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일수록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다름을 인정해줘야하는데...
자신이 조금 힘들다고 가장 가까운사람에게 짜증을 많이내죠... ㅠ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럴때라고 생각하고 대화로 해결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누구나 거치는 과정입니다
kgriver1105
IP 118.♡.225.78
05-30
2019-05-30 23:32:42
·
네네 또 이렇게 가까워지리라 생각합니다 ㅠ
CARENS
IP 112.♡.90.67
05-30
2019-05-30 23:23:16
·
저희 부모님도 항상 님과 비슷한 싸우셧었죠,, 아빠가 항상 술먹고 오면 냉장고에 음식같은거 있으면 엄마한테 화내고 무조건 거의 버리는 또 사소한일로 화내고;;; 10년전쯤에 도가 지나치시길레 저까지 나서서 크게 싸우고 난 이후로 조용 하시더군요..
kgriver1105
IP 118.♡.225.78
05-30
2019-05-30 23:33:16
·
저희 아들이 좀 많이 커야겠네요 ㅎㅎㅎ
어머니께서 든든하시겠습니다.
TOLBIAC
IP 210.♡.172.18
05-30
2019-05-30 23:23:28
·
큰 아드님은 언젠가 혼 좀 나셔야 할 듯 하고...큰애 작은애 같이 키운다고 생각하셔야 할지도...ㅡㅡ
윗분처럼 여기서라도 넋두리 많이 하세요. 비록 넷상이지만 많은 위로와 용기 보내드립니다.
내가뭔들님 // 제가 유부 남편입니다. 제 주변은 저런 친구들 없습니다. 다들 자신 취미 즐기기에 바쁩니다 ㅎㅎ (외벌이인데 당연하다 하죠)
kgriver1105
IP 118.♡.225.78
05-30
2019-05-30 23:46:45
·
본인 못된거 알아요...ㅠ
뻔뻔한게 더 미워요.
Rapo
IP 211.♡.113.1
05-31
2019-05-31 09:10:35
·
@님 @내가뭔들님 육아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 주변엔 육아를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고, 육아 참여 안하는 사람 주변엔 배우자가 독박육아 하는 분들이 많죠.
간혹 예외라는게 있긴하지만, 제 주변도 대부분 육아를 합니다. 그리고 여기 육아당을 가면 많이 참여하시고요.
대형 마트를 가도 아기띠를 아빠가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외벌이인데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중엔 아이와 엄마만 친해지는 걸 보시게 될텐데, 그것도 본인의 선택이죠.
클리앙 공인 평균 연봉 1억이랑 똑같은거죠. ㅋㅋㅋ 그런 사람들만 자랑을 하니깐 대부분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관심 없는 사람은 글도 안올리고 댓글도 안달고 현실세계에서 해당 주제로 대화도 안해요. 생각보다 한국은 아직 남성의 육아참여가 그렇게까지 적극적이지 않다고 봐요. 반나절이라도 엄마 없이 애랑 어디 똑떨어지면 하늘이 두쪽나는지 아는 사람이 엄청 많을겁니다.
내용만으로는 남편분이 잘못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하다가 외벌이 시작되면 집의 수입을 혼자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닥치게 되고 예전하고 다른 압박감을 받기도 합니다. 두분이 서로 대화를 많이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빈댓글
IP 186.♡.244.243
05-31
2019-05-31 08:35:12
·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바뀐 가장의 압박감은 저도 마찬가지 입장이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그 압박감으로 인해 퇴근 후 냉장고 상태 지적질하다 한 소리 듣고 삐져서 자기가 처먹은 밥그릇 싱크대에 가져다 놓을 생각도 안 하고 밥상 슥 밀어만 놓고 꿀잠 자는 행태는 이해가 어렵네요;
외벌이 할 경우 내가 돈을 벌어온다는 생각에 육아+집안일은 배우자의 업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죠. 근데 절대 아니에요.. 회사는 퇴근이 있지만 육아는 퇴근이 없고 상사격인 아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거기에 안하면 티는 더럽게 나는데 해도 티는 더럽게 안나요. 애 낳고 느낀 결론은 '왜 사원시절 아이 갓 낳은 대리들이 주말출근/야근 자청하는지 알겠다' 였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건 여성이 아이를 낳고 출산 시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출산/육아 우울증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남편이 당연히 이해해줘야 하고 호의적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남성이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외벌이 해가면서 직장에서 일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배려(?)라는게 없는 것 같아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맛벌이와 외벌이는 스트레스가 달라요.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것도 쪼들리는 거지만 혹시라도 회사에서 짤리기라도 하면 짊어져야 하는 사람 숫자가 전혀 다르거든요. 맛벌이 일땐 아니 아예 혼자 살 때에라도 어떻게든 자기 몸 하나만 건사하면 그만이지만 외벌이 상태에선 나 외에 최소 2명을 더 책임져야 합니다.
신체적으로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정신적으로도 핀치에 몰립니다. 회사에서 뭔가 심각한 일을 저질렀거나 그랬다면 더 그런 상태가 되버리죠.
물론 그렇게 힘든 상황이라고 저렇게 하는 것 자체가 잘하는 일은 아닌데...........
서로가 상대방의 힘든 점을 알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단 댓글이었습니다.
빈댓글
IP 186.♡.244.243
05-31
2019-05-31 10:48:06
·
@님 저도 뭐 선비처럼 댓글 달아놓긴 했지만 퇴근하자마자 옷도 안 갈아입었는데 빨래 개켜라, 소리들으면 하 이거 정말 너무하네,,싶고 짜증이 확 올라오긴 합니다.
그래도 가족의 부양을 책임지기 위한 근로를 하고 왔는데, 나도 오늘 정말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현관문 열고 처음 듣는 소리가 수고했어가 아닌 집안일 해라, 애들 씻겨라, 이 소리면 저도 생불이 아닌 이상 화가 날 때도 있지만,,오늘 하루 오죽 자기도 힘들었으면 그럴까 싶어 그냥 꾹 참는 편이긴 하죠,,서로 힘든 점을 알아 주는 게 가장 아름답겠지만 가장 힘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alyosa
IP 115.♡.152.53
05-31
2019-05-31 01:51:50
·
토닥 토닥....
관우장
IP 121.♡.141.218
05-31
2019-05-31 05:17:27
·
계기가 없으면 그런 행동 마인드가 계속되고 더 심해지고 갈등의 정도가 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뭔가 계기가 있어야 할텐데 두 분이 대화로 해결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경우가 많은게 또 현실이라.
