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이야기가 나오길래 예전글 재탕
천주교 - 외국계 글로벌 대기업
성당 - 직영점
신부님 - 본사에서 월급받는 정직원.
뭔가 잘못하면 본사에서 감사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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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조계종) - 아웃백 , 세븐일레븐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절 - 프랜차이즈 가맹점 + 소수 직영점
주지스님 - 체인점장 or 직영점장
- 점장이 돈내고 가입&창업한것이니 점장이 갑일꺼 같지만 실제로는 점장 마음대로 운영 불가. 점장은 철저한 을.
- 대부분 주요 사항들은 본사 규정에 따라야함
- 점장이 되려면 본사에서 교육연수를 받아야함
-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과 점장들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점이 혼재되어 있으나 일반인은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함
- 프랜차이즈 본사에 점장 자격 박탈, 프랜차이즈 가맹점 취소등의 권한이 존재함
- 뭔가 잘못하면 본사에서 감사 들어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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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개신교 , 교회 - 김밥천국
목사님 - 김밥천국 사장님
김밥천국인 이유
- 맛, 품질, 가격, 메뉴, 간판디자인등 여러가지면에서 김밥천국이라고 하면 연상되는 공통의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김밥천국 프렌차이즈는 여러개가 존재하며
각각의 프랜차이즈는 서로 연관이 없음.
- 김밥천국이라는 이름은 상표권 등록이 불가능.
- 김밥천국은 상표권으로 인정 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존재함.
- 개인적으로 김밥천국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가게를 창업하는것도 가능함.
- 다시 말하자면 김밥천국이란 이름을 달고 있다고해서 모두 다 같은 본사가 관리하는 가게가 아니라는 점.
- 사장님, 창업자들은 동등한 지위
- 누군가가 어떤 잘못을 하면....... 같은 업계 종사자 입장에서 좀 너무하네. 그런데 거긴 우리와 본사가 달라요.
이정도 말고는 딱히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음.
/Vollago
ㅎㅎ
썩은거 판다고 해서 누가 제재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구요..
왕정에서 인자한 왕이 있어서 살기 편한 시절이 있었고, 민주정에서는 엿같은 대통령이 있어서 살기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민주정 시스템을 선호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하지만 천주교는 그걸 교구나 교황청에서 좌시하지 않는다는점입니다.큰문제가 아니면 자정작용이 일어나게끔 두는데 사안이 중대하다고 생각하면 바로 조치가 취해집니다.
천주교도 완벽하게 깨끗하거나 순수한그런집단을 아니니까요.
(천주교에서도 사람이 완벽하면 신이란 존재가 필요없겠지요 라는인식을하고 사제도 사람으로 봅니다..)분명하고 확실한 사안에대해서는 바로 조치가 취해집니다..그것도 전세계적으로..
천주교는 최소한 된장은 있어도 똥은 피할수 있다는 보증이 있다는의미입니다..
그 의미의 시스템이 아닐건데요.
신부건 목사건 나쁜범죄를 져지를수있습니다. 성범죄는 개인의 범죄니까.. 누구든 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성범죄로 확정을 해도 목사인경우는 계속 성직자를 할수있죠.
그리고 개신교 성직자는 결혼과 사유재산을 인정을 합니다. 여기서 사욕에
대한 유혹은 늘 있는거구요. 독립재산제 이기 때문에 통제할 상위기구가 없죠.
이게 시스템의 의미입니다. 교회는 목사가 왕이지만 신부는 성당에서 결코 왕이 아닙니다.
물론 추기경이나 교구의 장들이 있는 약간의 서열이 있지만 카톨릭의 평신부는 왕이 절대아니죠.
하지만 개신교의 교회의 주임목사는 누구나 왕이 될수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교회에서 신도가 목사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성당에서 신도가 신부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거랑 결과가 하늘과땅 차이입니다.
종교가 없지만 관심은 있어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여기저기 통해서 알아봤는데요. 교황이 이 문제로 올해 2월 전세계 주교들을 바티칸으로 전부 소집했더라구요. 이걸 '시노드'라고 부른답니다.
이후에 교황령을 발표했다고도 하네요. 그런 문제로 사건을 일으킨 성직자에게는 어떠한 관용도 없는 '무관용'으로 대처하고 교구에 '즉시 보고'를 의무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고발하라고 지시했답니다. 절대 은폐를 하지 말란거겠죠.
