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ing님 저는 일부라도 원인을 제거하면 좋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다른 원인의 비중이 늘어난다는건..
집문제가 사라지면서, 나머지 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퍼센티지 상으로는 늘겠지만,
전체 원인의 총량은 확실히 줄어드는게 아닌건지요?
생각 안 해본 것이라 궁금한 마음에 여쭈어봅니다
@다크윈드님
지금은 국가에서 애 키우라고 지원금도 많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예전도 집값은 비쌌고 애키우기는 더 힘들었어요. 요즘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옛날은 애키우기 좋은 조건 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예전에 애를 둘셋을 키울수 있었던건 집값이 싸서라기보다 자기를 희생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더도말고 요즘 가정의 소비패턴과 20년전 소비패턴을 비교해 보세요. 지금 소비 패턴으로는 20년전에도 집 사기 힘듭니다.
재밌고 조금 다듬으면 괜찮은 생각이라고 보는데 반대 의견의 다구리가 심하네요...ㅋㅋㅋ 역시 클리앙이다~싶네요...ㅋㅋㅋ
streamist
IP 223.♡.204.114
05-30
2019-05-30 08:52:42
·
저는 어차피 당장 예산이 필요한게 아니라 신청자에 따라 지원을 하고,
신혼부부는 아이 생기면 좋고,
어차피 지금 임대료를 안 내거나 나중에 낼 수 있는 것이니,
양측 큰돈 부담되는 거라고는 생각 안 해서 가볍게 던져본건데..ㅎㅎ
댓글이 많네요ㅋ
그냥 정치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만 안 계셨으면 좋겠어요.
스타A
IP 221.♡.220.159
05-30
2019-05-30 08:51:13
·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데.. 일단 '무조건 집을 먼저 주고' 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집이나 준다면 (직장 서울 강동구 , 공짜로 얻은 집 파주) 사실상 쓸모가 없구요. 원하는 집을 준다면
너도 나도 서울 (특히나 비싼 땅위에 지어진 집)일테니까요.
공짜로 준다는데 왜 마다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게 삶이랑 엮이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직장위치, 거기다 애가 생기면 애기준으로 할머니나 외할머니 집과의 거리도 중요하고 (급한 일이 생기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좀 더 크면 어린이 집 유치원, 학교가 가까운지도 중요합니다.
재미로 글을 쓰신것 같은데 지금 집을 알아보고 있는 애가 있는 신혼부부 입장에서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 참고로 요즘은 신혼부부 특공이나 대출도 조금 더 혜택을 주는데 그것 같고도 왜 신혼부부만
혜택을 주느냐 말이 많습니다. ^^;;
네, 그럴 경우는 신청을 안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지만,
신혼부부들 중에서 그렇게 생각 안 할 분들도 확실히 있겠네요.
어차피 아이 안 낳으면 회수될 집이기도 하고,
대상주택은 시세 기준을 두면..
개인적으로는 좀 멀더라도 공짜로 집이 생기면,
그동안의 출퇴근 시간 및 교통비 정도는 이득이라 생각도 하지만요ㅎㅎ
가볍게 올린 글인 것을 이해해주시고 크게 뭐라 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신혼부부가 될 사람이지만,
말씀해주신 대출 부분은 사람들이 너무 거기에 집중하는 것 같네요. 신혼부부뿐만이 아니라 저소득층이나 노인 대상으로도 하고있는데 말이죠^^
방금 검색해보았습니다.
요약을 보았는데,
사람들 생각이 역시 별 다를바 없네요ㅎㅎ
일부 비슷하긴 하군요 ㅋ
오후세시반
IP 210.♡.218.51
05-30
2019-05-30 09:36:01
·
@다크윈드님
네 거주기간동안 아이를 낳아야 하고, 부모 중 한 명은 전업주부이거나 재택근무여야 한다는 조건으로 신청자를 받아 주택을 지급하는 시범사업에 참가한 가정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육아공동체를 계획하고 추진해나가는데.. 거의 스릴러물입니다. 쫄깃쫄깃하고 무척 재밌으니 읽어보셔요 ㅎ
전부는 아니어도 일부에게는 문제가 해소될 것 같은데.
본인들이 낳고싶어도 집 때문에 안 낳는다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보다 애낳는 기계냐는 여성 단체의 반발에 시행이 좌절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시뮬레이션이 안 되는데요.
부부생활 중에 사고나 기타로 인해 발생한거라면..
증빙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간동안 임대료 지불하고 이사가는 걸로
집값을 해소해주면 될 것 같아서요.
그 분들이 핑계가 아니라 진심이면.
아이가 생기기 전에 주택 처분 못하게 하고,
1부부 1주택 제한을 하면.