아내 말은 안들어도 주변 사람 말은 듣는 경우도 있으니 주변분들의 코칭도 유도하시고 의학, 심리학적인 코칭도 좋을 것 같습니다.
verysu
IP 125.♡.170.187
05-31
2019-05-31 06:24:23
·
남편분은 님을 배려안하시는것 같은데 빅토리님도 너무 배려하지 마시고 본인과 아이를 더 챙기세요. 가능하시면 복직하시구요... 시간이 지나면 나 돈벌어오는 사람이잖아로 빅토리님은 할일없이 애키우고 집안일하는 가정부 비슷한 취급을 하실수도 있어요. 사람은 잘 안변하거든요. 여기 가정적이신분들은 부인힘든거 알고 같이 도와가며 사는분들도 많지만 육아는 두돌까지는 피폐하게 근근이 버티는건데 이런식이면 하루종일 밥도 제대로 못먹은 부인에게 집청소를 지적하며 니가 하는게 뭐냐하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얘기를 해도 이해못하는 사람과 계속 이런식으로 살게되면 정말 외롭답니다...
불낙전골
IP 58.♡.61.227
05-31
2019-05-31 07:33:08
·
가사는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겁니다. 육아나 가사가 쉽지 않아요. 저도 사실 애 키우는 거나 집안일이 뭐 힘드나 이런 생각이었는데, 와이프가 몸이 안 좋아서 2주 정도 휴가 내고 제가 살림을 하다보니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제일 힘든 게 회사일은 그래도 끝이 있는데 집안 일은 무한 반복인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빨레하고 설거지 해놓고 돌아서면 빨레통하고 싱크대가 가득차 있고 내일 아이 뭐 먹이지 고민되고...
윗분 말씀대로 복직하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지금 집에 계시면서 아무리 하소연해봤자 "나는 밖에 나가서 힘들게 돈 버는데 너는 집에 있으면서 그깟 것도 안 하냐?" 식의 반응 밖에 안 와요.
미망
IP 124.♡.16.17
05-31
2019-05-31 07:33:23
·
원룸 빨리 빠져나오세요. 공간이 주는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모쪼록 남편분 태도가 달라져야할텐데 말이죠
앞으로 새털 같이 남은 결혼생활에 계속 저런 태도를 고수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왜이러세요
남편이 아직 서툰겁니다
지적질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도 말 한마디에도 서로 틱틱거릴수 있는 육아상황이죠
그러면서 서로 배우는거구요
곧 지나갑니다
아기 조금 커서 손 덜가면 괜찮아요
저도 이 글 보면서 반성도 하고, 비슷한 사건들로 아내한테 욕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에요
힘내세요! 글쓴이님께 정말 힘든 하루였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야 이렇게 글로 보니 아 힘드셨겠다 라고 짐작이야 하지만, 사실 저를 포함한 남자들은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상대방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늘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미혼이라 겪어본 일이 없어 잘 모르지만, 저도 같은 상황에 처하면 상대방의 어려움을 잘 모르고 남편분과 같이 행동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썸탈때랑 연애할때랑 상대방이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느끼는 걸 생각해보면 결혼이면 또다른 느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부부도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평생 같이 사실거고, 자녀 양육하는 시간도 정말 길텐데 대화 많이 하시면서 더 조정해나가시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긔뎅
IP 59.♡.28.73
05-31
2019-05-31 08:52:37
·
헐..신랑이 전줄..ㅜ
반성하겠습니다..
버나드
IP 180.♡.182.103
05-31
2019-05-31 08:52:50
·
제가 당신 일하는데 가서
문서 보고 엑셀 뒤져보면서 이거 왜 이랬어?
이래서 퇴근 늦어? 라고 계속 뒤져보고 하면
기분 어떨거 같,,,
우리집 냉장고는 죄다 검정봉지에... 상한게 반이상되는데... 그래도 말 안합니다.
대신 내가 돈 못벌어와도 나한테 뭐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게 맞지요.
건파
IP 39.♡.47.50
05-31
2019-05-31 09:22:02
·
정말 착하시네요.....
저는 외벌이인데 아이랑 놀아주고 씻기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_s2w_
IP 116.♡.118.66
05-31
2019-05-31 09:27:58
·
서로 제일 힘들때 인 것 같아요 아기 안아야 할 때가.. (전 아들 셋입니다. ㅎㅎ)
많이도 싸웠지만 돌아보니 상황이 완전히 해결될 수가 없으니 먼저 이해하고 서로 위로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었더라구요.
그리고 싸울 수 있지만 가능하면 그동안 답답하더라도 하루나 이틀정도 지나서 먼저 한번 안아주고 천천히 얘기해 보세요. 저희 부부에게는 서로 상처주는 말을 피하는데는 제일 좋은 방법이였습니다. 상황은 지나가고 화는 누그러들어도 상처는 남더라구요. :)
@팜의추억님 뭐랄까... 육아는 모든 체력과 신경이 한군데 몰리는 과정이라 평소라면 별로 힘들지 않았던 영역이 신경을 쓰려면 에너지가 투입되는게 느껴지는 영역이 되어 버립니다. 이게 해보지 않고는 전혀 감이 안잡히는 경험이죠. 사람의 체력이라는게 한계가 있거든요.
게다가 글쓴분처럼 도와주는 이 없이 오롯이 혼자 육아를 하는 경우에 체력소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사람이 공급받는 곳도 있어야 하는데, 자유롭게 누굴 만날 수도 없고, 먹고 싶은 걸 맘껏 먹거나 잠을 실컷 잘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아니거든요.
객관적인 환경이 매우 열악한데, 잘 해도 본전인 상황이랄까요.
냉장고로 대표되는 이 문제는 냉장고 정리가 문제가 아니라 냉장고까지 신경쓸 여력이 남아 있는 않은 상태인데
냉장고 정리는 기본이 아니냐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마치 밤 새워 자료 정리하고 보고서 만들어 제출 했더니,
넥타이가 삐뚤어졌네, 구두점이 한 군데 틀렸네, 들여쓰기 한칸 이상하네 - 넌 왜 기본도 못하냐 는 소리를 듣는 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밤샘보다 육아가 일반적으로 더 힘듭니다.
남자들이 애 보기 힘들어서 야근한다고 농담반진담반 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삭제 되었습니다.
