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들어도 애 웃는 거 보면 피로가 풀린다? 개뿔이;; 애가 웃든 말든 육아 피로도는 똑같습니다.. 내 새끼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 내 새끼가 배불러해도 저는 배고프던데요.. ㅠㅠ..
모유수유할 때 젖먹이면서 신랑이 미역국에 밥 말아서 먹여줬던 거 기억나요..
나도 배가 고픈데 왜 아기만 먹이고 있어야 하냐고 징징거렸었죠.
애가 울면 더 쌓일 뿐....
애가 크니
오히려 아기때보다 피로가 더......
돌아보면... 그래도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시절입니다.
다크면.. 어휴...ㅠㅠ
드라마에 나오는 ‘우아한 육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음을 깨달으며....
매일 아침 이유없이 드러눕는 아들 들쳐메고 등원 시키는 엄마에겐 그저 체력의 부재만 있을 뿐....ㅠ
—덧) 그래도 내 새끼 입에 밥 넣어 줄때가 가장 이쁘고, 드러눕지 않고 떼 안쓰던 시절의 아들은 그저 천사였습니다. 물론 모두 과거형. ㅎ
운동도 피곤하지만 그 열매가 달달하니 ㅎㅎ
HP드레인 스킬이 패시브..
어? 저는 검은 머리를 보내기만 했는데요?
돌아오는 흰머리는 없....
물론 정신적으로 힘들때도 있지만 아이가 웃어줄때 너무 행복합니다.^^
요즘 10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는 중딩보면 안쓰럽고 그렇습니다.
머 먹다가도 아들이 맛있게 먹으면 와이프 저 먹는거 스톱하고 먹는거 지켜만봐도 좋네요.
제가 먹는거 양보하는 유일한 사람이 아들...ㅋ
전 이 말 맞는거 같더라고요
아이가 웃는 순간 만큼만요....ㅠ
애 웃는 거 보면 피로가 풀린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나중에 가서 보라고 하세요.
5살때까지가 귀엽고 사랑스러움의 최대를 찍고 점점 내려와서 사춘기때 가보면?
할일 천지인데 나는 기절ㅋㅋ
아기가 잘목으면 기분은 좋아요ㅋㅋ
근데 배고파요....ㅠ
진짜 돌전엔 개밥마냥 비벼 허겁지겁 먹는게 일상이였네요.ㅠㅠ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안그래도 되는데 뭐가 그리 급했는지ㅋㅋ
가끔씩 아닌 사람들이 있기도 하구요
잠자고 있을 때는 천사인것 같습니다.
동생 말로는 "무섭다" 입니다.
조카가 먹성이 워낙 좋아섴ㅋㅋㅋ
조카 우유 탈 때는 숨어서 탑니다. 눈에 보이면 울어요.
너무 급하게 마시는 거 같아서 쉬었다 먹으라고 입에서 떼면 대성통곡......
어릴땐 저도 배고프고, 저도 소고기 맛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애들 더먹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