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에서 운영하는 보도자료 사이트인 ‘삼성 뉴스룸’에서 제공한 보도자료가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에 의해 사진 기사 또는 일반 기사 중 어느 하나라도 기사화가 된 경우가 총 93건 중 무려 92건(98.9%)에 달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올해 2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신문 지면들을 중심으로 보도자료 인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
보고서는 “삼성 보도자료의 60%는 경제지에서도 볼 수 있다”라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제지들은 삼성그룹 보도자료의 60% 가량을 기사화했고, 종합일간지 중에서도 동아일보가 44.1%, 경향신문이 32.3%로 작지 않은 기사화 비율을 보였다. (...)
민언련은 “연합뉴스가 삼성 보도자료를 기사화 한 비중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물론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는 보도할 수 있는 분량이 한정된 신문 지면보다 많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으나 삼성 보도자료를 무조건 받아 써주는 것이 그 역할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
내용 면에서도 편향성이 확인됐다.(...) 연합뉴스와 삼성 보도자료를 대조해 보면, 문장 구성과 인용문들이 전체적으로 순서까지 거의 일치했다. (...)
민언련은 “많은 연합뉴스 기사들이 삼성 보도자료를 단순 요약하거나, 기사 내용 중 다소 전문적인 내용을 보다 쉽게 정리하는 수준에 불과했다”며, “보도자료에 대한 기자의 평가나 문제점을 취재하는 등의 행태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 newbc뉴비씨
http://www.newbc.kr/news/articleView.html?idxno=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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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삼성통신사'.. '왜구당 자매지' 로 이름을 바꿔야 겠네요.
저 기사 뉴비씨 말고도 많을텐데요
궃이 똥파리 링크 안가져오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기자들이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안다면 기사로 나오는 것들을 그대로 믿는 비율도 훨씬 줄어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