버미파더
IP 152.♡.203.209
05-31
2019-05-31 09:57:19
·
@팜의추억님 그게 구분이 안되시면 납득하게 설명하는 일은 제 능력 밖의 일이네요.
부디 다른 사람이 힘들어하면 공감해주시고 찌르지 마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버미파더
IP 152.♡.203.209
05-31
2019-05-31 10:08:24
·
@팜의추억님 저도 귀찮지만 굳이 댓글을 짧게라도 다는 이유는 팜의추억님이 생각하시는 착각이 본인만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공격하자는 건 아닙니다).
행복은 본인의 마음 속에 개인적으로 있는 것이니 어쨌거나 좋은 하루 되시길...
Moderate
IP 223.♡.41.38
05-31
2019-05-31 09:30:34
·
상담이 필요합니다. 클리앙에 글 쓸 게 아니라 전문가에게 상담 받아보세요. 분명 남편도 뭔가 이전에 사건이 있어서 마음을 닫아놓은 듯 합니다.
육아라는 환경 하에서 서로의 힘든 부분을 이해하긴 불가능에 가깝죠. 그러니 상담을 해야만 합니다
Jaeinie
IP 58.♡.61.252
05-31
2019-05-31 09:31:06
·
평소 올리신 몇번의 글들을 보고 불평안하고 항상 신랑걱정 하는거 보고
신랑이 그만큼 잘하거나 뭔가 장점이 있으니까 그러겠지 했습니다.
이글 보니 님은 천사가 맞네요.
그리고 남편보다 님이 더 사랑하신거 같고요
남편 행동 보면 쓰레기처럼 느껴집니다.
저희집상황이라면 제가 그렇게 하면 와이프가 바로 이혼하자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모든 부부관계는 비교를 해서 판단할수 없는 특수함이 있습니다.
사랑은 묻고 따져서 계산할수 없는 가치가 있으니까요~ 비교는 위험합니다.
요새는 남편들도 육아에 큰 참여를 하고 있더라고요 초등학교 열린 수업만 해도 아빠 참여율이 1/3이상입니다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어요 남편분에게 셔츠 직접 빨고 다려입으라고 하세요 님은 셔츠에 투자할 시간에 냉장고 정리 하시고 아이 돌보는게 낫겠어요
콩콩순이
IP 61.♡.230.247
05-31
2019-05-31 09:32:43
·
저희도 외벌이라 항상 제가 좀 서러운 위치에 있네요..물론 남편은 일하느라 힘들겠지만 혼자만 일해서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있어서 눈치보이네요 전 아이둘 육아 다 하는데..
버미파더
IP 152.♡.203.209
05-31
2019-05-31 09:37:03
·
남자분이 많이 어리시네요...
우쭈쭈를 계속해줘야 하다니...
남녀차이, 성장배경, 세대차이 등등 모든 면에서 생각이 다른 두 사람이
어느 날 눈에 콩깍지가 씌워서 결혼을 실행한 것이기 때문에(물론 본인은 여러가지 따졌겠지만 별로... ㅎㅎ)
점점 눈이 떠져가며 상상했던 것과 다른 상대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발견해가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잘 싸우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싸울 때 진심을 다해 싸우고, 관계를 회복할 때 자존심이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는게 필요합니다.
이걸 두 분이 함께 배우게 되는 시기에 평화가 찾아올텐데요. 힘내세요.
SUPAPA
IP 165.♡.251.36
05-31
2019-05-31 09:38:41
·
저도 아이 육아중인 아빠인데 너무하네요... 많이 힘들실 듯 합니다.
남자라서 해결점 제시만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드린다면
두분이선 해결하기 어려울 듯 해요 상당히 오랜시간 진행되어왔고
싸움으로 해결 해 봤자 골만 생기고요...
외부 프로그램 참여나 아버지 교육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혹시 서울 거주하시면 https://www.facebook.com/sfamilyc/videos/1165848890163121/
육아교육 신청 가능하고요
조심스럽게 여러가지 유혹을 하시면서 꼬시시는게 필요하고...
남편분을 잘 존중하고 공감해주면서 구슬려야지 싸우려하면 해결이 안되는 타입인듯합니다.
부모님이 이미 인지하고 계신부분도 있고 약간 가부장적 사고도 갖고 계신듯하고요...
스타일 존중 해 드리되 다른 부분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잘 셋팅해서 진행 하시길 바래요~!
사람은 사랑으로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화이팅~!
삭제 되었습니다.
evegood
IP 211.♡.166.71
05-31
2019-05-31 09:40:28
·
외벌이할때 와이프도 육아 하잖아요.. 아이가 있다면 외벌이는 외벌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육아가 얼마나 바깥일 만큼 힘든건데... 전 회사가 집보다 편할때가 더 많은거 같아요. 최대한 집에 빨리가서 와이프 도와줍니다.
저도 성향은 남편분과 비슷한 성향인데 물론 남편분 만큼은 아니지만.....장기전 생각하시고 자주 싸우세요 대신 크게 말구요.....그래야 남편도 변합니다.....어필을 자주 하란 얘기죠......저도 변했거든요...맘에 안드는 부분 있으면 잔소리 했는데 조용히 제가 처리하는걸로......
젊은피
IP 119.♡.192.83
05-31
2019-05-31 09:55:56
·
육아휴직하는 남자입니다. 주말에만 보다가 평일 내내 혼자 아기를 보니 그동안 왜 아내가 힘들어했고 엄마들이 왜들 유모차를 끌고 마트나 쇼핑몰을 다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기 보면서 집안일하는 게 얼마나 힘든건지도 요즘 뼈져리게 느낍니다. 저는 젖병과 이유식 먹인 그릇만 설거지하는 것도 벅차던데 다림질과 이유식 만들기까지 하시다니 존경합니다. 남편분이 더 육아에 참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자들 잘 안 고쳐지는데 그래도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활용하셔서 조금이라도 업글해서 데리고 사시는 수 밖에...
왕꿈틀꿈틀
IP 14.♡.187.99
05-31
2019-05-31 09:56:06
·
토탁토닥~ 짝꿍분이랑 주말에 이야기라고 나눠보세요.
IP 117.♡.9.121
05-31
2019-05-31 09:56:57
·
그래도 저는 나름 아내 노릇한다고
셔츠 다려주고 빨래 돌리고
매일 청소하고 창틀 닦고
아기 이유식값 아끼려고 업고 만들고...