천주교는 최소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 자정하려는 노력을 하네요. 그리고 두번다시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개신교는 그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글의 요지인 것 같습니다.
결국 거기서 거기인데
/Vollago
진짜 상종 못할 애들은 사이비로 찍혀 나가긴 합니다
천주교, 조계종은 그래도 중앙에서 컨트롤을 하기라도 하죠.
다른 글든은 못보겠지만 대충 짐작해서 쓰자면
기독교인들이 자기들은 구분이 되고 우리는 아니다라고 하시지만
지난 십수년간 수장들이 보여주는 모습, 현실에서 마주치는 전도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변화가 없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앞으로도 변화가 없을거라는건 충분히 예측가능합니다.
그래서 욕먹는거 같아요.ㅎㅅㅎ
목사가되기위한 비용 = 개인이 다부담
천주교는 하나의 교리에 하나의 방향에 그안에서 작은 변주개념이겠지만, 개신교는 종파별로 성향이 다 다르죠. 그중 가장 큰 큰틀의 교리만 어기지않으면 되구요.
목사가 되기까지의 기간 : 2년
저는 여기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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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목사가 되기까지의 기간은 6개월, 2년, 3년, 6년, 9년 등 종파별로 다르다고 합니다.
정확한 내용을 알지못한 채, 일부 교회의 기간을 명시한 점 사과드립니다.
신부가 되기 위한 문턱 : 단일한 신학교. 가고 싶다고, 하고 싶어한다고 마음대로 할 수 없음
목사가 되기 위한 문턱 : 군소교단의 마구잡이 동네신학원, 통신신학원도 가능
전에 KBS였나 다큐에서 천주교 신학교를 보여줬는데
인상적이던 것 중의 하나는 다니던 성당에 평판을 다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사람이 성직자로 적합하냐.
그리고 마지막 학년에 '내가 과연 이 삶을 살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면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는 겁니다.
개신교 신학을 하면서 그런 고민을 치열하게 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목사들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보여주는 언행들과 그 빈도를 보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교회 종파별로 다른 점을 모른채 성급하게 글을 올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도분들을 이끌고 가시기엔 다소 부족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썼던 것입니다.
기간을 잘못 적은 점은 글을 수정하여 올리겠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CJ대한통운
대신택배
본사에서 월급을 받지만, 월급부터가 엄청 적고, 자기 재산을 허용하지 않고, 가정도 꾸리지 않겠다고 서로 깊은 서약을 맺죠. 그러니 일반적으로 볼때 청렴한 이미지가 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른 성당으로 발령 받고 떠나실때 예전 신부님은 보따리 하나 한손에 들고 가시더라구요. 딱 그것뿐이라고. 자기 짐은.
참. 직원과 동일한게 일정기간 되면 이동 발령이 남.
지금 한기총 회장은 스빤사목입니다. 볼 것도 없는 근본 없는 집단입니다.
중세 천주교가 자정작용을 제대로 하지못해 대안으로 나온게 개신교일탠데
거대종교권력을 비판하며 나왔지만,
거대종교권력이 되어버린...
김밥천국 + 식품판매업허가도 안받고 개업가능 정도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런 구조다 보니까
개신교를 싸잡아서 욕하면 일부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구조죠.
'야 김밥천국에서 0000 사건 터졌대, 김밥천국 가지말아야해, 우리 동네 김밥천국 있던데
거기도 불매하자'
'저희집도 김밥천국인데 저기랑 무관해요 ㅠ.ㅠ'
완전 이해됩니다.
신학생이 사제가 되기에 부적절한 사유가 있다면, 그리고 그런 일을 알고 있는 신자들이 있다면 교구장에게 밝혀야될 의무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공고문이 성당 정문과 주보(?)에 대문짝만하게 찍혀서 나온다네요. 당사자의 이름과 세례명까지요.
개신교도 시스템상으로 불가능하더라도, 최소한 목사가 될 사람에 한해서 이런 시스템이라도 도입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찰져요
님의 글 찬반여부 떠나서 님이 적으신글을 읽어보니 제목을 개신교로 바꾸셔야할듯.
