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지네를 빻아다가 꿀에 넣어서 드셨었어요. 어릴 적에는 어른들은 이상한 거 많이 드시는 구나. 개구리, 흑염소, 사슴피 이런 거랑 같은 수준에서 생각했었는데... 제가 어른 되고 나서도 지네를 먹는 건 주변에서 본 적이 없어요.. ( --);;; 대체 왜 지네를 드실 생각을 하신 건지도 모르겠고...
(서울대 재활의학과 교수님 뵙고 수술여부 결정하려구요)
아버지께서 저 보기에 안쓰러우셨는지 말린 지네를 손수 볶아다가 빻아서 캡슐에 넣어서 주셨어요. 한 천알 넘었던 듯...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트림만 하면 지옥의 냄새가 올라와서...
디스크에 효과가 있으셨기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