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사막 투어 했습니다.
해외여행은 이번이 네번째이고 몽골을 다녀왔어요.
그전에는 시티투어랑 휴양지였는데
처음으로 대자연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제 나이가 이제 31살이고
벌이는 많지 않은데
결혼, 집 뭐 이런 현실적인 고민거리때문에
올해 들어서 스트레스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몽골에서 은하수 보면서 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네요...
들어오자 마자 오로라 투어 알아보고 있습니다. ㅋㅋ
히말라야, 차마고도, 캄차카, 유우니, 빙하 등등등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진짜로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진짜 강추입니다. 역시 여행은 대자연인것 같아요!!
맨눈으로 은하수가ㅜ보이나요
몽골 별이 참 아름답죠. 저도 몽골에서 모래바람이 휘날리는 사막을 말타고 다닌 경험이 있는데 고생한만큼 오래 남네요
사람이 어떻게 하는게 아닌 긴 시간이 만들어낸 작품.
가려고 마음 먹고 찾아보는데 일본이나 관광지 위주로 다니다보니 패키지(?)는 해 본 적도 없고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고...
맘 접고 여수나 가야하나 하다가 마지막 지푸라기 잡아 봅니다 ㅠ”ㅠ
여행사 패키지 통해 가신줄 알았습니다 :)
혹시 음식같은건 입에 맞으셨나요? 물 가림은 어떠셨는지요 ㅠ"ㅠ
저는 둘 다 없어서 신경을 안 쓰는데 같이 가려는 사람이 국내서도 물갈이가 좀 있고,
육류에 대해 비위가 좀 약한 편이라서요... 개인에 따라 다른 부분이겠지만 어떠셨는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음식은 입에 안맞았어요. 대신 가이드가 저녁은 한식을 주로 해줘서 그럭저럭 먹었습니다. 양고기는 못먹겠어서 그냥 과자로 때우거나 컵라면 먹고 그랬네요. 빵도 좀 푸석푸석한 면이 있습니다.
물갈이는 저희 공대원 아무도 안했는데. 아마도 야채가 너무 귀해서 상쇄된 면?도 있을것 같네요 ㅋㅋ
만약 식당에서 드실거면 무조건 치킨을 드세요. 소고기, 돼지고기도 냄새나요. 근데 아마 치킨이 거의 솔드아웃일 거에요.
댓글 감사합니다~
경치가 좋다고.. 사진도 잘 나오고 정신적으로는 힐링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육체적으로는 거의 오지탐험 만큼의 대비를 해야하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양고기를 줄 것 같아서 한국에서 멕여보고 가려고 했는데...
그 수준이 아닌가봅니다.. 가서 고생 해도... 가보고 후회하는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