여자는 다 똑같은거같아요... 나쁜 의미는 아니구요^^
이쁘다. 힘들었지. 수고했어.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이 말만 먼저 해줘도 소녀감성 되찾고 좋아서 룰루랄라 하는게 여자인데 남자들은 그걸 잘 못하죠...ㅠㅠ
하지만 만약 공대 남자라면 인풋 아웃풋이 확실합니다. 가르쳐주면 잘해요.
'이렇게 말해주면 좋아한다.' 라는걸 알게해주면 잘합니다 ㅎㅎ
일단 많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요.
노력을 많이 하는데도 개선되는것 같지 않고 스트레스나 우울한 감정까지 든다면 남편과 반드시 함께 부부상담센터 찾아가세요.
전문가에게 객관적인 상황 진단을 받으면 좀더 좋은 관계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항상 기억하세요.
아무리 독박육아여도 아이가 먼저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입니다. 엄마가 안좋으면 아이도 안좋아지는거에요.
IP 152.♡.12.225
05-31
2019-05-31 10:07:59
·
여기서라도 화풀고 가세유 ㅠㅠ
그게나아요
IP 143.♡.221.99
05-31
2019-05-31 10:08:17
·
부부가 힘든 일은 나눌 수 있지만 밖에서 힘든걸 집에 와서 감정적으로 푸는거랑은 다른거죠. 부부 사이는 0촌이지만 지켜야 할 선은 있고 그 선을 자신이 힘들다는 이유로 넘나든다면, 그 다음에 넘는 선이 어떤 선이 될지 제 3자로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Murian
IP 14.♡.252.40
05-31
2019-05-31 10:11:30
·
딱 제 모습이네요.. 얘기는 언제나 쌍방으로 들어야 하는 거지만.. 신랑분이 잘못하신거네요.. 살아보니.. 내자분이 잘못하는건 없더라구요.. 남자는 억울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지나고보면 다 남자가 잘못한거죠... 신랑 분 반성하시고 내자 분 잘 챙겨주시면 좋겠네요.. 저처럼 후회하지 말구요..
Manutd
IP 218.♡.191.162
05-31
2019-05-31 10:24:08
·
육아하면서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있는데, 큰 평수도 이사가자는 약속을 못지키고 있네요ㅜㅜ
매소아빠
IP 211.♡.131.8
05-31
2019-05-31 10:25:30
·
제가 와이프한테 혼날 때 자주 듣는 말...
"세상 힘든일은 지 혼자 다하지 아주, 대단하셔~"
회사 일 얼마나 힘들다고 집안일을 하나 안도와주나요.
밤 11시, 12시에 퇴근하는 것도 아니고. 9시에 집에 오믄 운동한다 생각하고 방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그래야지. 으휴 진짜 뭐 얼마나 대단한 일 한다고.
정말 대단하고 힘든일 하는거면 가사도우미 부를 정도로 벌어야 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딱 자기가 일하는 만큼만 버는건데, 많이 못벌어다 줘서 와이프 힘들게 하는거면 내가 나서서라도 도와주고 그래야지 거참..
업다운힐은과속방지턱
IP 211.♡.234.187
05-31
2019-05-31 10:26:58
·
둘 중에 하나입니다.
아기 엄마가 싫다~ 아님 투정 부리는겁니다. 전 후자인것 같습니다.
일단 칭찬 많이 해주시고 남편의 현 불만을 파악헤보세요. 십중팔구 (현 상황에 대한)자격지심 이지 싶고 둘째 아내분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사태의 해결로 서로 떨여져 지내는건 극반대... 현실을 이겨나가기위해 서로 동의한 극복 같은 어쩔수 었는 (경제적)이별 생활은 둘 사이를 더 단단하게 해줄수도 있습니다만...
PanterA
IP 203.♡.254.54
05-31
2019-05-31 10:29:52
·
아 이거는 절대 쉴드가 되질 않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글쓴님 말씀처럼 아빠와의 유대관계를 위해 같이 있게 하는데 거기서 핑크퐁이라니...
저는 아이 있는데 저 페북 같은 거 잠깐 본다고 핸드폰 잠깐 열기만 해도 그거 땜에 와이프한테 엄청 혼났었어요 ㅠㅠ
저도 아주 잠깐만 본다고 해놓고 깜빡 보고 있으면 5분 10분 간게 잘못이지만, 암튼 잠깐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애 엄마 입장에서는 열받을만한데, 이건 뭐 아예 대놓고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같이 있다니 ㅠㅠ
이건 정말 아니죠 신랑분 ㅠㅠㅠㅠ
사랑하나아빠
IP 125.♡.25.116
05-31
2019-05-31 10:31:57
·
외벌이 딸2 아빠 입니다.
외벌이라고 월 천 버는거 아니면 꼰대짓하지 않는게...
근대 돈 많이 버시는분들은 베이비시터+ 등등 더 잘해주더라구요. 참아이러니
저희도 외벌이입니다. 와이프에게 더많이 챙겨주지 못하는게 늘 안쓰럽지만 아예 안싸우는건 아니죠. 둘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싸우게 되면 둘다 말을 안합니다. 그 상황을 인지하고 서로 미안하다. 이건 내가 부족했다. 서로 노력하자 다짐합니다.둘다 내성적이라 말이 없는 상황이 너무 이상해보여서 제가 실없는 농담을 자주 했습니다.
이게 와이프 심기를 긁는 일이 많았죠. 조심해야지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놀리고 싶어집니다. 평소엔 잘 받아주는 와이프지만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들땐 어긋장이 납니다.
제가 미안해 다시는 안 놀릴게하고 싹싹 빌면, 본인도 농담에 왜그렇게까지 정색했는지 스스로 반성합니다
그리고 둘다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5개월된 아기가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더 빨리 화해합니다.
강경화
IP 220.♡.106.67
05-31
2019-05-31 10:37:52
·
글쓴분은 남편욕 하셔도
우리까지 그러면 안돼죠. 소중한 내남편인데.
잘 풀리기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원래 그런분은 아니시겠죠.
두리
IP 14.♡.30.171
05-31
2019-05-31 10:38:15
·
다른 부분은 남편분이 이상하긴 한데
저 정도면 양호한 냉장고 지적질? 아닌지...
계란 가지고 갈꺼야? 나 안먹는데 -질문
냉동실 문 열더니 식빵 얼려둔거 보고
이거 먹을 수 있어? 못먹는거 아냐? -질문
유통기한 음식물 버릴꺼 많은거 아니야?
