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단
어떤 상황을 겪고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니, 정확한 답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장담할 수 없네요
진짜 누가 봐도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저 힘들고 싫고 우울하고 괴롭다는 호소만 주구장창 하는 여자도 많고
누가 봐도 그게 문제가 아닌데 단정적으로 해결책이 되지 않을 해결책을 툭툭 던져 놓고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떠드는 남자들도 많으니까요
다만 여자들은, 남자들은. 이라는 성별카테고리를 묶어 일반화를 시도하셨기에 대부분의 경우를 통해 말해보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아 회사가기 싫다... 일하기 너무 힘들어... 회사 때려치고싶다..." 라는 말을 하면서 원하는 답은
"왜 요즘 회사에서 무슨 일 있어?" "전에 말했던 그 상사가 또 너 힘들게 해?" "아 나도...진짜 미치겠다 진짜 먹고살려고 회사가지 ㅋㅋㅋ"
같은 종류의 관심이나 공감일 겁니다
그런데 "아 내일 너무 회사 가기 싫다" 라고 얘기하면
"그럼 때려 쳐" "휴가 내고 쉬어" "돈 벌려면 회사 가야지 뭐 어쩔 건데" 라고 대답하고
"난 해결책을 제시했어(멀뚱멀뚱" 하는 경우가 있죠
회사를 때려 치고 싶다는 말을 한다고
회사를 때려치는 게 답이 아닌 것도, 돈을 벌려면 어쩔 수 없이 내일도 출근해야 한다는 것도, 휴가 낼 상황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아요.
오히려 그런 상황이니까 더 힘들죠. 결국 피할 수 없는 싫은 상황을 견디고 감내해야 하는 거니까요.
그런 상황이 힘들고 피로하니까 힘들고 싫다는 이야기를 하고 공감 받고 싶은 겁니다.
회사 말고 군대로 설명해봅시다.
군입대를 한 달 앞둔 친구가 술자리에 앉아서 "아 군대 진짜 ㅈㄴ 가기 싫네" 그러면
보통 친구들은 군생활 할 만 할거다, 어디부대 가냐, 거긴 괜찮다더라 하면서 위로를 건네거나 놀려서 유쾌해지거나 하지
"가지 마 그럼." "해외로 망명하든가 손모가지 하나 자르던가 고환을 터뜨리든가."라고 말하고서
친구가 살짝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면
"난 정말로 네가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왜 해결책이 눈앞에 있는데 실행은 안하고 공감받으려고 해?" 라고 안하죠.
물론 여성이 호소하는 공감에는 군대나 회사처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지 않은 경우도 있어요.
남자들이 봤을 때는 "왜 그런 걸로 화가 나거나 거슬리는 거지?" "그게 왜 그렇게 싫은 거지? 그냥 하면 되는 건데" 싶은 것도 있죠.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서 감정적으로 다각적인 면에서 자극받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으로든 감정이 풍부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렇지만 거기에 대고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이 여기있어. 실행 하든가, 징징거리지 말고 입을 닥쳐." 라는 방식의 대답이
섭섭한과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거죠.
진짜 최소한 "나는 그냥 그렇던데, 그게 그렇게 싫어?" "어떤 부분이 그렇게 화가 나는 거야?" 라고, 상대방의 감정에 귀를 기울여주면
"아 정말 나도 그래. 진짜 힘들겠다"라는 공감을 얻지 못하더라도 그렇게 답답해 하지는 않을 거예요.
나도 저런 대화를 했던 적이 있지 않나 돌아봅니다
현실에서는 여자들이 주로 이해받는 경우가 많아보인다. 정도가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원글이 인용한 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안 한다는 말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해결은 원하지만 절대 "자기가 스스로" 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문제 해결 : 빨리 119를 부르던지 차에태워 인근 병원으로 데려간다.
실제 행동 : 무섭고 두려워서 현장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만이 들어 집에 와서 잤다.
결과 : 여학생 사망, 가해자는 집에서 자고 있다 경찰에 구속.
사실 문제해결을 안하면 안하는걸로 아무일도 없으면 다행인데..
보통은 문제해결을 안하는걸로 끝나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흘러 더 큰 사고가 되는 케이스가 많아서 문제죠..
그럼 해결책을 과하게 찾는 남성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문제상황 성욕이 느껴진다. 해결하고싶다.
문제해결 지나가는 여자를 강간하거나 추행한다
결과 철컹철컹.