거기 가는 손님들도 진정한 맛을 모르는 똥먹는 멍충이라고 연일 저주를 퍼붓는중
김밥천국식이라 가능했던 거군요…
극좌부터 극우까지 다양하죠
자기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자본을 쥐고 있는 자들에게 휘둘리는게 대부분이라...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교파마다 다릅니다. 기독교라는 종파가
역사가 오래되기도하고, 오래 될수록 종교라는 것은 종파가 나누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불교, 이슬람, 기독교도 그렇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는 기독교라고 볼 수 있고, 기독교는 참 많은 종파가 있습니다. 천주교, 그리스정교(정교회), 종교개혁으로 나온 개신교 중에도 장로교, 침례교, 순복음 등등
뿐만아니라 개신교회에서 이단으로 지칭하는 많은 교회들도 있습니다. 물론 사이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자신들은 교회라고 지칭하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단지 교회로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여기서 가장 중요한 일부드립 이슈가 진행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포인트는 개신교이니, 개신교의 시스템을 한번 보겠습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간판이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 등이 있습니다.
아마 제일 많이 보시는 것이 장로교입니다. 정로교를 다시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장로교에도 수많은 교단이 존재합니다. 예수교 정로회 쪽 합동, 통합, 고신, 합신 등, 기독교장로회도 있습니다. 엄청 많습니다. 문제는 장로교다, 예수교장로교회다 해서 예수교장로회가 어떤 교단이거나 관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서로 관여하거나 관리 할 수 없습니다. 각기 다른 단체입니다. 각 다른 교단으로 각각 관리됩니다.
그 중에서는 대표적인 교단으로,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시스템화 되어있는 교단들이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큰 교단들일 겁니다. 대표적이고 조직화된 전통 교단에서는 김밥천국의 예시는 맞지 않습니다. 이곳은 조직화되어서 관리됩니다(반면, 그렇지 않은 교회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래서 개신교 내부적으로는 교단을 중요시 여깁니다. 교단이 다르면 교리나 시스템이 전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교회, 기독교라는 것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지칭할 수 있는 것이라... 교단밖에서 뭐라고 관리해줄 수 없습니다. 전혀 다른 단체입니다.
교단에 따라, 시스템에 따라 목사가 되는 과정은 조금씩 다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회수가 많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측 교단은 학부4년, 대학원3년, 1년 후 강도사 고시를 통해 강도사 인허, 1년 후 목사고시를 통해 목사 임직을 합니다. 보통 9-10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같은 교회로 명명되어 있지만 어떤 곳은 몇달만에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단에서는 자신들이 인정하는 교단과만 교류(신학적, 목회적)를 합니다.
개신교회의 조직회된 정통 교단의 경우는 교회는 각자의 교회로서만 존재하고 목사가 왕이 될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원칙적으로는) 노회라는 것이 있고, 목사는 여기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교회들을 관리합니다. (물론 자기 교단안에서입니다. 다른교단과는 전혀다른 단체입니다)
교회의 담임목사의 배정에도 관여를 하고, 교회의 문제들에 대해 조정하고 관여하고 재판하고, 권한의 해임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조직화된 정통 교단에서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가?! 그럴수가 있을까요?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ㅜㅜ)
한 교회가 막강한 규모로 성장한다면 어떻겠습니까?
S기업이 나라에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것 처럼, 영향력이 막강해지면 그럴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분들이 다 겸손하면 좋겠습니다만.. )
교단자체도 커지면 그 속에서 권력층이 생기죠.
왜냐면 영향력이 생기니까요. 영향력이 생기면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하는 횡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기독교인으로 부끄러울 때가 너무 많습니다. 지금 시대에 젊은 층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이러한 부끄러운 모습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부드립, 서로 자기는 다르다. 뭐이런 일련의 핑계는 교회의 이러한 상황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교회인 예장합동측의 전체교회에서 100명이 넘는 교회는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몇만명, 몇 천명의 교회가 이미지상 교단을 대표하지만, 그 교회들은 1%의 교회들입니다)
어쩌면 거대 교회들에 세습, 횡령, 권력으로 인한 말도 되지 않는 행동들이 일어나는 동안
나머지의 대부분 교회의 목사들은 생계를 걱정합니다.
월세, 자녀들의 양육비, 생활비, 교회의 운영...
거기다가, 잘나가는 목사님들의 윤리적인 비난까지 끌어안고 말입니다.