-나 혼자 있을 때 유통기한 지나서 못먹는 거 있나?
바나나는 왜 샀어. 가서 사면 되지.
두고가면 나 안먹어~
-나 바나나 안먹는다는거 확인
제가 보기에는 몇 일간 자리를 비우니 먹을꺼 좀 챙겨주고 갔으면 했는데 안그래서 삐지신 듯...
전중
IP 183.♡.198.214
05-31
2019-05-31 10:38:16
·
저 글만 봐서는 모든 상황을 파악하기는 힘들겠죠. 저 사건 전에 여러가지 일들로 불만이나 서운한 점들이 많았을 겁니다. 특히나 육아, 회사생활로 인해 각자 힘든 상황에서 본인이 힘든거 왜 못 알아주냐고 많이 싸우기도 할 거구요. 저도 이제 돌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싸우는거 보면 똑같은 패턴이네요.ㅋ 이건 정말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서로의 입장을 한번 더 생각해보고 중요한일 아니면 넘어가고... 대화를 많이 해야되고... 많이들 해주는 조언이지만 말대로 다 된다면 육아가 이렇게 어렵지는 않겠죠.ㅎㅎ;; 서로를 믿고 버티시길.
배때기
IP 121.♡.62.136
05-31
2019-05-31 10:52:26
·
인터넷 본인글들은 허세가 많이 끼었다고 생각하시고 인터넷을 기준삼지는 마세요.
남편분은 뭔가 다른곳에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집에서도 도피처가 못된다는 심리일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절대 잘한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서로 토크가 많이 필요한데 그조차 도망치려고 하는것 같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후냥
IP 14.♡.204.184
05-31
2019-05-31 10:57:16
·
호구분들이 많은걸 다시한번 느끼면서...
헌데 냉장고 침범은 좀 위험했네요 ㅎㅎㅎ
타이니소어섬의비밀
IP 14.♡.184.175
05-31
2019-05-31 11:04:45
·
저도 처음에 저렇게 했다가 와이프한테 개욕쳐먹었습니다
남자는 하나하나 알려주고 정확하게 업무지시를 내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맘대로 합니다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함께하는 거라는 인식부터 바꿔주세요 애보는거 도와주겠다고 말 했다가 1시간 설교들었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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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다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서로 수고 한점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를 부탁한다고 해보세여
그리고 이렇게 글 올려도 됩니다
오늘도 고생했고 애기 본다고 수고하셨어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육아가 힘든지 모르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ㅠ
감정 추스리고 차분하게 대화가 필요합니다.
왜?
화났는지 설명해줘야 합니다.
남자들 자기만 아는 얘들이라서 잘 모릅니다.
배려심 많은 사람 많지 않습니다.
또 그거 없어서 분명히 다른 장점 있을겁니다.
욕좀해야겠어요.
아주 나쁜x이네요..
육아도 힘든데 그러면 안되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어른이 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욕하고 싶은거 참았는데...
제가 연락도 못하게 합니다.
오죽하면 시엄니가 제 걱정을 매일 합니다.
**이가 힘들다고 하제. 니가 더 힘들건데 우짜노...
이러세요.
일 빨리하고 온다고 연락하지 말라는데
그런데 매번 빠르면 8시 늦으면 새벽3-4시에도 들어옵니다.
저는 신랑에게 주말엔 아기를 보게해요.
아빠랑 유대관계를 위해서인데
핑크퐁을 둘이서 보고있어요...ㅠ
집안일은 본인 셔츠를 꼭 손으로 빤다고 하네요.
어머님이 그렇게 하셨다고요...
하..그냥 세탁소 맡기지 ㅠ
이걸로 싸웠다가 최근에 맡기기 시작했어요..
대화가 잘 안되요..ㅠ
그런데 이번엔 제가 좀 강하게 하려구요.
오늘은 말해봐야 둘다 싸울거 같네요
내일 저는 친정 가요..
빅토리님이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 서로 힘들어서 그래요.
지나가면 다시 좋아집니다. 좀 힘들더라도 서로 먼저
사과하는게 헤쳐나가는 길이니 잘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하루종일 애한테 치이셔서 고생하셨을텐데 뭐 맛난거
사가지고와서 드세요.
이왕이면 남편분도 같이먹자고 하면 일어나서 같이
먹을듯..토닥토닥 힘내세요.
아기도 재워야하고..
갈등 될만한지 알고 이러는건 정말 나쁜거 같아요 ㅠㅠ
분명 와이프도 힘든거 나도 잘 아는데 걍 화가 나더군요.
관심을 못받아서 그랬던것같기도해요.
서운한게 쌓여있기도하고...
'에이...싸우면 뭐하냐..어차피 또 미안해할것을..' 이 생각
하면서 바로바로 사과했었네요..^^ 푹 쉬세요!
자신이 조금 힘들다고 가장 가까운사람에게 짜증을 많이내죠... ㅠ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지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럴때라고 생각하고 대화로 해결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누구나 거치는 과정입니다
어머니께서 든든하시겠습니다.
윗분처럼 여기서라도 넋두리 많이 하세요. 비록 넷상이지만 많은 위로와 용기 보내드립니다.
아이 아빠로서의 기본적인 일도 안하는걸로 보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본인 셔츠는 본인이 다리게 하세요.
저는 제꺼 다 제가 다리고 색시님것도 같이 다려줍니다.
하고싶어도 못할거 같아요. 6시 출근 나가고 밤 9시에 들어오니까요.
님은 쪽잠으로 5시간이나 주무시나요? 남편은 풀숙면인데... 그 차이를 자꾸 이해하시면 더 격차가 벌어집니다.
클리앙을 보면 다 갖추고 와이프한테 져주고 육아도 담당해주는 남편이 보이지만
자신의 남편은 아닙니다.
글쓴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남편분이 클리앙의 가정의 친화적인 남편분들이 아니란겁니다.
그러니 너무 남편분 몰아세우지 마시고
어린아이 다루듯 해보심이 좋겠습니다..
하...저도 매번 맞춰주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ㅠ
냉장고 지적질은 최악이예요...
아기 한쪽에 안고 버릴거 몇개 한손에 들고
매 끼니마다 나가요..
집 좁다고 밥솥도 못들고 오게해서
맨날 햇반 먹는데 그거 처리하는거도 힘들구요.
5초면 되는데 그게 어려운 것들이 가끔 있죠.
