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정말 쉽게 "피해의식"과 "혐오"라는 광기에 사로잡혀 선동당해버립니다.
그 피해라는 것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실재하기에 쉽게 과장되고 그렇게 피해의식과 공포에 마비된 이성은 혐오를 정당화합니다.
그리고 그 혐오는 매우 달콤하고 재밌어서 쉽게 중독되버리죠
거의 모든 선동이 이런 패턴이에요
- 일베 : 지역감정이란 피해의식 왜곡 과장 + 특정 지역혐오 정당화
- 메갈 : 여성의 피해의식을 왜곡 과장 + 남성혐오를 정당화
- 반페미 : 역차별의식을 왜곡 과장 + 페미혐오를 정당화
- 난민 : 이슬람테러 피해의식을 과장 + 난민혐오를 정당화
- 동성애 : 동성애자와 성병,성범죄피해의식 왜곡 과장 + 동성애자혐오 정당화
이런 극우코드 선동뿐아니라 정책을 비난하고 갈라치기할때도 같은 수법이 쓰였습니다
- 종부세 : 과도한 세금에 대한 피해의식 과장 + 종부세와 대통령 혐오정당화
- 소득주도성장 : 경제문제를 과장하고 모든 부작용의 원인을 최저임금인상으로 돌리며 정책혐오정당화
등등 끝이 없겠죠
여기서 '어 아닌데? 저건 실제로 문제 있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죠. 네 분명 실제로 문제가 있는 부분도 많을 거에요.
저는 뭐가 옳다 그르다를 얘기하자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우리의 피해의식과 혐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저도 이슬람난민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고 왠만하면 안들어왔으면 좋겠고, 들어온다면 철저히 관리되길 바랍니다.
분명 이슬람의 테러리즘은 실재하는 문제입니다.
다만 대한민국에 고작 1400명에 불과한 (그것도 전부가 이슬람도 아닌) 이슬람난민에 대한 반대, 혐오 시위는
열리면서 20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노동자, 그 중 20만명에 달하는 무슬림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반대시위는 열리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20만명이 넘는 이슬람 외노자는 국가가 돌아가는데 필요한 존재라고 쉴드치면서 몇명되지도 않은 난민으로 공포혐오선동하는 건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지 않나요?
실제로 얼마 후 일부 개신교의 댓글부대에서에서 여론 선동 작업을 해오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죠.
실제로 있는 공포감, 피해의식을 이용하기때문에 쉽게 왜곡되고 과장되어 필요이상의 혐오를 스스로 정당화하게 합니다
'난 아닌데?..' 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공포와 피해는 조금 과장된 것은 아닌가?'
그렇다고 나쁜놈을 욕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에요.
저널리즘 J에서 유시민 이사장이 사회의 비합리성에 대해 이야기하시다 울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든 생각입니다.
인간이란 생각보다 합리적이지 못하다. 그 틈을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 나부터 조심하자.
한때 일베를 그렇게 욕하던 커뮤니티들이 때론 페미이슈로, 때론 이재명이슈로, 때론 경제정책이슈로, 때론 난민이슈로
속수무책으로 하나 둘씩 갈라치기 당하고 그 세력에 잠식돼가는 모습을 안타깝게도 지켜만 봐왔습니다.
필요이상으로 과장한 부분이 많지만 일정부분 동의하기도 하고 내가 굳이 나서서 '그 정도는 아닌데..'라고 해야하나 싶었죠.
채 얼마 지나지않아 도저히 손쓸수도 없는 수준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런 광기어린 혐오 선동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않던 클리앙분들은 어찌나 대단해보이던지...
그렇다고 포기할 놈들이 아니죠 어떻게든 여기에도 틈을 만들어보려고 계속 노력할 겁니다.
적폐들과 전쟁은 이어가되 이용당하지는 맙시다.
1줄 요약 : 광기는 중력과 같아 그저 살짝 밀어주기만하면 된다. 정신 꼭 붙들자.
말 그대로 집단 면역 시스템이 질병으로 부터 인간을 보호해 주는것처럼
집단적으로 정치의식이 매우 수준 높다면 선동, 분열, 혐오로 부터 면역이 되고 이겨낼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 대중은 그렇지 못하죠.
그래서 민주주의 시스템은 그런것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조기 박멸을 해야 하죠.
