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감기를 달고 있었어요.
3주 동안 항생제 먹였고, 배랑 무 끓여서 갈아 먹이고
이유식 마다 감기에 좋은거 넣어서 만들어주고...
더워도 바람 없이 지내고
겨우겨우 감기가 떨어지나 싶어
오늘 백화점에 갔다왔는데
저녁부터 다시 콜록콜록........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그거보다 큰다고 힘든지 하루종일 안아달라고 해요 ㅎㅎ
12키로거든요? ㅋㅋㅋㅋㅋ
땀이 뚝뚝 떨어지고 허리가 빠개질거 같아요.
(걸을 때라 아기띠 극혐하네요 ㅠ)
티비는 왜 흔들거리는지...ㅠ
걸국 선반 밑으로 떨어트려서 깔려서 동네 떠나가라 울고...
설거지(물놀이...) 하고싶어서 싱크대만 보면 환장을 하고
원하는데로 안하면 종아리를 깨물거나 뒤로 누워 울어요.
여튼, 위험도가 낮은건 제가 받아주는데
와 오늘은 한계점에 다다랐는지...
애가 기침하는거에 감정이 폭팔할 줄 몰랐어요.
펑펑 울면서 배 간거 먹이는데
제 눈에 손가락을 부비적거리더라구요.
‘울지마 엄마’ 이러는거 같은데...
더 엉엉 울었습니다...
아기는 하루하루 이리도 어려움 속에서 잘 크는데
엄마인 저는 왜 이모양일까 하면서
애한테 미안해서 또 울었더니
애도 같이 울어버리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끌어안고 울다가
뽀뽀해주고 끝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신랑에겐 말 안할거예요. 신랑도 힘드니까요.
여러분, 육아는 정말 쉽지 않지만ㅋㅋㅋㅋㅋ
아이가 저로인해 사랑을 배우고 행복을 배우고
배려를 배우고 섬김을 배울 수 있다면
저는 내일도 허리가 부서져라 아기를 안아주겠노라
다짐하며 잠을 청합니다.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미혼인분들 얼른 결혼 하셔서 아기 낳으세요♥️
(결말 무엇??) ㅎㅎㅎㅎㅎㅎㅎ
감기 잘걸리면 엷은 스웨터 모자 항상 씌워주세요. 체온보정에 좋아요(외출할때는 특히나 더 모자가 좋고요). 짧은 스포츠 머리는 바람에 체온을 많이 빼앗겨서 감기 더 잘 걸려요.
기침할때는 집인에서도 마스크씌워 놓으면 가습효과 때문에도 기침 덜해요(물론 애기가 잡아떼는데. 엄마도ㅠ마스크 하고 이거하면 감기 빨리 낫고 기침덜해~ 라고 지속적으로 설명해주고 말해야 합니다. )
계속 안아주는 건 나중에 디스크나 허리관련 치료를 받을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애기가 일어선채로 안아주시고 들어올리지는 마세요^^. 들어올리더라도 런지자세나 한쪽 발을내밀어 디디고 허리가 아니라 다리 힘으로 들어올리시면 운동도 되고 허리도 보호하고~
신랑이랑 대화많이하시면서 풀어야 육아에따른 우울증도 덜하고요. 애기예뻐하는 스키쉽 절반만 할애해서 남편분 스킨쉽 해줘야 합니다. (남편도 힘들다 하셔서. 남편위로는 말이 아닌 스킨쉽으로. 물고빨고<< 대박중요)
16년전 육아했는데 같이 일하는 100일 안된 애기아빠가 힘들어 하네여. 왜? 잠못자서. ㅋㅋ. 남자도 육아얘기 합니다.
뭐 더 잘아시겠죠. 엄만데. 급 옛날 생각 나네요.
/Vollago
둘째도 고민중인데..아아 ㅠ
감기 한달씩 걸리는 아이들 수두룩해요.
어린이집 다니면 1년중 약 먹는 기간이 더 길다고 하는 엄마들도 있고요..
가뜩이나 아이때문에 힘든데 다른일까지 힘들어지면 정말 다 집어치우고 싶죠.. ㅠㅠ
그런데 그 힘든걸 다 감수하고도 아이 보면.. 너무 행복하니까 ㅠ,.ㅠ
아기들 키우는 친구들하고 통화할때마다 인사말 처럼 물어봅니다 "애들 어디 아픈데 없지?"
