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친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kgriver1105 · · 수정

조회 4,712 · 공감 20 · 댓글 29


돌아가섰다는 말이 슬프네요. 

정말 잠시 있다가는거라 생각하니 

남겨진 사람들에겐 빈자리가 너무 크구요. 


음...평생 자식들을 위해 살다가셨던 우리 할머니 


저를 볼 때마다 

“우리 ㅇㅇ이는 꼭 기리노은거처럼(그려놓은거처럼) 

이래 이뿌노~”하면서 얼굴을 만져주셨었는데..


집안 상황이 어려워 저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지낼 곳이 없어 

할머니 집에서 등하교를 했었어요. 


야자마치고 집에가면 11-12시였는데 

손녀 공부 한다고 그 시간에도 안주무시고 기다리시다가 

저녁을 한상 차려주셨던게 기억에 남아요. 


제가 시집 가는 날 보러오실거라고 

차로 오시다 너무 숨이차서 못오셨던게 

한이 남는다는 우리 할머니...


아기 낳고 작년에 증손주 보여드릴 수 있었기에 

참 다행이였습니다. 


더 계실 줄 알았는데 92세란 연세로 하늘나라 가셨네요. 


다들 가실 때 되었다고 하지만 

죽음이란 인간에게 참 슬픈 일입니다. 


그래도 남은 자녀들 모두 웃으면서 헤어져 

흐뭇해하실 것 같습니다^_^ 


할머니 저 신랑이랑 할머니 땜에 화해했어요. 

안싸우고 아기 잘 키우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댓글 29

  1. TIME_TRAVELE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뽐뿌지대로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3. 우주정거장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Fileman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힘내힘내 ·
    명복을 빕니다.
  6. 지족지족 ·
    울 할머니 생각나네요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 밀레이유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엘블루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Vollago
  9. Golden_Gay ·
    장례가 큰 일인데요. 잘 치르시길 기원합니다.
  10. 김초코 ·
    우리 할머니 보는거 같아서 되게 슬프네요..
    할머니 좋은곳으로 가셔서 증손자, 손녀 다 지켜드릴거에요
    할머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1. 로제아 ·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12. 욘니멋쟁이ㅡㅡv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 샷추가 ·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14. 어라연 ·
    할머니들이란 주기만 하는 존재시죠..

    저도 십년전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문득문득 보고 싶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 꼬꼬면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 우등생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 프리스타일™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 달빛한묶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19. 2oZ_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 미스터한량 ·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21. 세상그곳에 ·
    가시는 길 잘 배웅하시고 계속 기억속에서 만나게 됩니다
    아버님 많이 안아드리세요 엄마를 잃으신거잖아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2. 미드나잇퍼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3. 누텔라맛있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 곤브릭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 블루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데서 계속 지켜보실거에요
  26. 봉이네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7. 6미리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28. 30대가장 ·
    저도얼마전에 ㅠㅠ보내드렸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9. Bleed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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