내년 총선후 김어준이 자칭보수들을 향해 "실패!"라고 통쾌하게 외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클리앙에 대한 애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다른 사이트와 비교해서 좀 더 낫다거나 하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어요.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잘 속아요. 감정에 잘 휩쓸리고요. 타 커뮤와 비교해서 특별할 게 없어요. 물론 엠팍이나 뽐뿌보다 극우 어그로들이 덜 판친다는 점은 높이 삽니다. 그래서 자주 들어오는 곳이긴 하지만요.
적어도 여긴 당당하게 대깨문거리는 사람들이 흔하진 않잖아요?
그런 게 그냥 의지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무슨 말씀을 하려는 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동의는 할 수 없네요.
전쟁도 무기가 있어야 이기죠. 의지만으로는 못이깁니다.
1. 선동 당하지 말자고 결연한 의지를 보인 것은 글쓴 분 아니십니까?
2. 전쟁도 무기가 있어야 한다는데, 어떠한 무기를 제시하셨는지요? 갈라치기를 조심하자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이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마피아같은 프락치도 있어 보이던데요? 깨어 있는 시민인 척 하지만, 온건 성향 눈팅 유저들을 알바라 몰아세우고 침묵하게 하시는 분들요. 이러한 것에 대한 대안은 뭔가요? 흔들리지 않는 끌랑인들은 알아서 감별해낼까요?
3. 대깨문이라는 표현은 조롱의 의미잖아요. 이미 극우 어그로일 뿐입니다. 아니면 자한당 성향이거나요. 끌랑 및 반 자한당 진영 분들은 그런 걸로 선동 안 당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4. 뽐뿌나 엠팍에 어그로들이 창궐하는 것온 일베가 없어져서 그런 겁니다. 골수 엠팍 유저들온 선동 안 당하고 잘 있어요. 멀티 유저도 잘 잡아내고 있고요. 그리고 페미, 여경 등은 충분히 목소리 낼 수 있다고 보는데요. 갈라치기라고 생각한다면 끝도 없겠지만요. 민주주의에서 정상적인 토론 과정이 이뤄지는 것 아닙니까? 아고라에 일부 데마고그들이 존재한다고 해서, 여론의 큰 강줄기는 쉽게 바꾸지 못합니다.
5. 논문수준의 댓글 달아서 자괴감이 드는데요.ㅎ 인터넷 공간에서 논쟁하는 것만큼 무의미한 게 없다고 봐서요 ㅎ 밤 중에 무의미한 짓을 했네요. 이만 자죠. 내일 월요일이잖아요 ㅜㅜ
p.s. 1줄 요약 : 세상 그렇게 큰 걱정 안해도 됩니다. 우리 나라 국민들 똑똑해요 걱정하다 보면 끝이 없어요 ㅎ
타 사이트 잘 모르시나본데.. 타 사이트는 진짜 가관도 아닙니다.
같은 이슈에 대해서도 훨씬 젠틀해요. 그것만이라도 어딘가요? 같은 이슈에 온갖 쌍욕과 조롱 비아냥 해대는 거랑 같다고 보시나요..
젠틀한 거 좋아합니다. 누가 그런 거 싫어한다 했나요? 극단적인 표현 없어서 클리앙 자주 온다고 썼는데요 ㅎ 저는 클리앙도 논리적인 토론보다는 감정이 앞선다는 점을 지적 및 우려를 표한 것이고요. 글쓴 분이 클리앙은 선동과 날조에 관해서 타 사이트와 다르다는 것에 대한 감동 또는 자부심 (?) 있는 글을 쓰셨길래 한 말씀 올린겁니다.
제가 야심한 시각에 밤잠을 설치며 뻘글을 쓴 것은 극단적이고 대립적인 시각에서 한 발 물러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알바들이야 존재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반대되는 모든 생각들을 알바로 치부하고 감정적으로 대하기 보다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글로 대하자는 걸 강조하고 싶어요. 그것이 민주당이나 반 자한당 세력의 맷집(?)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물론 어차피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라 효과는 적지만, 선동과 날조에 우리도 감정적으로 대응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ㅎ
그들이 여론전에서 승리한 이유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엿고 민주당이 진 이유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해서 엿나요?
타싸이트에서 알바들이 반정부하는 글 쏟아내고 지들끼리 따봉 박으면서 누군가 친정부적인 댓글 남기면 우르르 몰려와서 비추때려가면서 대깨문 조롱 하면 그때부터 부동층 선동되는거에요. 일베가 괜히 나오고 효과 없엇으면 아직까지 여론조작알바세력들이 남아잇을까요.
선동과 왜곡에 대해서도 클리앙이 낫다고 생각해요 저는 다른 사이트보다.
