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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에서 쩝쩝거리며 맛있게 먹는 소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이 쩝쩝거리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입맛이 떨어지고 예민해진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청각 과민증 중 미소포니아 환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소포니아는 일상 소음들 중에서 쩝쩝 소리와 같은 특정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데, 우리 뇌의 전두엽과 변연계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소리를 들었을 때 청각 중추와 연결된 변연계가 흥분하는데, 이때 전두엽이 흥분한 변연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미소포니아 환자들은 전두엽이 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짜증이 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겁니다.
타인과 식사하는 것도 힘들 만큼 증상인 심한 미소포니아 환자도 있습니다. 전문의는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을 권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일반적인 식사에서도 느낀다면 위의 상황일 수는 있죠.
이상한 글이네요.
일반적으로 약간의 쩝쩝거림을 가지고 뭐라고 하진 않습니다.
심하게 정말 더럽게 쩝쩝거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정말 역겨워서 밥을 못먹게 하는 사람들이 있죠.
민감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식사예절에 속하는 건데 말이죠.
원래 일본에서나 면은 소리내서 먹는 게 예의지 한국에선 경박하다고 했어요.
한국 식사예절에선 예의 없는 거 맞아요.
본인 생각이 어떻든 간에 아닌 건 아닌 거죠.
일본문화 영향이든 먹방 영향이든 최근에 관대해진 거구요.
저도 쩝쩝 후루룩 같은 소리 중에 너무 과도하게 크고 요란하면 신경이 거술리거든요.
그리고 사무실에서 키보드 시끄럽게 두드리는 것도 예민하게 만들어요. 벙말 키보드 부서져라 치는 사람들 있잖아요.
예전엔 이렇게까지 예민하지 않았는데 그러는 걸 보면 문제가 있는걸테죠.
정말 엄청난 쫩쫩 소리 = 수면 장애로 인한 탱크급 코 드르렁 수준의 소리는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촵촵 이전에...소리가 뭐든 그렇게 들리면 식사하기 어려울 듯한 크기의 소리였습니다.
저는 그럴 때 정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살인 충동이 듭니다. 나아가서는 그 존재 자체가 싫어지고요.
쩝쩝 거리는 사람과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같이 밥 안먹는것뿐...
쩝쩝에 대해서 보통은 그냥 예의없네 라고 생각하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강의시간에 키보드 소리같은것도요...
이거 치료 받아보고싶네요...ㅠ
일상생활에 불편 많으시겠네요
한국어로는 청각과민증이네요
저는 어느정도 있는거 같습니다.. -_-
면먹을때 후르륵도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듣기 싫은 경우엔 진짜 한대 때리고 싶을정도로 짜증이 납니다...ㅠㅠ
기자가 쩝쩝 소리내면서 먹는가 보군요 ㅎ
오래 전부터 클리앙에서 제가 주장하는 믿거나 말거나 주장인데요.
현대야 문명화, 도시화되어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 생활권에서 사람을 위협하는 맹수나 뱀, 파충류, 독이 있는 벌레 등이 없죠.
그러나 인류는 지구 상에 등장한 지 30~40만년 정도 됐고 그동안 대부분 세월을 이런 생존 위협에 대처해야 했습니다.
사람은 후각이 상당히 퇴화되면서 냄새로 우리의 천적 관계인 맹수나 갑작스런 회피로 공격할 수 있는 초식포유동물, 그리고 위협을 줄만한 독성 벌레의 접근이나 존재를 식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시각은 위협이 될만한 동물이 장애물에 숨어서 우리를 노리고, 독이 있는 벌레 같은 경우는 우리를 노리려던 건 아니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고 밟거나 만지면 공격하죠.
우리보다 강한 힘을 가진 동물은 공격 전에 자기 몸을 숨기고, 우리보다 약한 힘을 가진 동물은 우리를 피해서 숨어 있다가 우리가 무의석적으로 움직인 것에도 공격이라고 판단해서 우리를 공격하곤 하죠.
