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건국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프로젝트 제7탄 :
‘정미의병’(丁未義兵)
매년 6월 1일은 ‘의병의 날’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조국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의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려 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학창시절 국사책 한 페이지에 실린 초라한 조선인들의 사진을 기억합니다.
‘구한말 의병’ 이라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학생들의 조롱을 받던 그 조선인들.....
다 망한 나라에 저런 초라한 무장을 하고 싸웠던들 무슨 의미가 있었겠느냐 하며,
친구들과 사진에 낙서를 하고 낄낄거리던 학창시절이 생각납니다.
30년이 지난 후,
2018년 방영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그 조선인들의 사진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종군 사진기자 프레더릭 매켄지가 촬영한 그들은
훗날 ‘정미의병’이라고 불리우게 된 조선인들로서
1907년 고종의 강제 퇴위와 정미칠조약의 강제 체결, 군대의 해산에 항거하여
봉기한 항일구국의 근대 의병이었습니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강제로 싸우게 하지도 않았지만,
그들은 여기저기서 긁어모은 총기들로 무장하고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구하고 일본에 대항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다양한 총기들의 탄약이 통일되지 않아 영국인 기자에게 돈을 줄터이니
탄약을 구해달라고 부탁해야만 했고
비록, 그들의 행색과 무장은 남루하고 초라했지만,
싸우려는 그들의 의지와 눈빛은 강력했다고 영국인 기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中에서 >
결국, 그들은 압도적인 전력의 일본군에게 전멸하고 말았지만,
그들의 정신은 계속해서 의병과 독립군으로 이어져 가
끝없는 항일투쟁을 지속하는 정신적 지주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 장면들을 보면서
얼마나 제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를 왜 국사 시간에는 아주 짧은 기간만 할애해서 강제적으로 외우게 하는지,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가 근대의 독립운동보다 과연 중요한 역사인지 선생님들에게 되묻고 싶었습니다.
각설하고,
우리가 보는 저 의병들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그들은 정말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미스터 션샤인의 마지막 대사를 되뇌어 봅니다.
“독립된 조국에서 씨 유 어게인!”
* P.S
브릭으로 재현한 ‘정미의병’ 피규어들은 레고 창작가 권현직 님의 창작작품입니다.
저는 뒷 배경 제작과 사진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소중한 작품을 허락해 주신 권현직 님에게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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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나 울컥했는지 말이지요.ㅜㅜ
우리나라 역사를 관통하는 정신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역사는 의병의 역사였죠.
나라가 수없이 망하고 유린당한 후에는 항상 의병들이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저도 화폐 도안으로 추천합니다.
덕분에 현 대한민국이 존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