그리고 부동층이라고 해봤자 이미 어느 정도 정치적 스탠스는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선동과 날조에 클리앙 분들이 강한 것은 반 자한당 고정층이라 그런 겁니다. 저쪽처럼 굳건한 지지층이요. 저쪽 콘크리트층에게 아무리 자한당의 악행을 얘기해도 먹히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처럼요. 클리앙 분들이 굉장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서 선동과 날조에 넘어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계속 이 점을 강조하는 것이고요. 굳이 타 사이트와 비교해서 클리앙이 낫다거나 하는 건 다른 분들에게도 실례죠.
또한 여기 글 주도적으로 쓰시는 분들이야 강한 지지층분들이지만, 눈팅하시기만 하고 지켜보시는 분들은 다를걸요. 페미 문제와 같은 굵직한 이슈들도 온도 차가 상당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하는 것은 가끔씩 다른 의견을 피력하면, 빈댓글이나 알바로 의심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아울러 문대통령을 믿고 적폐 청산이라는 대의를 위해 묵묵히 있는 것이고요. 정책이 잘못 되었으면, 목소리를 내서 고치면 됩니다. 잘못된 거 수정한다고 해서 지지율 떨어지지 않아요. 일 잘하면 오히려 상승할 뿐. 선동꾼들 무섭다고 잘못된 거 덮고 넘어가는 게 좋은 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클량에도 혐오 좋아하는 사람 많은거 알아요. 저도 그런거 매번 언급하긴 하지만 타 사이트보다 낫고 자정작용 잇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이트 특성상 메모가능하기도 하고, 닉네임이 잇는 곳이므로 물고늘어지기 좋거든요.
여튼 님도 말하셧네요 선동과 날조에 강하다고요.
님은 처음에 선동과 날조 잘 당한다고 하셧고 저는 아니라고 햇던거 뿐입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기 때문에 안 넘어간다 라고 한 적도 없지만;
선동과 날조가 안 통하면 넘어간 집단 보다 합리적인게 맞는거죠 뭘 합리적이기때문은 아니다 가 말이 되나요. 합리적이지 않앗다면 그 선동에 넘어갓겟죠. 선동을 선동으로 지각하는게 합리적인겁니다.
그리고 여기 누가 언제 잘못한거 덮고 넘어가자고 햇나요?
제가 말한게 그거에요. 클리앙에서 알바들 몇명이서 계정 여러개 돌려도 먹히지 않는 이유가 알바들 출몰하면 상대도 안해주고 빈댓글 달기 때문에요.
타 사이트는 그게 반대로 작용한거구요.
그리고 뭘 부동층을 무시해요.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도 잇고 시간이 없어 신경 못 쓰는 사람도 잇습니다.
우연히 어떤 인터넷에 들어갓다가 선동으로 문재인 까는 글에 따봉 여러개 박혀잇으면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학습하니까요.
늬앙스가 이상하시네요 어째.
손꾸락, 일베 같은 어그로 퇴치하는 건 많이 봐서 잘 압니다. 그러나 그 반대도 많이 봐서요. 메모나 빈댓글의 부작용들요.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이라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 여럿 봤습니다. 그런 걸 경계하는 겁니다. 모두의 공원인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걸 막는 분위기요.
HTTPS 차단 정책을 예로 들어볼게요. 저는 차단정책은 헌법 제 18조 통신의 비밀을 침해당하지 않은 권리를 침해당한 위헌적요소가 많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단을 찬성하지 않아요
다만 이것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것은 페미 정책이고 문재인 정부는 페미정부' 인가엔 동의하지 않습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시행된 https보다 더 통신비밀침해 여지가 높은 http차단 정책에 페미정부라는 비판이 있었나요? 없죠. 근데 왜 문재인정부에서만 페미정책으로 불릴까요? 이상하잖습니까?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금지곡을 선정하고 만화책을 불태우고 통신을 규제한 것은 이승만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건전함에 대한 강박 기조가 이어져 내려온 것이지 이승만이 박정희가 전두환이 노태우가 이명박이 박근혜가 페미정부여서거 아니죠.
cliwoo님 다시 말하지만 잘못을 얘기하지 말자는 게 아니에요.
부동층이던 뭐던 어떻게든 틈을 발견하고 교묘하게 피해의식을 과장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거에요
합리적이었다면 공산주의가 망하진 않았겠죠..
꽤나 논리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감정의 동물일 뿐이죠...
