여간 먼일이긴 하지만 꼭 할것니다.
저희 도 할일이 있다는것에 감사하고 무의미하게 사는게 저나 와이프에게 더 나쁠테니
지금은 넷째. 이 아가도 유기견이지만, 상전이 되어 있습니다.(지정된 상에 사료랑 물 안주면 잘 안 먹습니다...)
제발 강아지들 마트나 샵같은데서 사지말았음 합니다...사서버릴거면 왜 사는겁니까..
대부분 추억의 장소, 음식,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원하신다고...
우리나라에도 이런재단 만들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