따라서 사람이 가장 쉽게 이런 위협을 인식할 수 있는 감각은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큰 소리,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죠.
전철에서 시끄러운 운행 소리, 그리고 철로 이음새를 지날 때마다 나는 쿵하는 소리와 충격, 실내 에어컨 소리... 등에는 정말 민감한 사람 극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소음에도 잘만 졸고 있죠.
왜냐면 익숙하고 규칙적이라서 이 소리가 생존에 위협이 될 소리라고 결코 생각치 않으니까요.
그러나 익숙하지 않고 불규칙적인 소리는 위협으로 인지할 수 있고, 아무리 우리가 머리에서 이건 위험한 소리가 아니라고 되새겨도...
계속 신경이 쓰이죠.
그런 무의식적인 주의력이 우리의 과거 조상들이 야생에서 살아남고 우리를 남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니까요.
대표적으로 저는 껌소리를 꼽습니다.
전철이나 버스의 운행 중 일어나는 소음에 비하면 껌씹는 소리는 크지 않아요.
그러나 소리가 상당히 크고 껌 씹는 딱딱 소리가 언제 날 지는 씹는 사람만 알아요.
그러니 껌씹는 소리를 내는 사람은 자기가 언제 소리를 내는지 아니까 전혀 소음으로 안 느끼고 오히려 쾌감으로 느껴질 여지가 높죠.
그렇지만 듣는 사람은 이게 언제 나는지를 예측할 수 없다 보니,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뇌가 계속 그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거죠. 그게 반복되니 매우 피곤해지는 겁니다.
아파트나 연립 주택에서 층간 소음, 바깥에 테이블 마련해둔 술집이나 고깃집에서 야간에 떠드는 소음, 그리고 대중교통에서 껌씹는 소리와 휴대폰 소리 등에 사람이 민감한 건...
그 사람이 좀 민감할 수도 있지만, 그보단 생존에 대한 위협을 인지하는 뇌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한 번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면 다른 소리에 대해서는 뇌에서 묵음 처리하고... 그 신경 쓰이는 소리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음 발생에 좀 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합니다.
소음을 내는 사람은 이게 자신에게 위협이 아니고 자신이 내는 소리다 보니, 그것에 불편을 느끼지 않지만...
듣는 사람은 정말 짜증하는 상황인 거죠.
풀숲에서 무슨 소리가 나서 호랑이라도 나타났나, 방울뱀이라도 접근해 오나, 평소에는 온순해도 뒷발차기에 맞으면 갈비뼈 나가고 죽을 수 있는 사슴이라도 나타났나, 독이 있는 벌레의 울음소리인가...
이런 걸 우리가 생각하지 않아도 이미 뇌는 그렇게 반응하고 있을 수 있다는 거죠.
또한 우리가 과도하게 소음을 일으키는 사람과 같이 지내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가,
듣기 싫어서도 있겠지만 이런 사람과 함께 같이 있다가는... 맹수 등에게 위치를 발각당해 공격받을 위험을 높인다는 생존에 대한 경험도 있다고 봅니다.
소음을 크게 많이 자주 일으키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위협에 대한 주의로 뇌도 피곤하고 이런 사람으로 인해 자신도 위험해진다고 느낄 수 있다는 거죠.
비록 현대 도시에서는 이런 위협이 없어졌다고 하나, 사람이 어느 정도 안전된 환경을 갖춘 건... 불과 1만년 정도 전쯤부터 시작됐고 현재 수준의 안전을 가진 건 나라에 따라 지역에 따라 도시화에 따라 다르지만 불과 1세기 전후 밖에 안 됩니다.
사람의 뇌가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닙니다.
...라기엔 잘 진화(?)해서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도 많다는게 함정
제 주변엔 다들 신경 안쓰고 잘 살더라구요 ㄷㄷ
항상 저만 이상한 사람 되고...
다른 방송에서는 못 느껴서 그 배우의 문제거나 오디오를 너무 크게 편집했다고 생각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