거기 병원 가봐야할 것 같아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ㅋㅋㅋ
두려움이 앞섭니다 ㅎ
기분 좋아보일 때 하려구요 ㅠ
빅토리입니다!
그중에 작은애는 모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하고
장모님, 어머니 아버지 다 오셨다가 가시고
다 나았나 싶을때 큰애가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실 뛰어가고
그랬던 기억이 스쳐가네요
정말 힘드시겠지만, 아이가 생활속의 활력소가 되는 날이 곧 옵니다.
물론, 열번 짜증나고 한번 웃는거지만 그래도 좋아요.
힘내세요!!
부모란 참...아이 한번 웃는거에 그쵸 ㅎㅎ
감사합니다!!
싱크대는 위험해보여요...
우리 애는 욕조 물놀이 싱크대 물놀이가 달라요 ㅠㅠ
ㅋㅋㅋ 안고 지나가다가 싱크대 앞에서
내려달라하고 안내려주면 난리예요..ㅠㅠ
싱크대놀이를 원할 때 뭔가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소리나는 장난감이나 관심 가질만한 것을 준비해주면 어떨까요
오늘은 하다하다 안되서 결국 놀게 했는데 내일은 못하도록 해야죠. 조언 감사드립니다^_^
아직 말을 완전히 잘 못하지만, '안아줘 안아줘' 는 너무 잘합니다.
조금 위안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제 아이는 15kg 입니다.
아기띠를 해도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요즘은 발바닥도 아픕니다. ㅠㅜ
그래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같이 힘내시죠~
허리 괜찮으셔요?
한달은 예사군요....전 너무 오래간다 생각했어요 ㅠ
맞아요 사랑스러워요 ㅠㅠ 힘냅시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가족여행 휴가가기 이틀전
꼭 아프더라구요 ㅠㅠ
힘냅시다
물론 지금은 끝이 안보이지만요.
아침되니 가래도 다시 시작되서
결국 친정행 하기로 했어요...
이사온 곳 병원 정착하기가 쉽지 않네요 ㅠ
감사합니다. 슈크림냥님도 힘내세요!!!
화이팅!
아프지말자 아가들♥️
뱃속에서 초음파로 아무 문제 없이 잘 크는게 얼마나 고맙던지 ㅠ
그것만으로도 기특하더라구요...
위로주시고 힘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이런 시기를 지나오셨다니 대단한 분들이세요!!!!!
내일도 힘내서 화이팅 하시길!!!!!
정말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힘내셔요! 화이팅!!!!!
지금은 마트 활보하고 다닙니다... 화이팅...
저희 아기도 곧 그렇게 될 것 같아요! ㅋㅋ
화이팅!!!
세돌 딱 3년이라니! 잘 견뎌볼게요!! 감사합니다 ㅠ
결국 행복이 옵니다
힘내세요. 점점 좋아진답니다. ^^
감사합니다^^
그림이 그려지네요 ㅠ 어머님 멋지셔요
그만큼 행복도 주니까요..
새벽에 응급실 두번간 기억이 나네요..
힘내시구요..
아프고나면 부쩍 크더라구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이 가장 귀여울때죠...
베이비힙이던가? 그런거 사용해서 앞/뒤로 엎으면 체중 분산돼서 그나마 수월하실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_^
정말 힘이되고 위로가 됩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뭉클하기도 하네요.
오늘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
어제 친정엄마랑 통화하다가
엄마 많이 힘들었지? 하니 아니 행복했어. 지금은 더 행복하고. 하십니다.
저도 저희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싶어요.
초등 아들놈은 사춘기가 왔는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ㅠㅠ한번 수틀리면 아주 환장하게 만들더라구요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는건 아이 나을거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낳으세요. 늙어 키우려면 더 힘들어요
둘째 시기를 앞당겨야 겠습니다.
운동부족이라서 그렇지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괜찮을겁니다! 아픈만큼 항체도 많이 생기겟구 더 건강해지겠죠?!