그래서 힘든거 받아주고 이해하고
하는데...
왜 냉장고를 건드릴까요.
신뢰의 문젠데...
별 것도 아닌 일로 상대에게 무작정 짜증내서
일이 꼭 터지죠.
회사 스트레스를 저에게 풀다니 ㅠㅠ
그냥 남편 이기적인거에요
뻔뻔한게 더 미워요.
간혹 예외라는게 있긴하지만, 제 주변도 대부분 육아를 합니다. 그리고 여기 육아당을 가면 많이 참여하시고요.
대형 마트를 가도 아기띠를 아빠가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외벌이인데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중엔 아이와 엄마만 친해지는 걸 보시게 될텐데, 그것도 본인의 선택이죠.
참견할 거면 직접 하라고 하시고요.
제 친구들 봐도 그런데, 본인이 외벌이 한다고 왕 처럼 군림하려는 사람들
같은 남자지만 참 별로더군요.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는 1인.(주로 청소, 정리, 빨래 및 집안관리, 아내는 음식)
저도 이따구로 나오면 둘째 없고 일하러 갑니다.
부럽습니다. 아내분 멋지세요.
이런 말 하는 사람도 결혼을 하는데 하...
불만인거. 나쁜점, 맘에안드는건 맘에두지말고 다 풀고 사는겁니다.
남편도 뭔가 맘에 안드는게 있나보네요.
오늘은 한푸닥거리 하는날이라고 생각하고
단, 오늘안으로 다 푸세요.
저는 오늘 안으로 풀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잠들어버렸습니다.
잠이 많은 사람이라 싸우다 말하는데 먼저 잔 적이 많아 포기했습니다.
본인은 아주 철이 많이 들었다 생각해요.
ㅎㅎㅎㅎㅎㅎㅎ
힘내십시요! 얘기들은 엄마기분을 다 아는거?같아요
ㅎㅎ
저같은 경우엔 저랑 와이프랑 주말에 집안일 하려고 싸움합니다. 니가 애봐 그러면서요(...)
@고양고냥이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건 여성이 아이를 낳고 출산 시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출산/육아 우울증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남편이 당연히 이해해줘야 하고 호의적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남성이 온갖 스트레스를 받으며 외벌이 해가면서 직장에서 일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배려(?)라는게 없는 것 같아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맛벌이와 외벌이는 스트레스가 달라요.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것도 쪼들리는 거지만 혹시라도 회사에서 짤리기라도 하면 짊어져야 하는 사람 숫자가 전혀 다르거든요. 맛벌이 일땐 아니 아예 혼자 살 때에라도 어떻게든 자기 몸 하나만 건사하면 그만이지만 외벌이 상태에선 나 외에 최소 2명을 더 책임져야 합니다.
신체적으로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정신적으로도 핀치에 몰립니다. 회사에서 뭔가 심각한 일을 저질렀거나 그랬다면 더 그런 상태가 되버리죠.
물론 그렇게 힘든 상황이라고 저렇게 하는 것 자체가 잘하는 일은 아닌데...........
서로가 상대방의 힘든 점을 알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단 댓글이었습니다.
그래도 가족의 부양을 책임지기 위한 근로를 하고 왔는데, 나도 오늘 정말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현관문 열고 처음 듣는 소리가 수고했어가 아닌 집안일 해라, 애들 씻겨라, 이 소리면 저도 생불이 아닌 이상 화가 날 때도 있지만,,오늘 하루 오죽 자기도 힘들었으면 그럴까 싶어 그냥 꾹 참는 편이긴 하죠,,서로 힘든 점을 알아 주는 게 가장 아름답겠지만 가장 힘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뭔가 계기가 있어야 할텐데 두 분이 대화로 해결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경우가 많은게 또 현실이라.
아내 말은 안들어도 주변 사람 말은 듣는 경우도 있으니 주변분들의 코칭도 유도하시고 의학, 심리학적인 코칭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빨레하고 설거지 해놓고 돌아서면 빨레통하고 싱크대가 가득차 있고 내일 아이 뭐 먹이지 고민되고...
윗분 말씀대로 복직하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지금 집에 계시면서 아무리 하소연해봤자 "나는 밖에 나가서 힘들게 돈 버는데 너는 집에 있으면서 그깟 것도 안 하냐?" 식의 반응 밖에 안 와요.
모쪼록 남편분 태도가 달라져야할텐데 말이죠
앞으로 새털 같이 남은 결혼생활에 계속 저런 태도를 고수한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저도 가끔 뭔가를 확인하곤 하는데, 기분 안좋아하더라고요..
확인하는게 지적하는 게 될 수도 있고,
먼저 애기를 안해주니 물어볼 수도 있는거긴 한데, 그걸 대화라고 생각 안하고 지적이라고 생각하면
서로 피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글 보며 공감하는게 제가 했던 많은 말들의 대부분이 지적이었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반성하게 해주셔서 ㅠㅠ
오늘은 퇴근 후 아내 발이라도 주물러줘야겠어요.
퇴근하고 설거지 먼저 해야겠습니다.
사람 안바뀝니다
평생... 애만 옆에 끼고서, 남편의 행동에 인내할 자신이 있으면... 같이 사시고요.
남편이 아직 서툰겁니다
지적질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도 말 한마디에도 서로 틱틱거릴수 있는 육아상황이죠
그러면서 서로 배우는거구요
곧 지나갑니다
아기 조금 커서 손 덜가면 괜찮아요
저도 이 글 보면서 반성도 하고, 비슷한 사건들로 아내한테 욕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서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에요
사실 썸탈때랑 연애할때랑 상대방이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느끼는 걸 생각해보면 결혼이면 또다른 느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부부도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평생 같이 사실거고, 자녀 양육하는 시간도 정말 길텐데 대화 많이 하시면서 더 조정해나가시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반성하겠습니다..
문서 보고 엑셀 뒤져보면서 이거 왜 이랬어?
이래서 퇴근 늦어? 라고 계속 뒤져보고 하면
기분 어떨거 같,,,
아 정말 반성합니다... ㅠㅠ
저희도 원룸 생활(그때나 지금이나 아이는 없습니다만..) 7년 가까이 했었는데요, 요즘은 서로가 그때가 그립다 얘기하곤합니다. 원룸이라 피할데도없이 지지고 볶고..진짜 많이도 싸웟네요..^^ ;;
아이한테 잘해야하는데.... 아쉽네요... 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서로 많이 힘들때는
이야기를 잘 나눠야 해결되요... 기운내세요
남편분께 아이 스마트폰 금지 시키시고, 직접 같이 놀아주라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힘들어도, 아이 목욕도 남편분이 해주셔야 하는게 맞아 보이구요.
