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클량분들께 많은 격려와 응원받았던 김매미 입니다
와이프랑 저랑 둘다 각자 회사에 양해구하고 아침일찍
산부인과 다녀와 출근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차검사중 피검사에서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니프티검사 위해 채혈하고왔습니다
가능성은 낮다지만 와이프 심리적 안정이 더 중요하다
생각되어 진행하고 왔습니다
결과는 2주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와이프는 그래서 상담후 큰 문제는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되었는지
어제에 비해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와이프 피뽑았으니 저녁엔 맛잇는거 먹자했습니다ㅎ
걱정해주시고 격려와 응원 아끼지않아준
전국의 클량분들
전국의 엄마아빠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ㅎ
화이팅!
2차에서는 그 중에서도 대다수가 저위험군으로 다시 빠지고요.
당장은 큰 걱정 마세요.
그리고 다 정상으로 태어남...
맛난거 드시면서 세상에 나올 아이 생각으로 웃음 꽃 피우시길~
저의 어이없는 게그에도 잘 웃어줘서 호감을 가진 와이프였으니 오늘도 맛잇는거 먹으며 시덥지않은 게그좀 날려봐야겠어요ㅎ
마음에 평화를 위해 2차 검사하고나서 결과 나올 때까지 결과에 대해서는
서로 얘긴 안했지만 정말 많이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정상 범주로 나와 맘 걱정 덜고 잘 출산해서 지금은 잘 크고 있네요..
저때도 그랬지만 2차 결과가 나쁘게 나올 확률은 적은 편이라고 하니
결과 나올 때 까지 아내 분과 얘기 자주 하시고 맛난거 많이 드세요.
"그래서 안 낳을거야? 아니잖아"
이게 참 묘하더라구요
검사결과를 빨리 보고싶으면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내라
저렴한 검사는 결과가 몇주 걸린다.
이게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는 부모마음을 이용한 상술인가!? 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어요
우리는 기형아 검사 이상이 있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으로 병원에 왔는데
의사선생님은 아주 편안한 얼굴로 돈 얘기만하고 계시더라구요
우리야 어차피 이상이 있어도 낳아야하는데
둘째 낳을때도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이때는 오래 걸리는걸로 하고 마음 안썼구요
두 딸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했고 지금은 날아다닙니다~
아무 일 없을테니 안심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그리고 산모가 좋으려면 남편이 다음으로 중요! 기분업! 후 잘 다독이세요 ^^
아내 잘 챙겨주시고
애 나오면 사랑 많이 주세요.
와이프가 주위에 꽤나 알아보고 선생님도 직접 선택한거라서요..ㅎ
모쪼록 산모님과 아가의 무탈을 기원합니다.
쑴풍~~!!!
그 다음에는, 검사 결과를 알아 봤자 아무것도 하지도 못하고 할수도 없는 거, 이런 검사를 왜 하는 건가에 엄청 분노했구요.
어짜피 정상이라고 판정되어도 100% 정상여부 확인이 안되니 편안하게 그냥 낳자 했습니다.
지금 60일 넘었는데 두 아기 모두 아무 문제 없이 건강히 잘 크고 있습니다.
저희도 건강하게 태어나겠죠ㅎ
그나저나 쌍둥이면 요즘 많이 바쁘시겠습니다..ㅎ
그때는 정신없어서 검사 신청을 했는데...
와이프가 계속 불안해 해서 다른 산부인과 2곳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다 정상이라고..
그때서야... 너무 성급하게 검사를 진행했다는 후회가 들더라고요.
물론 니프티 검사 결과는 나중에 정상이었고요...
병원마다 의사마다 차이가 좀 나는듯 합니다.
아내 분과 태아 모두 건강하시고 순산하시기를....기원합니다.
검사결과 너무 맘에 담아두지말고요.. 그넘의 기형아검사는 왜하는지..산부인과 마케팅인지... 기형아 고위험군은 차고도 넘쳐요.. 하지만 기형아는 매우 드물죠...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