우주에서 가장 위대하고 존경받아야 마땅할 존재는 어머니들입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건강히 성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대단하신 분이세요!!!
이미 저희 아이들은 많이 커서 그 시기 지난지 오래지만..그리고 아이들은 아내가 고생해서 다 키워냈지만...
대단한 일 하고 계신겁니다 . 힘든게 어쩌면 당연할 정도로요.기운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존경스럽다는 말로 위로 대신 합니다.
힘든 육아를 견디며 남편을 배려 하는 마음까지 느껴지니
감동도 받게되네요. 감사합니다.
서로 같이 이겨내자고 결혼했으니까요.
회사생활도 힘든걸 알아서 ㅠㅠ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정말 대단하신분들입니다.
좌절도 배우고 인내도 조금씩 배우는거죠.
안돠는건 안돠는거기도 하니까요.
우는거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요 흑흑
부모 마음이 강해져야하네요! ㅠ
조언 감사합니다.
아내분 순산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_^
화이팅이예오!!’
자꾸 목마 해달라고 해서
목이랑 허리랑 아픕니다 ㅠㅠ
육아 힘드시죠~
화이팅이십니다 !!!
갈수록 신세계네요 ㅎㅎ
아이고 ㅋㅋ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39살인데 무릎이고 허리고 안아픈데가 없더라구요.
육아하는거 보고 제가 집사람한테 반항을 못합니다.
요즘은 아빠도 공동육아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엄마의 고생에 비할바는 아닌 것 같아요.
고생하신 만큼 애는 쑥쑥 잘 크거라고요.
화이팅입니다~
같이 힘든거 이겨내면서 더 사랑해가는거죠 ㅎㅎ 감사해요! 행복하세요^_^
집에가서 잠들었을 두돌 갓 지난 요 말썽꾸러기 아들래미
뽀뽀 강하게 때려넣고 자야겠어요
힘내세요 모든 육아하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다 지나갈거래요!!!!!
화이팅!!!
미혼이라서 결혼해서 애기 꼭 낳을께요.
빅토리님도 둘째 꼭 갖으세요! 아자아자 화이팅!
힘내세욥,
감사합니다^_^
내가 너무 못하는거 아닌가하는 자책도 하지 마세요.. 분명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을 하고 있는걸꺼고
최선이 아니더라도.. 그게 문제 될건 없습니다...
제 마음이 건강하지 않음 안되겠더라구요 ㅠㅠ
완전 공감하며 감사드립니다.
우리딸 이제 30키로 중반을 넘기지만 아직도 엎고 싶어 다닐때가 많습니다.
어릴때 많이 이뻐해 주세요~~커갈수록 어릴쩍 아웅거리는 모습이 눈에 선할거에요~~참고로 우리딸은 병원 VVIP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일년에 병원비가 아직도 1-2백은 그냥...-_-;
옛날엔 아이들 안겨있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그건 당연한게 아니더라구요.
에고 수고 많으셨어요. 힘낼게요!
아 그리구 신랑이랑 잘 나누겠습니다 ㅎㅎ
이사왔더니 아는 사람도 없고 병원 정착하기도 어렵네요 ㅎㅎ
쌍둥이 세쌍둥이 이렇게 키우시는 분 상상도 안 됩니다
힘내세요!!! ㅎㅎ
대여 알아봐야겠습니다. 병원가서 하면 어찌나 울어대는지 ㅠ
마스크는 잘쓰는 편이라 다행이예요.
네뷸라이저 알아봐야겠습니다.
백화점이 은근히 환기도 안되고 옷들이며 그런거에 먼지/약품도 많아서 아기한테 엄청 안좋을거에요 (물론 어른한테도...)
당분간 피해야겠어여 ㅠ 흐읃...
부모님께 감사할 뿐... 당신들께서 하신 노력의 반이라도 하고 있는지...