그냥 기독교 인으로, 가난한 개척교회 목사의 아들로, 평생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며 살아가는 저희 부모님을 생각하며,
저도 목사로서, 10년의 시간을 훈련받아.. 부모니과 같은 목회자가 되겠다 생각한 제가 이 순간에
나는 참 올바른 교회, 교회다운 교회를 새울 수 있을까, 저런 유혹들에 나도 똑같은 사람이 되지는 않을까 되돌아봅니다.
그러다가 댓글이 이렇게 길어졌어요. ㅎㅎ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한 비난을 어떻게 막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부인하겠습니까? 비난 받을 일이 있다면 필시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변해야죠.
기독교에서 이야하는 본질적인 모습으로 말입니다.
그냥 이 댓글은 교회의 시스템의 이해를 위해 쓰다가
감정적인 사설로 이어졌습니다(죄송합니다 ㅜㅜ)
어쩌면 핑계로 들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분들의
모든 잘못을 업을 수 있는 영향력도 않되고... 힘도 없고 대신할 수도 없고(저는 찌그리 저랩 목사니까요^^*)
다만 제 삶에서는 있지 않도록 나를 계속 돌아보는것 밖에 할 수 가 없네요. 그래도 마음한켠에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오늘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마음이 아픕니다. 구조작업, 인양작업이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던데...
힘내세요. 기도합니다??
/Vollago
모순적이게도 말씀하신 것처럼 중앙집권체제가 강해질수록 교회는 더욱 썩을 수 밖에 없습니다. 카톨릭의 폐단으로 개신교가 분리되어 나온 것인데, 도로 다시 카톨릭에 귀속되라는 말입니다.
말씀하시는 본사는 신도 아니요 절대 선도 아닐뿐더러 하나님도 아니니, 하나님이 벌하시는게 더 공의롭다 할 수 있겠습니다.
중앙의 관리 감독이 가능한지라는 특징 여부로부터
"문제가 있다/없다" 또는 "자정작용이 가능/불가능" 자체를 말하는 것은 비약일 것 같고요,
다만, 그러한 문제가 각 지점에서 일관적이고 동일하게 발생하는지 아닌지,
그리고 그러만 문제의 개선/악화가 각 분점에서 일관적이고 동일하게 가능한지 아닌지,
이러한 것들을 구분하는 기준이 될 뿐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그 종교의 지도부가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개선하고자 할 때,
중앙의 관리 감독이 가능한 경우라면 더 체계적으로 개선 가능하리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중앙 지도부가 관련된 문제, 또는 지도부가 공감하지 못하는 문제라면 오히려 더 개선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외적으로는 자율성을 지닌 각각의 교회 내부에서는
정작 목회자 등에게 과도한 권위와 권한이 주어진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권위와 권한을 고착화하는 수단으로 너무 쉽게 반지성주의를 설교의 양념으로 써먹습니다.
(마치 각 지방자치 및 지자체의회의 자율성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각 지방 토호들이 전횡하는 것이 문제인 것처럼)
감독이 있어야 자정작용이 가능하다면 그건 애초에 자정작용이라고 부를 것이 아니라 그저 통제가 잘 되냐 안되냐로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감독하는 기관이 부정부패하는 상황에 대한 문제도 있고요.
천주교에서 그 감독한다는 기관을 운영하는 최상위 계급에 속하는 추기경조차 아동성추행으로 유죄판결까지 받았죠.
애시당초 십자가 걸고 천주교 아니면 기독교라고 부르는 상황에서 기독교를 천주교나 불교와 같은 하나의 단체로 보는것도 넌센스네요. 굳이 비교할려면 천주교와 조계종과 장로회를 비교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고위 성직자이지만 천주교에서 감독이라고 부를만한 기관은 추기경이나 주교라고 하는 한 사람이 아니라, 주교회의라는 기관이라고 하네요.
개신교에선 이 개념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목사라고 하는 한 개인이 모든 걸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천주교도 그럴 것이다, 짐작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천주교의 시스템은 교황을 중심으로 각각의 교구가 독립된 기관이고, 그 기관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 각 나라의 주교회의라고 합니다.
한 사람의 고위 성직자인 추기경이 부정하다고 해서 천주교의 감독관리 기관이 부정부패한 것이 결코 아니란 거겠죠.
저도 천주교 신자가 아닌지라,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나름 알아보고 찾아본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