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입니다.
제가 하는 커뮤니티가 뽐뿌와 클리앙 밖에 없는데 정말 궁금한게 있어서 두군데에 올려 봅니다.
여기인지 다른 커뮤니티에서인지 이중 주차시 휠을 발로 미는 건 괜찮다고 쓴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중주차가 필요없는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그 글을 보면서 그 차에 피해가 가는것도 아니고 내 손이 출근길부터 더러워지기 싫을 수도 있으니 좋은 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사를 왔는데 여기는 종종 이중주차가 되어 있습니다. 주로 당하는(?)쪽이구요.
그래서 그 글 생각이 나서 처음에 발로 휠을 밀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 SUV는 아예 안 움직이고 자동차는 엉청 힘들고...
그래서 몇번 시도해보다가 손으로 밀긴했습니다.
오늘 와이프랑 같이 출근하려는데 앞에 자동차가 있는데 먼지가 있어 보여서 오랜만에 발로 휠을 밀어 보았습니다. 역시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손으로 밀려고 하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오며 차 빼드릴께요. 하더라구요. 표정이 짜증난 표정이었는데 처음엔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근데 출근하는데 와이프가 발로 밀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밀어도 된다는 말은 자신도 들어 본적이 없고 뽐뿌에서 또 본 모양인데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면서요..
차주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 있고..
제가 아이 태우고 안전벨트 해주느라 못 봤는데 그 분이 제가 발로 밀던 뒷바퀴쪽 살펴 보면서 저희쪽 보고 인상을 찌푸렸다는군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제가 맞다는생각은 아니고..
전 제가 이중주차 했을 때 다른 분이 본인 손 더럽히는 것 싫다하면 제 바퀴 휠을 밀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은 하는데..
제가 자동차 예절에 관해 잘 모르고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적다 보니 잘못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아니면 휠을 밀면 안되고 바퀴를 발로 밟아서 미는 등 다른 방법이 있는 건가요?
아..참고로 와이프도 그리 말하니 앞으로는 손으로 밀 예정입니다..
근데 궁금해서요..
항상 손으로 밀고 차에 물티슈 상시 휴대 중입니다..
블박 찍고서는 신발 자국에 긁혀 있다면서 범퍼 교체해 달라고 하더군요.
뭐지, 상해보험..? 뭐 그런대서 보상되는게 있어 그걸로 보험처리했습니다.
뭐...
여기는 안할수가 없겠더라구요..
서로 좋게 좋게 가야될 사항인거지 싫으면 하지마 라고 접근 하면 안될 사항 같네요
설마 남의 차를...?
그러지 마세요.
님이 깨끗한 맨발로 티끌없이 깨끗한 범퍼를 미는거 아니면 그러지 마세요.
발로 찬다고 한게 아닙니다.
남의 차를 왜 발로 밀어요
이중주차가 돼있던 불법주차가 돼있던 남의 재산에 흠집내면 되나요
길바닥에 여성이 발가벗고 누워있었다고 슥 만지고 가면 첨부터 여자가 잘못했으니 괜찮나요
남의 잘못으로 내 잘못을 정당화시키면 안되죠
/Vollago
그럼 뭘로 밀어요? 이중주차로 인해 차 못빼는 사람이 무슨 죄가 있다고 있는 힘껏 밀어도 밀리지 않는 차를 힘까지 써가며 손에 먼지까지 묻혀가며 밀어야 하는데요? 손으로 안밀려서 발로도 밀고요. 손에 먼지 묻는게 싫어서 발로 미는거에요. 저라면 물론 전화 먼저 하겠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때요? 흠집나는 것도 아닌데
주차장 진입로 막아놓은 진상들 차를 그냥 견인해버리지 못하고 주변을 막아놓는 등 조치밖에 못하는것도 다 마찬가집니다
발로 밀다가 스크래치났다고 물어내라그러면 할말 없어요
/Vollago
1. 이중 주차된 차주에게 전화를 해봤으나 연결 안됨
2. 손으로 밀었으나 힘이 부족함..
( 또는 누가봐도 손대기 싫을 정도로 차에 오물이 엄청 묻어 있음 --> 요건 좀 약한가요?)
3. 어쩔 수 없이 발로 밀 수밖에 없는 상황..