신청할 때도 검사서를 제출해야하려나;;
애기 한명 낳을때마다 50프로씩 감면 해주면 됩니다.
솔찍히 애둘낳는 부부 주거지원정도는 해줘야죠
딱히 정부나 신혼부부나 손해볼건 없을 것 같은데..
집값이 비싸서 못 낳는거라길래 생각이 들어서 ㅎ
이 생각한 취지는 집이 문제라는 분들의 해소를 위한거라.
이것저것 따져서 돈 많이 들어서 힘들겠다 고 하는 사람들은 봤어도.. 집만 가지고 말하는 사람은 못봤네요
강제적이라면 문제가 생기죠..
아이 안 낳을거면 안하면 되구요
극단적이라 그런지 거부감이 클 것 같네요
역세권 초품아 신축 아니라고 싫어할수도 있습니다
부부생활중 문제가 생긴거라면 증빙을 해야겠죠..?
그럼 부부도 임대료 무료인 기간이 길어서 좋구요.
정부도 쌓아놓고 적자가 생기는 일도 아니고,
신청자만 그때그때 지원해주면 되니.
다른 원인의 비중이 늘어난다는건..
집문제가 사라지면서, 나머지 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퍼센티지 상으로는 늘겠지만,
전체 원인의 총량은 확실히 줄어드는게 아닌건지요?
생각 안 해본 것이라 궁금한 마음에 여쭈어봅니다
신불은 불법이나 사채가 아닌 이상,
결국 개인욕심으로 인해 되어버리는 것 같은데요;;
그 외에는 특수한 경우라 굳이 이거랑 관계가 있을 것 같지도 않구요
댓글이 많이 달리네요 ㅎㅎ
좀 당황스런 분이네요
하나 더 추가해주셨는데
모두 국민의 기본권이랑 관현된거라 딱히..
신혼부부는 아이 생기면 좋고,
어차피 지금 임대료를 안 내거나 나중에 낼 수 있는 것이니,
양측 큰돈 부담되는 거라고는 생각 안 해서 가볍게 던져본건데..ㅎㅎ
댓글이 많네요ㅋ
그냥 정치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만 안 계셨으면 좋겠어요.
아무집이나 준다면 (직장 서울 강동구 , 공짜로 얻은 집 파주) 사실상 쓸모가 없구요. 원하는 집을 준다면
너도 나도 서울 (특히나 비싼 땅위에 지어진 집)일테니까요.
공짜로 준다는데 왜 마다해?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게 삶이랑 엮이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직장위치, 거기다 애가 생기면 애기준으로 할머니나 외할머니 집과의 거리도 중요하고 (급한 일이 생기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좀 더 크면 어린이 집 유치원, 학교가 가까운지도 중요합니다.
재미로 글을 쓰신것 같은데 지금 집을 알아보고 있는 애가 있는 신혼부부 입장에서
글을 한번 남겨봅니다.
* 참고로 요즘은 신혼부부 특공이나 대출도 조금 더 혜택을 주는데 그것 같고도 왜 신혼부부만
혜택을 주느냐 말이 많습니다. ^^;;
신혼부부들 중에서 그렇게 생각 안 할 분들도 확실히 있겠네요.
어차피 아이 안 낳으면 회수될 집이기도 하고,
대상주택은 시세 기준을 두면..
개인적으로는 좀 멀더라도 공짜로 집이 생기면,
그동안의 출퇴근 시간 및 교통비 정도는 이득이라 생각도 하지만요ㅎㅎ
가볍게 올린 글인 것을 이해해주시고 크게 뭐라 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신혼부부가 될 사람이지만,
말씀해주신 대출 부분은 사람들이 너무 거기에 집중하는 것 같네요. 신혼부부뿐만이 아니라 저소득층이나 노인 대상으로도 하고있는데 말이죠^^
요약을 보았는데,
사람들 생각이 역시 별 다를바 없네요ㅎㅎ
일부 비슷하긴 하군요 ㅋ
네 거주기간동안 아이를 낳아야 하고, 부모 중 한 명은 전업주부이거나 재택근무여야 한다는 조건으로 신청자를 받아 주택을 지급하는 시범사업에 참가한 가정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육아공동체를 계획하고 추진해나가는데.. 거의 스릴러물입니다. 쫄깃쫄깃하고 무척 재밌으니 읽어보셔요 ㅎ
집이 없다는건 단순히 집만을 의미하는게 아닐 겁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기에 부족한게 많고, 그 중 큰게 집인거죠. 개인의 삶이 달린 이런 문제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면서 북돋아야될 일인거지, 조건부로 강제하며 해결할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