힘들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육아, 별거 아닌것처럼 생각할거라 봅니다.
특히 주말에 아빠가 아이랑 길게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아이와 24시간 함께하는 엄마 고생하는 걸 이해하지 못할거라 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서 드는 생각인데 확실히 사람은 직업?이 있어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돈나올구석.. 그래야 무시받지 않거나 억울해도 생활때문에 참고살지 않죠
전 항상 아내에게 고마워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땜에 내색도 하기 힘든데....
두분의 고충을 모두 아는 입장에서 ...크게 조언할부분은 없지만
남편분도 아마 행동에 마음적으로 편하진 않을거예요
힘내시고 화이팅 입니다
아니 최소 20년은 다른환경에서 살다가 만나서 결혼했는데
다를수밖에요
다름을 인정하진 않아도 그냥 최소 무덤덤해 질 필요는 있어요
제가 보기엔 남편이 잘못이 더 커보이긴 합니다
그래두 넓은 아량으로
아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면서
알아가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사람 쉽게 안변해요
그렇다고 맘 안맞으면 다 이혼하면 누가 같이 살수있을까요
그냥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봐서
남편의 반응이 제일 잘 나오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보ㅛㅣ고
정 안되면 서로 추구하는게 다를 수있으니 그냥 편하게 사는것도 한 방법 같습니다
주말에는 부군이 아이와 100% 시간 보내게 만드세요.
아빠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머리도 좋아지고 성격도 좋고 사회성도 좋다고 (실제로도 그래요)
주말은 그렇게 온전히 휴일을 얻으시고
주중에는 두분이 눈을 맞추고 세상얘기. 토론 많이 하시길. 책도 많이 보시고 (어떤 책이 되었건)
왜냐하면.
아이는 부모의 그 모습 보면서 성장합니다. 질문 대답. 독서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가 핸드폰. 게임. 잠. TV 보고 대화없는 환경에서 크는 아이는 유전자가 아닌 그 부모탓 (아이의 주변 환경 탓)에 발달과 성장의 기회를 빼앗길 수 밖에 없어요.
많이 대화하시고 꾸준히 두분 모두 서로에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서시길 ...
전투모드 보다는 이해와 포용 설득...
저런 상황이면 와이프분은 아이와 남편만 바라보며 살 수 밖에 없는 경우인데
남편분이 너무 본인 위주로만 행동하시네요
우리집 냉장고는 죄다 검정봉지에... 상한게 반이상되는데... 그래도 말 안합니다.
대신 내가 돈 못벌어와도 나한테 뭐라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게 맞지요.
저는 외벌이인데 아이랑 놀아주고 씻기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많이도 싸웠지만 돌아보니 상황이 완전히 해결될 수가 없으니 먼저 이해하고 서로 위로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었더라구요.
그리고 싸울 수 있지만 가능하면 그동안 답답하더라도 하루나 이틀정도 지나서 먼저 한번 안아주고 천천히 얘기해 보세요. 저희 부부에게는 서로 상처주는 말을 피하는데는 제일 좋은 방법이였습니다. 상황은 지나가고 화는 누그러들어도 상처는 남더라구요. :)
게다가 글쓴분처럼 도와주는 이 없이 오롯이 혼자 육아를 하는 경우에 체력소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사람이 공급받는 곳도 있어야 하는데, 자유롭게 누굴 만날 수도 없고, 먹고 싶은 걸 맘껏 먹거나 잠을 실컷 잘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아니거든요.
객관적인 환경이 매우 열악한데, 잘 해도 본전인 상황이랄까요.
냉장고로 대표되는 이 문제는 냉장고 정리가 문제가 아니라 냉장고까지 신경쓸 여력이 남아 있는 않은 상태인데
냉장고 정리는 기본이 아니냐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마치 밤 새워 자료 정리하고 보고서 만들어 제출 했더니,
넥타이가 삐뚤어졌네, 구두점이 한 군데 틀렸네, 들여쓰기 한칸 이상하네 - 넌 왜 기본도 못하냐 는 소리를 듣는 거랑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밤샘보다 육아가 일반적으로 더 힘듭니다.
남자들이 애 보기 힘들어서 야근한다고 농담반진담반 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부디 다른 사람이 힘들어하면 공감해주시고 찌르지 마세요.
행복은 본인의 마음 속에 개인적으로 있는 것이니 어쨌거나 좋은 하루 되시길...
육아라는 환경 하에서 서로의 힘든 부분을 이해하긴 불가능에 가깝죠. 그러니 상담을 해야만 합니다
신랑이 그만큼 잘하거나 뭔가 장점이 있으니까 그러겠지 했습니다.
이글 보니 님은 천사가 맞네요.
그리고 남편보다 님이 더 사랑하신거 같고요
남편 행동 보면 쓰레기처럼 느껴집니다.
저희집상황이라면 제가 그렇게 하면 와이프가 바로 이혼하자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모든 부부관계는 비교를 해서 판단할수 없는 특수함이 있습니다.
사랑은 묻고 따져서 계산할수 없는 가치가 있으니까요~ 비교는 위험합니다.
우쭈쭈를 계속해줘야 하다니...
남녀차이, 성장배경, 세대차이 등등 모든 면에서 생각이 다른 두 사람이
어느 날 눈에 콩깍지가 씌워서 결혼을 실행한 것이기 때문에(물론 본인은 여러가지 따졌겠지만 별로... ㅎㅎ)
점점 눈이 떠져가며 상상했던 것과 다른 상대의 모습과 나의 모습을 발견해가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잘 싸우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싸울 때 진심을 다해 싸우고, 관계를 회복할 때 자존심이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는게 필요합니다.
이걸 두 분이 함께 배우게 되는 시기에 평화가 찾아올텐데요. 힘내세요.
남자라서 해결점 제시만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드린다면
두분이선 해결하기 어려울 듯 해요 상당히 오랜시간 진행되어왔고
싸움으로 해결 해 봤자 골만 생기고요...
외부 프로그램 참여나 아버지 교육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혹시 서울 거주하시면
https://www.facebook.com/sfamilyc/videos/1165848890163121/
육아교육 신청 가능하고요
조심스럽게 여러가지 유혹을 하시면서 꼬시시는게 필요하고...