요건 좀 어떤가요?
근데 차를 발로 미는 것과 아무 이유 없이 여자몸에 손대는 건 비유가 적절 하지 않은데요?
혹 '길에 떨어진 내 물건 위에 여자가 엎어져 있을 때 어떻게 할지' 가 적당한 물음 인듯 한데요?
내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여자를 어떻게 움직이게 만들 것 인지.. 방법론의 접근 방향이 논란거리겠네요..
제 차가 막혀있는 상황이고 막고있는 차가 그렇게 더러우면 짜증나죠
근데 제 말은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니 차가 내 차를 막고 있고, 난 차를 빼야됨) 모든 수단 (남의 차를 훼손)이 정당화될수는 없다는 겁니다
발로 밀어도되면 극단적으로 보면 위 짤과 같은 상황도 아무 문제없다는거죠
아닌데요.
절대 다른데요.
본인이 모른다고 아무렇게나 글질 뿌리는거 아니에요.
본인이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 본인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함부로 단정하지 마시지요.
나이도 있는 성인이잖아요.
예 이중주차 해놓으면 그렇게 해야죠
댓글들 보니 혹시 이런분들이 발로 밀지않을까 겁나서라도 5분대기 해야겠네요
내가 부당하게 당했다에 계속 꽂혀있으신거 같은데 그렇다고 남의 차를 그렇게 막다뤄도 되는게 아니라니까요. 짤까지 가져와서 설명하는데 이해가 안되십니까
글을 대충 봤나 봅니다.
타이어를 발로 밀어본적은 있네요. 휠을 발로 미는건 처음 들어보긴 합니다 ㅎㅎ
그리고 뭐랄까.. 스스로 안전하지 않은 행동 같아요 차가 확 밀려서 깔리기라도 하면
저는 차에 장갑 한개 구비 해놓고 필요 할때 끼고 범퍼를 밀 거든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살짝 밀어보고 안되면 손으로 했습니다.
아.. 휠말고 타이어요ㄷㄷ
다른 주민들도 저같은 맘으로 내 차를 대해 주길 바라면서요(ㅠ)
장갑은 귀찮아서 그냥 엄지로 밀어봐야겠네요.
윗분처럼..
전 본인 손 더러워지는게 싫다면 제 차 바퀴 발로 밀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분도 전혀 안 나쁘구요.
제가 당해서 싫은 걸 남한테 하는건 잘못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차에 대한 생각도 다를 수 있고 전부 저처럼 생각 안할 수도 있는 것 같아 질문글 드린겁니다.
댓글들 보시면 알겠지만 저같은 생각도 꽤 있으십니다.
어떤게 보편적인지는 모르겠네요..
안 밀리더라구요 ㅡㅜ
어떤게 보편적인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생각의 방식을 바꿔서 누가 내 물건을 발로 찬다고 생각하면 더러워지고 말고 이전에,
상당히 기분이 안 좋지 않을까요 ?
그 사람한테는 그렇게 비춰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손이 지저분해지면 좀 그러니, 휴지같은 걸 대고 미는 방법을 생각하는 건 어떨까 하네요.
게다가 바퀴 발로 밀다가 휠하우스에 발끼면. 크게 다칩니다.
제 생각에는 타이어는 이미 더러운 부위고 내 차를 미는 사람 손이 더러워지는 것이 싫어서 발로 밀었다해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 한거에요.
그게 상당히 기분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면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안했겠지요.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있겠다 싶어서 질문해 본겁니다.
결과는 보시는대로 분분하고요..
달리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이 살아야 되니까 서로 기분 덜 나쁘게 좀 더 배려하는 게 서로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님도 똑같이 그 배려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휠을 발로 미는 건 처음 들어보는 데, 뎅뎅이님 말씀처럼 휠이든 바퀴든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오래사는 시대라 덜 다치고 덜 아픈게 최고~
손 더럽히기 싫으면 전화해서 빼달라고 하는게 제일 좋죠.
차 아끼시는 분들은 오히려 그걸 원할까요?
감사합니다.
근데 범퍼 밀면 발자국 남을수도 있고 기스 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댓글들 보면서 알게 됐습니다.
특히 전하 안받는 사람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