문제상황 상대방에 대한 불쾌함과 모욕감을 느낀다. 빡친다
문제해결 후려친다
결과 철컹철컹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그걸 또 이렇게 받으시네. 난독증이 있으신건가요 아니면 이야기를 받아들이기 싫어서 의도적으로 난독하시는건가요?
가 아니라
여자가 그렇게 얘기할 땐 이렇게 얘기하면 문제를 덜 겪을 수 있다
는 얘기입니다.
이해하기 싫으면 안만나면 되죠. 만나야 하고 겪어야하는데 문제를 피하고싶다면 이런 방법을 써봐라 하는거죠.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자기가 공감을 원하는 만큼 공감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 지는 공감을 받고싶은데 상대방에겐 공감을 해줄 생각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그건 남녀 가릴 게 없죠.
저는 이게 후천적으로 문화에 의해 학습된 결과라고 봅니다. 소모되는 남자라는 책을 보면 공감될 내용이 많아요..
저렇게 군대가기 싫어라고 그냥 투정식으로 던지면
그냥 농담식으로(친구들사이에서는) "뭐라도 하나 잘라"라고 농담으로 던질수 있죠.. 친구들이니까요.
다만 진지하게.. 친구 앉혀 놓고..
정말 군대 가기 싫어 미치겠는데 어찌하나? 고민한다면..
1. 연기
2. 방위산업체
3. 면제 조건 알아보기(생계곤란이나 부양가족등)
이런 해결책을 제시하고 같이 고민해 보겠죠.
남자들도.. 농담으로 던지는 것과 진지한것 구분은 하거든요..
아니 근데 다들이렇게 여자들이 못마땅하면 결혼은 왜 하고 연애는 왜 하고 모공에 올라오는 여자 사진은 왜올립니까? 그렇게 뻔뻔하고 무책임하고 공감만 원하는 철부지로밖에 안보이면;
님께서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 알고 싶지도 않지만..
여자분이라면 군대에 대한 해결책 예시는 잘못 드신 거라 말해드리고 싶었던거고요.
남자분이라면 그딴걸 해결책이라고 제시한거면.. 친구들이 남아나질 않겠네요.
제 댓글 어디에 여자는 뻔뻔하고 무책임하고 공감만 원하는 철부지라고 써 있습니까?
혹시 내가 그런 헛소리 써 놨나 싶어 다시 한번 읽어 봐도 그런 뉘앙스도 못찼겠는데요.
아니 예시는 적어도 공평하게 해 놓고 글을 적어야지..
남자는 진지할때 다 저런 헛소리만 날리는 줄 아십니까?
혹시 남성분이신데 본인은 그러신가요?
남자들도 농담과 진지한 것 구분 하죠. 근데 단지 군대라는 포커스에서 벗어나서 늬앙스를 봐 달라는 의미에서 얘기한겁니다. 남성들이 여성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시하는 해결책을 역으로 봤을 때 상대방에겐 저런 해결책이 되지 않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수 있다는 얘기죠.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자기가 공감을 원하는 만큼 공감이 되는 사람도 있지만 지는 공감을 받고싶은데 상대방에겐 공감을 해줄 생각이 없는 경우도 많아요. 그건 남녀 가릴 게 없죠.
(여태까지 만나온) 여자가 그렇단거죠
안그런 사람도 많은데..
그래서 한말이네요
제가 살아온 경험으론 답이뻔히 보이는데 방치하는 여자는 거의 못봤어서요.
남녀 성별로 성향을 일반화 하기엔 무리수라는거죠
사람들 행동방식 대부분이 교육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건데
캡쳐내용 글쓴이가 쓴 댓글들 보셨나요? 여자들은 이렇게 감정에 잘휩쓸려서 눈앞에 해결해야할 상황에서 일을 그르친다라고 일반화 해놓고
댓글에는 편견에 사로잡혀 상대방의 반대의견에 열을 내며 오히려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더군요
전혀 해결방향과 다른쪽으로요.
이건 어쩌면 모든 사람이 가지고있는 성향중의 일정 부분일뿐인데 단지 자신이 여태 만나온 여자들로 인하여 결론을 내리는 어그로성 글로밖에 안보이더군요
글 다시 찾아보시길
타고난 기질적 차이야 있겠지만 자신의 한정된 경험으로 남여 기질적 차이를 일반화 하는것에대해 문제를 제기하는것인데 상관없는 얘기를 하시니..
남여의 차이를 정의 내리는것에 있어서 정답이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기분나쁜 내용있으면 얘기하는 자세 갖으세요
이제 제가 상대할 일은 없겠지만요.
남자는 문제 자체를 말을 잘 안합니다 여자에 비해
보통, 남자(아이~어른)가 어떤 문제를 얘기하면 반응은 대부분
왜 문제를 일으켰냐?