남편분을 잘 존중하고 공감해주면서 구슬려야지 싸우려하면 해결이 안되는 타입인듯합니다.
부모님이 이미 인지하고 계신부분도 있고 약간 가부장적 사고도 갖고 계신듯하고요...
스타일 존중 해 드리되 다른 부분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잘 셋팅해서 진행 하시길 바래요~!
사람은 사랑으로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화이팅~!
셔츠 다려주고 빨래 돌리고
매일 청소하고 창틀 닦고
아기 이유식값 아끼려고 업고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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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제 경험에 비추어) 잠깐만 남편분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원룸에서 아파트 전세로 옴기고 싶으나, 금전적인 부담에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는데,
냉장고를 보며 유통기한 지난 것들, 사놓고 먹지도 않고 안에 자리만 차지하는 것들이 가득한 냉장고를 보면 저렇게 낭비 되고 있구나 하고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육아 힘든거 잘 압니다. 그리고 주변에 직장 생활하시면서, 육아를 같이 돌봐 주시는 그런 남편분들도 계신거 알고요.
하지만 지금 남편분에게는 그런 분과 비교하지 못할 마음의 짐이 있으신거에요.
내가 힘들어 말씀 하시기전에, 네가 참 힘들구나 라고 말씀해 보세요. 어쩌면 남편의 입장이 되어 보시면 조금은 이해 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만약 그래도 이해가 안되시면 남편분이 잘 못하시는게 맞는거구요.
마누라 출산해서 뼈도 약한데..
이쁘다. 힘들었지. 수고했어.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이 말만 먼저 해줘도 소녀감성 되찾고 좋아서 룰루랄라 하는게 여자인데 남자들은 그걸 잘 못하죠...ㅠㅠ
하지만 만약 공대 남자라면 인풋 아웃풋이 확실합니다. 가르쳐주면 잘해요.
'이렇게 말해주면 좋아한다.' 라는걸 알게해주면 잘합니다 ㅎㅎ
노력을 많이 하는데도 개선되는것 같지 않고 스트레스나 우울한 감정까지 든다면 남편과 반드시 함께 부부상담센터 찾아가세요.
전문가에게 객관적인 상황 진단을 받으면 좀더 좋은 관계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항상 기억하세요.
아무리 독박육아여도 아이가 먼저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입니다. 엄마가 안좋으면 아이도 안좋아지는거에요.
"세상 힘든일은 지 혼자 다하지 아주, 대단하셔~"
회사 일 얼마나 힘들다고 집안일을 하나 안도와주나요.
밤 11시, 12시에 퇴근하는 것도 아니고. 9시에 집에 오믄 운동한다 생각하고 방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그래야지. 으휴 진짜 뭐 얼마나 대단한 일 한다고.
정말 대단하고 힘든일 하는거면 가사도우미 부를 정도로 벌어야 하는게 정상 아닙니까. 딱 자기가 일하는 만큼만 버는건데, 많이 못벌어다 줘서 와이프 힘들게 하는거면 내가 나서서라도 도와주고 그래야지 거참..
아기 엄마가 싫다~ 아님 투정 부리는겁니다. 전 후자인것 같습니다.
일단 칭찬 많이 해주시고 남편의 현 불만을 파악헤보세요. 십중팔구 (현 상황에 대한)자격지심 이지 싶고 둘째 아내분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사태의 해결로 서로 떨여져 지내는건 극반대... 현실을 이겨나가기위해 서로 동의한 극복 같은 어쩔수 었는 (경제적)이별 생활은 둘 사이를 더 단단하게 해줄수도 있습니다만...
다른건 몰라도 글쓴님 말씀처럼 아빠와의 유대관계를 위해 같이 있게 하는데 거기서 핑크퐁이라니...
저는 아이 있는데 저 페북 같은 거 잠깐 본다고 핸드폰 잠깐 열기만 해도 그거 땜에 와이프한테 엄청 혼났었어요 ㅠㅠ
저도 아주 잠깐만 본다고 해놓고 깜빡 보고 있으면 5분 10분 간게 잘못이지만, 암튼 잠깐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애 엄마 입장에서는 열받을만한데, 이건 뭐 아예 대놓고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같이 있다니 ㅠㅠ
이건 정말 아니죠 신랑분 ㅠㅠㅠㅠ
외벌이라고 월 천 버는거 아니면 꼰대짓하지 않는게...
근대 돈 많이 버시는분들은 베이비시터+ 등등 더 잘해주더라구요. 참아이러니
내새끼 가 아니라 우리새끼 같이 육아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게 와이프 심기를 긁는 일이 많았죠. 조심해야지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놀리고 싶어집니다. 평소엔 잘 받아주는 와이프지만 몸이 힘들고 마음이 힘들땐 어긋장이 납니다.
제가 미안해 다시는 안 놀릴게하고 싹싹 빌면, 본인도 농담에 왜그렇게까지 정색했는지 스스로 반성합니다
그리고 둘다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5개월된 아기가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더 빨리 화해합니다.
우리까지 그러면 안돼죠. 소중한 내남편인데.
잘 풀리기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원래 그런분은 아니시겠죠.
저 정도면 양호한 냉장고 지적질? 아닌지...
계란 가지고 갈꺼야? 나 안먹는데 -질문
냉동실 문 열더니 식빵 얼려둔거 보고
이거 먹을 수 있어? 못먹는거 아냐? -질문
유통기한 음식물 버릴꺼 많은거 아니야?
-나 혼자 있을 때 유통기한 지나서 못먹는 거 있나?
바나나는 왜 샀어. 가서 사면 되지.
두고가면 나 안먹어~
-나 바나나 안먹는다는거 확인
제가 보기에는 몇 일간 자리를 비우니 먹을꺼 좀 챙겨주고 갔으면 했는데 안그래서 삐지신 듯...
남편분은 뭔가 다른곳에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집에서도 도피처가 못된다는 심리일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절대 잘한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서로 토크가 많이 필요한데 그조차 도망치려고 하는것 같네요.
헌데 냉장고 침범은 좀 위험했네요 ㅎㅎㅎ
남자는 하나하나 알려주고 정확하게 업무지시를 내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맘대로 합니다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라 함께하는 거라는 인식부터 바꿔주세요 애보는거 도와주겠다고 말 했다가 1시간 설교들었던게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