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을 이기는 대표적 방법이 2개 있는데 하나는 442역습이고 하나는 지금의 토트넘 전술입니다.
바로 전반 무공격 후반 미친 압박전술이죠.
선수들 위치를 보면 토트넘이 중앙을 거의 비워두고 훨씬 상하좌우로 넓게 위치하고
리버풀은 가깝게 433 대형을 유지한체 움직여다닙니다.
계속 알더웨이럴트랑 베르통언이 둘이서만 패스 주고받는걸 많이 보셨을텐데
그럴때마다 리버풀 10명이 다 좌 우로 움직입니다.이렇게 조련을 하는거죠
그러다가 리버풀이 좌 우로 움직이는 것을 머뭇거리거나, 아니면 너무 전방 압박을 많이 나오면 그때 사이드로 벌리는 겁니다.
그럼 사이드쪽에서 굉장히 빠른 전진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리버풀은 좌우 말고 앞뒤의 움직임도 추가 됩니다.
더 급격한 조련을 하는거죠. 이러면 굉장히 지치게 됩니다.
사이드 돌파 이후는 다시 후방 중앙 수비로 돌려 다시 좌우 조련을 하는게 기본이지만 손흥민같이 좁은 공간에서 가속도로 돌파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오면 주로 아주 빠른 원터치 패스나 후방에서 시작된 다이렉트 롱패스로 기회를 줍니다.
기회가 되서 골을 넣으면 좋고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손흥민 1명이 상대편 10명을 백코트 시키는 광경이 벌어지죠. 역습을 안당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고 후반에 갑자기 전방압박과 역습을 무차별적으로 하면 지친 리버풀은 전반보다 더 헐거워지게 됩니다.
여기서 역습 골이 많이 나옵니다.
게다가 이를 더 극대화하기 위해 후반 시작 혹은 15분 쯤에 모우라가 윙크스랑 교체되고 에릭센이 후방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후반에는 정신력으로 치고박고 해서 2:2 정도 스코어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