해결하지 않고 뭐하냐?
빨리 해결해라.
책임은 어떻게 질거냐?
등등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냥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혼자서 조용히 해결하고나서 얘기를 하든 그냥 넘어가든 하는게 낫죠.
여자와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하면서 트러블을 덜 거치려면 이렇게 하면 좋다고 얘기하는건데 뭔 벌집 쑤신 것 처럼 민감하게들 반응하시네요
부부가 부부관계로 심리상담 받을 땐 둘 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떻게 할지 상담받는 거지 누구 하나 잘못한 사람 짚어다 니가 문제니까 니가 문제 고치면 관계가 해결될거다 하지 않습니다.
뭣보다 손해감수라니 ㅋㅋㅋㅋ 보통 이런 경우는 가족이나 연인 부부관계간에 생기는 문제인데 내 연인 혹은 배우자에게 이정도 관심과 이해를 가져보자는 얘기가 "손해를 봐라" 라는 얘기로 들리다니 대체 왜 문제가 생기는지 확 와닿네요.
여성들쪽이 이해못할만한 감정을 품고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이런 방법으론 서로간의 몰이해가 발생할테니 이렇게 이해하고 관심가져보는 건 어떨까? 하는 얘기가 왜 남자들이 문제니까 남자들이 고쳐야한다 로 들릴까요.
우리는 여성에 대해 편견이 있고 그걸 철회할 생각도 없고 과민반응할테니 같이 편견이나 상호확장시키면서 사실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공고히 하며 특정 대상에 대한 몰이해와 혐오감을 키워갈 생각이 아니라면 이런 글을 써서 분쟁만들지 마라
는 얘기가 하고싶은가요?
주장과 의견이 틀린게 아닌지 중요한 게 아니라 글을 읽을 대상들이 기분나쁠 수 있으니까 맞는지 틀린지와 상관없이 이런 글은 글 읽을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는 말씀을 한겁니까?
이해를 할 마음과 생각이 있는 대상들이어야 더 애쓰고 더 대화하고 더 설득하죠. 아몰랑 암튼 여자들이 문제야 설득을 하고싶으면 무릎꿇고 엎드려 조아리며 우리한테 방법론을 제시해야하는데 그러지 않고 우리한테 뭘 하라고 드는 네 방식자체가 마음에 안들어 하는 상황인데 끝의 끝까지 의도가 어쩌고 설득이 어쩌고.
말은 말로 이해하고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따져가며 본인들이 읽어야하는거지 편견과 색안경을 가진 채로 판단하고 비아냥거리면서 우리는 이럴 수 밖에 없으니 네 태도와 의도를 재고해보라는 자세는 대단히 거만하고 못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걍 이해가 안가니까 왜 여자들은...라고 눈과 귀를 닫는거죠
이제보니 이해할 생각이 없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네요. 이러면서 연애는 하고싶고 결혼도 하고싶고 그렇겠지...
남녀 둘이 대화해서 여자가 원하는 바가 공감이면 남자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공감하려는 노력을 하면 되고 여자는 남자가 공감 잘 못하더라도 노력하는 거니 공감 못한다고 화낼 게 아니라 사안에 따라 적당히 이해할 건 이해하고 때로는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댓글이 열폭하는 이유는 여자 관점에서 ‘남자들이 이렇게만 생각을 거치면 좀 편할거야’라고 말하니까 ‘왜 맨날 우리가 해야해?’라며 기분이 나빠지는 거죠.
여자도 남자가 문제 해결지향인 부분을 이해해서 대화 상황에서 여자 뜻대로 안흘러가더라도 남자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반응에 대한 기대도 어느정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Vollago
안 친한 사람한테까지 공감을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시도때도 안 가리고 공감을 원한다고 의도적인 오독을 하시는 듯하네요
제 경험에서 만났던 당시 갓 성인이되어 해외 일 여행하던 19살 독일 여자들의 그 (상대적으로 같은 또래의 한국여자 남자들과 비교하자면) 어른스러움과 감정 추스리고 현실 상황 받아들이고 대처가 인상 깊었는데, 독립적이냐 아니냐의 차이죠. 무책임한 아이같은걸 여성이라고 포장해서 의지하는건 아닌지..