저도 아이 키우는 첫 3년동안 초예민하고 잠 안자고 자주 우는 아이 육아가 감당이 안되고 남편출장이 잦아 거의 혼자키우는라 많이 울었답니다ㅎㅎ
너무 완벽하게 해내려 애쓰지마시고 순간순간을 즐기세요, 아이가 아프고 육아가 힘들땐 도우미이모라도 쓰시고 한시간이라도 자유시간을 가지면 맘의 여유가 생겨요. 홧팅입니다 ^^
p.s. 초유 (캡슐/파우더) 먹이시면 면역력이 생겨서 덜 아프더라구요. 유산균&비타민 조합보다 초유가 더 효과가 좋아요. 좀 더 크면 초유캡슐+홍이장군 조합도 완전 도움되구요, 아이가 축농증 걸려서 몇달을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먹어도 안 낫았는데 초유캡술+홍이장군 먹으니 약 안 먹어도 낫더라구요.
자세한 조언 감사드려요. 지금 아연이랑 비타민디 유산균 이렇게 먹이고 있는데. 초유 먹여봐야겠어요.
정말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네요 ㅠ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기 쉽지않은데 본보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감사해요
/Vollago
아빠도 아기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고 싶어할 꺼에요.
그리고 많은 도움을 줄 꺼구요.
신랑이 저를 많이 위해줘요.
본인도 적응하느라 힘들텐데 말이죠.
그래서 징징거리기 싫은데... 의지할 곳이 신랑말곤 없네요^_^
힘내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
정말 아기 먼저 낫게하고 싶었는데...
다시 기침하니 절망스럽더라구요 ㅠ
매일 외출하는걸 좋아하는 아긴데 ㅠㅠ
요즘 그나마 미세먼지 좋아서 다행이예오 ㅠㅠ
감사합니다 :-)
싱크대 올라가서좋아하는건 다그런가봐요.ㅋㅋ우리아들은 물소리만들으면 난리인데 ㅎㅎ
아가들이 3주치나 항생제를 복용해도되나요? 걱정이좀되네용 ㅎ
선생님이 항생제 이제 때야하는데 하셔서
감기 다 나아간다 그랬는데 흑 ㅠ
유산균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니 다행이라 하셨어요.
수술이라니 ㅠㅠ 아고 ㅠ 힘드시겠습니다.
아가 수술 잘 이겨내고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기도할게요!!
저도 그 즈음에 집사람이 우울증이 심하게와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녀석은 커서 기억할라나 몰라요.
무럭무럭 잘 크거라. 아가야.
클리앙 참 따숩네요 :-)
지금 낮잠자는데 이뻐 죽겠습니다 ㅎㅎ
아기 중이염 빨리 낫자! 기도할게요ㅜㅜ
40개월 아이 3월부터 감기 걸려 콧물에 가래에 고생하다가 4월 중순에 바이러스성 폐렴까지 와서 입원했다가 뭐 말도 못하게 시간 지나갔습니다. 그간 큰 아픔없이 커왔기에 올 것이 왔구나 싶었어요. 금새 나아 뛰어놀 겁니다.
그간 수고 많으셨어요 ㅠ
저도 둘째가 워낙 기관지가 안좋아.. 돌전에 입원만 3번.. 응급실만 4번은 갔더랬죠.. 정말 힘든시기였습니다.
종합병원의사가 스테로이드까지 처방하면서 이거보다 애한테 더 강한약은 없을 거라고 하면서.. 안좋으면 작은병원 들르지말고 그냥 바로오라고 하더랍니다..
당시에 3개월짜리 육아휴직까지 냈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좋아졌어요. 환절기에 감기가 걸려 약은 타오긴 하지만, 건강하게 잘 뛰어놀고 전엔 걸렸다 하면 안 낳아서 큰병원행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잘 버텨줘서 안가도 됩니다. 아이가 크면서 기관지도 확장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 가습기는 좋은걸로(지금은 필요없을지만.) 하면 도윰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힘내세요~. 행복한 날들이 분명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몇년째 감기 없이 건강합니다.
좀있음 다 추억이 될겁니다~
집 너무 따뜻하게 있지 마시고 환기와 적절한 온도 습도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단 밖이랑 너무 많이 차이 안나게~
결울에 감기 달고 살더니 장모님께서 집이 너무 더워그런거 같다고 해서
집에 온도를 낮추니 거짓말 처럼 감기가 안걸리더리구요
온도도 기본적으로 높고...
더워지는데 걱정입니다 ㅠㅠ
힘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싱크대 놀이는 이제 그만할게요^_^
우리 부모님들 모두 육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