살면서 논리적이고 합리적 결론을 "마음"이 못 받아들이는 상황은 늘상 생긴다는...
인간관계나 사회를 관찰할 때의 합리는 매우 제한적인 거 같아요.
대부분의 개인들은 호오가 이미 정해져 있고, 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싫어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나중에 이유를 붙인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호오를 결정하는 과정이 뇌의 화학적과정 또는
배경이 되는 경험,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합리에 가까워질수도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으로 쓰이는 합리와는 거리가 굉장히 멀다고 봐요.
신념끼리의 충돌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를 설득하거나 우위에 서기 위해 자기입장을 논증하는 방법을 제대로 터득하고 있냐없냐,
또는 게으르지 않게 나의 논리를 방어할 정성과 노력을 들였냐에 따라 선방할수도 좌절할 수도 있겠죠.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도 제대로 학습되어 있지 않고, 우리와 반대편에 서 있는 분들은 더더욱 왕정시대의
논리밖에 장착되지 않은 게 문제겠죠. 인신공격, 메신저공격, 호구조사, 과거털기 대신
주장하는 논리와 논리사이의 날선 대결이면 차라리 낫겠어요.
전 공감이 안되네요. 도덕은 바라지도 않고 그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팩트를 놓고 얘기하나요? 팩트가 아닌 것을 토대로 온갖 혐오와 비아냥, 약자를 향한 멸시를 먹고 자란 그야말로 핵폐기물 공장입니다.
암튼 글로 생각을 옮기는게 저는 매우 어려운데 정말 잘 옮기신거 같네요...
저도 간단하게 글을 쓰거나 기록하는 중이지만 다 쓰고 읽어보면 너무 부끄러울때가 많더군요
자본에 도움이 되는 세력은 비판을 안 하죠.
정작 우리 삶에 큰 영향 주는 외노자에 대해 비판하는 메이저 언론은 없지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60426CLIEN
이 글만 봐도 클리앙이 혐오에 휩쓸리지 않는다고 단언하실 수 있나요? 대깨문이라는 조롱과 노인 분들에 대한 멸시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마치 궁예처럼 노인분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다는 댓글들은 혐오적 발언 아닌가요? 제가 경계하는 건 이런 겁니다.
원래 나이가 들수록 내로남불이랑 염치가 없어지는거 같더군요... 저부터도 그렇고욯ㅎㅎ
그럴거면 일베가서 그러든가 왜 여기서 난리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일베 욕하면서 본인이 일베짓하는거라는 걸 이해못하는..;;
잡아 처단하던 사람들 어디 안가고 멀쩡히 살아 있습니다.
맘에 안드는 사람들 잘라내기보다 절망시켜 굴리는게 이득이라 생각했을수도 있겠네요.
대표적 수단이 이 갈라치기
가짜뉴스 찍어내서 혼란주기
정치혐오 조장하기
있는 갈등도 안풀고 애껴뒀다가 이런 갈라치기할때나 수면위로 깔짝대고..
다 선례를 남겨서 욹어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리앙도 아주 지뢰밭이죠.
치안이 좋다=범죄가 없다가 아니잖아요.
듯 보이니까) 글만을 조직적으로 작성하다 추적당하자 사라진 아이디들이 좀 있었죠. 물론 그런 모든 글들이 다 알바나 정치집단인 건 아니겠죠. 그러나 저들이 그런 공작을 안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지나친 생각입니다.
저쪽 애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애들입니다. 그들은 사람을 고문하고 시위대에 발포하던 애들이에요. 이명박근혜 정부에선 군과 경찰, 정보기관을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던 자들입니다. 그들이 지금와서 갑자기 착해진 것이 아니라면, 그들이 작성하는 댓글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워마드 성체 훼손 글이 남자가 적은 것이란 얘기가 있더군요. 이번 해군 순직 사병에 대해 폭언한 사람은 아닐까요? 그런 행동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걸까요? 남녀갈등 선동 - 반페미 선동 - 페미 편을 들고 있으니 반민주당 선동 (정작 페미 진영에선 그리 생각하지도 않는데!) 으로 이어지는 큰 그림을 그리는 세력이 과연 없을까요? 경제 망친 정권, 안보 망친 정권, 여자 편드는 정권.. 이게 저들의 핵심 공격논리(라고 말하기도 그렇지만..)인데, 그와 관련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주작이 의심될 정도로 저질스러운 반여성 글들 여기서도 심심치 않게 봤는데 그게 정말 다 억울한 젊은 남성들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