남자도 군대전후로 의식이나 책임감들이 바뀌는 분들도 많죠. 어쩌면 남자는 사회적 책무에 관하여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중요하게 어필할 수있는 여성보다는 상대적으로) 해결을 강요당하는 존재로 여겨져 온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본문에 거론되는 일부 여성은 그냥 게으르거나 의지박약,의지하고싶은 미성숙한 상태인겁니다. 그런 남자도 존재하죠
글쓴이님의 주장대로 댓글 쓴 사람들 입장에서 좀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공감 못하는 분들 대부분이 제가 한 말을 곡해하거나, 애초에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몇몇 특수한키워드에 발끈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호간의 이해를 추구하겠습니까? 이미 안되는구만.
그리고 공감과 이해는 서로 같이 살아갈 연인이나 배우자와 해보란 얘기였지 생판 남들한테 해주란 얘기 아니었습니다.
공감을 하는 분들도 있고 못하는 분들도 있는데 왜 제가 못하는 분들 기준으로 생각해야할까요?
-> 클량에서 이정도 댓으로 설전이 오갈정도면 이건 공감에 실패한거라고 봅니다.
(뭘 기준으로 이정도가 설전이라고 생각하세요 뭐 이렇게 말하시면, 그냥 클리앙을 해온 제 느낌입니다)
그리고 공감 못하는 분들 대부분이 제가 한 말을 곡해하거나, 애초에 제대로 읽지 않았거나, 몇몇 특수한키워드에 발끈해서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호간의 이해를 추구하겠습니까?
이미 안되는구만.
->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되요.. <나만의 절대 맞는말> 을 이해못하는 상대들은, 나를 곡해하거나 왜곡하거나 그랬기 때문에 이해를 못한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건 정말 위험한 사고 방식이고
더불어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무시하는 발언일수 있고, 본인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발언입니다ㅎㅎ
그리고 공감과 이해는 서로 같이 살아갈 연인이나 배우자와 해보란 얘기였지 생판 남들한테 해주란 얘기 아니었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 댓글을 열심히 달아주시는 회원님들은 큰 이견은 없는것 같아 별도 코멘트는 않게습니다
나만의 절대 맞는 말이라곤 생각 안합니다. 납득할만한 반박이 있으면 이해하죠.
근데 여자가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간다. 라길래 여자들 입장에선 이런 생각을 할거다 이렇게 하면 좀 이해가 갈 지 모르겠다 이렇게 하면 덜 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라고 얘기했더니
우리가 왜 여자를 이해해야하냐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면 안되냐 남자를 왜 싸이코패스 취급을 하냐 여자는 원래 그냥 남들이 다 해주길 바라는 존재다 라고 나오면 제가 절대진리를 얘기했냐 안했냐가 아니라 그냥 논지맥락 다 조지고 듣고싶은대로 듣고 답정너 시전하는거죠.
의견이 갈리면 공감실패라고 간주한다는 발상은 굉장히 편협하다고 봅니다. 그야말로 다같이 한 의견을 가지지 않으면 언쟁을 가지게 될만한 잘못된 의견이라 간주하는 전체주의의 한 단면이죠.
-> '의견이 갈리면' 이 아니라, '클리앙에서 이정도로 설전이 오가면' 입니다. 제가 쓴 글에 기반해서 답 해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ㅎㅎ 그 이후 문장은, 제 글을 곡해하신 이후에 이어진 논리이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나만의 절대 맞는 말이라곤 생각 안합니다. 납득할만한 반박이 있으면 이해하죠.
근데 여자가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간다. 라길래 여자들 입장에선 이런 생각을 할거다 이렇게 하면 좀 이해가 갈 지 모르겠다 이렇게 하면 덜 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라고 얘기했더니
->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같은 논리가 '남성'한테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다들 이야기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왜 여자를 이해해야하냐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면 안되냐 남자를 왜 싸이코패스 취급을 하냐 여자는 원래 그냥 남들이 다 해주길 바라는 존재다 라고 나오면 제가 절대진리를 얘기했냐 안했냐가 아니라 그냥 논지맥락 다 조지고 듣고싶은대로 듣고 답정너 시전하는거죠.
-> 답정너는 지금 Nervous님이 다는 대댓글마다, 특정 성 만 옹호해주고 계시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셔서 그러는 것 같이 보이시는 걸 겁니다. 그리고 내 의견에 반대하는 글이라고 다 <논지맥락 조졌다> <듣고싶은대로> <답정너> 라고 치부하시는건, 좋은 논의/발언자의 태도는 아닙니다. 저 사람이 어떤부분에서 나의 주장을 잘못 알아들었을까, 나의 표현에 잘못은 없을까, 저사람이 억지를 부린다면 내가 잘 설명하면, 이 억지를 부리는 사람 말고 다른 대부분의 정상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해주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과 공감과 본인의 의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