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강아지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또한 중성화와 새끼 분양도 마찬가지고요.
개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행위입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건 본인이 좋아서고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지
그것이 생명존중까지 이어지고
자연생태계의 보호까지 말하는 분들을 종종 마주할 때..
온전히 그 개들의 의지가 반영이 됩니까?
강아지공장에서 만들어진 새끼들을 돈주고 사와서
본인의 행복대로 길러지는 개들은
그저 주인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고
보통 생각대로 행복하지 않을 때
버려지죠.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간이 야생늑대를 개량시켜 만든 하나의 아이템이고
그것이 먹기위해 길러지는 소, 돼지와 별 다를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걸 사람 요구에 맞출려고 하지 말고요.
사람처럼 키워놓고 개를 위해서입니다라고 말하면
자연은 그 섭리를 어긴죄로 벌을 내리곤 하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구라고 봐야하니 소 돼지와 다를바는 없죠.
절대로 제 의견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 심리학자들은 본인의 행복을 위해 개를 키운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 같습니다.
'기부'도 마찬가지고요.
그 개가 죽으면 가슴이 아프기 때문이죠.
심리학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웃기는 일이죠..
정말 개를 생각한다면 반려동물로 키우지 말아야죠.
별나다구요??? 당연한겁니다. 개는 이렇게 키워야해요.
개는 생존을 위해 인간의 감정과 공유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외로움 많이 타는 개가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게 반려인의 의무죠.
애견센터에서 구입하는 분들도 많지만 유기센터 등을 통해서 입양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고요.
뭐 따지자면 이세상 대부분 사람들은 부모의 성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위로인해 태어났을텐데(혹은 육아의 욕구)
굳이 누가 더 낫고 안낫고를 따질필요가 있나싶어요
사고 자체는 굉장히 좁게 보신 것 같습니다
키울 능력, 자질이 없는데 키워서도 안되고요.
세나개의 강형욱 조련사 정도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키울능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생각의 사고가 굉장히 협소했고 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조금더 생각을 정리하고 깊이 고민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단순히 동물을 키우는 것만으로 생태계를 보호하고 동물권을 지킨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다만 이런 내용의 글이 편협했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성만으로 살 수 없고
감성만으로 살 수 없는 게 사람인데..
제 수준에 사람을 재단하고 평가한다는게 참..
지금 엄청난 피로감에 글도 두서가 없고 뭔가 똥을 싸지른 것 같습니다.
문득 애완견이 사람을 사람처럼 만들어줄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제가 아이를 낳고
아이가 저한테
당신은 본인이 행복하기 위해서
자신을 낳은 것이 아닙니까?
라고 했을 때.
머리로는 그렇다 라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뭔가 많이 아프겠죠.
개에 대해 좀더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인간이 필요에 의해 개를 늑대랑 교잡 시킨게 아닙니다.
늑대.여우.코요테가 다르듯 개도 애초에 다른 종류 라는게 최근 정설로 받아들여집니다.
일례로 늑대의 서열이 개에게는 적용이 안되죠.
애초에 개에게는 서열이 없습니다.
개가 특별한 대접을 받고 다름 취급을 받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개는 들개로 태어나도 인간의 주변을 맴돕니다.
그리고 순응하죠.
어떤 야생동물도 하지 않는 행동 입니다.
자 2천평의 마당이 있습니다.
소.돼지 이른바 가축이라는 것들을 마당에 풀어놓으면 대다수는 집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개들은 문열어달라고 낑낑대요.
개와 인간은 협업 입니다. 서로가 의지 하는 유일한 관계에요.
호모사피엔스가 육체적으로 더 강했던 네안네르탈인 과의 싸움을 이기고 현생 인류가 있는게 개와의 협업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 했단 연구도 있습니다.
그만큼 인류의 시작과 함께 했고 현재에 이른거죠.
서로의 유전자에 남은겁니다.
그걸 가두네 어쩌네 하는것도 상당히 편협하다고 볼 수 있어요.
자 위에 말 했듯 개는 그 어떤 본능 보다 주인과 함께 하는 본능이 가장 강합니다.
인간은 고민을 하죠.
중성화 하는데 돈이 50~80만원 듭니다. 적은돈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치열한 고민을 하고 합니다.
동물에게 섹스란 스트레스 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일례로 소나 말 들은 새끼 한마리 값어치가 백만 천만원 대라서 매해 강제로 임신을 시키죠.
암컷들은 돌아버립니다.
이건 목장들 좀 지켜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아요.
개는 어떤가요?
쟤들과 달리 그 어떤 본능 보다 주인의 옆을 가장 우선시 하는 동물인데 주인은 그 와중에도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개의 생각을 백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치열하게 고민을 하죠.
중성화를 하면 10살 이후 90퍼센트 넘게 걸리는 유선종양 확률이 0퍼센트대로 떨어집니다.
안 시키면
20살 까지 사는 세상에서 암을 달고 몇년을 살아야 해요.
자궁축농증등 질환 역시 마찬가지고요.
함께 오래 있고픈 서로의 마음과 그래도 내가 이 동물의 생각을 백퍼는 모르겠다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결정들을 내립니다.
그걸 이렇게 단순하게 개 키운답시고 중성화 하고 어쩌고 비아냥스럽게 말하며 얘기 할 일이 아니에요.
모두다 금전적 부담에도 엄청난 고민과 갈등을 하며 선택을 하는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