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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성추행 피해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61

87
2019-05-29 14:44:16 183.♡.63.185
글래스워커

94년도부터 00년도 사이에 4차례 당했던 거, 20년 전이고,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모공에 핫한 글 덕에 다 생각나네요. 맨 처음에 버스에서 하체 들이대고 피스톤질 하던 놈, 지하철에서 뒤에 달라붙어서 은근슬쩍 엉덩이 주무르던 놈, 무려 제 앞에 서서(!!!) 팔을 뒤로 빼고 앞을 주무르던 놈, 차창에 비쳐서 얼굴 보였던 한 놈, 전부 신고도 고발도 못하고 겁에 질려서 만원전철 만원지하철에서 기를 쓰고 내려서 펑펑 울던 건 저였는데, 언젠가부터 건드리기만 하면 칼침을 놓겠다고 생각하며 칼 갖고 다닌 다음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범인 가족들은 다 저런 마인드였던 거군요. 너무 착한 내 가족이 그럴 리 없다고. 그러니까, 제가 신고했으면 제 신상 유포했겠네요, 제가 미워서 견딜 수 없다면서 커뮤니티 회원들에게는 깍듯이 사과하고 말이에요. 서로 다른 건이니 연결짓지 말자고 생각해도 쉽지 않아요. 아마 성범죄 아니어도 범죄 피해자들은 다른 피해자 일이 남 일 같지 않을 것 같아요.


클리앙이 무조건 성범죄자가 억울하다는 글 올리면 오냐오냐해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여기 그런 사이트 아닌데요. 여기도 성범죄 피해자 있어요. 마음에 묻고 조용히 살고 있을 뿐이지.


저녁엔 친한 지인들이랑 맛있는 거 먹어야겠어요. 진짜 속이 불편하고 기분이 나빠요.

글래스워커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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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1]
아리아리션
IP 125.♡.111.106
05-29 2019-05-29 14:45:55
·
유럽의 어떤 공익광고가 떠오르네요..피해자는 평생 그 소름끼치는 기억을 안고 산다고...
훌훌 털어버리고 맛있는거 드세요!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4:48:28
·
처음 몇년은 상처였는데 한참동안 잘 까먹고 살다가 저 글 때문에 파노라마처럼 기억나는 불쾌한 마법이 일어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에 정말 맛있는 거 먹을 거에요.
pan44
IP 1.♡.107.90
05-29 2019-05-29 14:46:17
·
걔내들 자다가 급성심근경색 올껍니다.. 그리고 안죽고 합병증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4:49:29
·
감사합니다. 그보다도 그 더러운 손버릇들 못 버리고 꼭 신고당했기를 빌고 있습니다. 제가 좀더 용기있었다면 소리지르고 신고해서 전과달아줬을 텐데 매번 패닉이었어요.
클라리틴
IP 61.♡.141.38
05-29 2019-05-29 14:59:49 / 수정일: 2019-05-29 15:10:02
·
온갖 갖은 고통 다 당하면서 비참하게 뒈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ㅎㅎㅎ
+ 학창시절 자신에게 학교 폭력을 가했던 가해자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 듣고 환호했다는 게시글을 읽은 적 있는데 딱 그런 마음이에요.
라쿤racoon
IP 110.♡.50.225
05-29 2019-05-29 14:46:37 / 수정일: 2019-05-29 14:47:13
·
헐 ㄷㄷㄷ 신고안하셨나요 ? 하긴 20년전이면 ㅜ 당시엔 정말 심했다라고 들었네요.
도미노_
IP 39.♡.19.140
05-29 2019-05-29 14:48:05
·
당하는 중에는 신고할 엄두가 안나구요.
보통 출퇴근길에 많이 당하니까 출근하는 게 더 급하죠. 퇴근 후에는 시간이 지나서 신고가 될려나..싶은거고..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4:52:05
·
도미노님 말씀이 정확히 맞아요.
처음피해를 깨달으면 패닉으로 몸이 굳고요, 중간에는 '소리질러야 하는데... 소리지르면 때리는 거 아냐? 칼침 맞는 거 아냐? 나 꽃뱀이라고 오히려 욕하고 소리지르는 거 아냐?' 이런 오만 생각이 떠오르며 겁이 나요.
그래서 매번 그냥 그 차에서 탈출했습니다. 지금은 저랬던 걸 너무나 후회중이에요. 그 놈들은 그 뒤로도 계속 그랬을 텐데... 맞거나 누명을 쓰더라도 소리질렀어야죠... 정작 꼭 그러자! 칼침을 놔 버리자! 하고 단단히 결심한 뒤로는 피해가 없었어요...
라쿤racoon
IP 110.♡.50.225
05-29 2019-05-29 14:55:28
·
@글래스워커님 얼마나 맘고생이 심하셨을지 ㅜ 진짜 성추행 하는X 들 처벌을 강화해서 다 잡아넣었으면 좋겠어요
도미노_
IP 39.♡.19.140
05-29 2019-05-29 14:47:10
·
발정난 ㄱㅅㄲ들이 모두 고자되기를 기원합니다.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4:52:23
·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AmAchUn
IP 221.♡.201.74
05-29 2019-05-29 14:48:17 / 수정일: 2019-05-30 02:11:22
·
성추행이 정치적인 도구로 이용되는데 대한 반감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피해자들이 외면당하고 피해를 입는 시대입니다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4:54:36
·
제가 모든 피해자를 대변하진 않지만, 실제 피해자로서는 경찰의 표적수사와 채증때문에 피해를 입은 건 없구요. 가해자의 가족들이 저렇게 나서서 만지는 손길까지 정확히 찍히고 동종전과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드러난 시점에까지 당당하게 옹호글을 올리고 '피해자가 밉다'고 얘기하며 '지난 성범죄 사진 별거 아니었다'며 공개하겠다는 식으로 나올 때 피해를 입네요, 제가 지금 그걸 겪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이렇습니다.
sAmAchUn
IP 221.♡.201.74
05-29 2019-05-29 14:55:32 / 수정일: 2019-05-29 14:57:19
·
저는 국회의장과 버닝썬 공익제보자가 당한 사건을 얘기했습니다 . 경찰이 성과를 위해 표적수사를 한다는 이론은 아직 밝혀진 증거가 없기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4:57:19
·
원 댓글에서 말씀 안 해주셔서 몰랐습니다. 전 피해자 형이 올린 글을 보고 쓴 글입니다. 국회의장과 버닝썬 공익제보자분에 대해서라면 원 글에 말씀해 주셨다면 좀 이해했을 것 같네요.
가한
IP 121.♡.231.12
05-29 2019-05-29 14:58:04
·
별로 이 글에 어울리는 댓글은 아닌 것 같네요.
sAmAchUn
IP 221.♡.201.74
05-29 2019-05-29 15:02:09
·
피해자의 구제를 위한 사법정의가 이뤄지는 과정에 대한 얘기입니다. 왜 클리앙에서 성추행에 대한 사법절차에 의문을 가지는 여론이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글에 잘 어울리는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10:37
·
음 이건 명확히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전 클리앙 전체 분위기를 까거나 비판한 것이 아닙니다. 전 매우 명확하게 클리앙은 성범죄자를 무조건 옹호하는 커뮤니티가 아니라고 달았어요. 혹시 제가 클리앙의 전체 분위기를 비난하거나, 클리앙의 대부분 회원 분들이 성범죄자 편을 들었다고 비판하는 걸로 보이셨나요? 전 그런 글을 쓴 적 없어요. 다시 보세요. 전 분명히 "클리앙이 무조건 성범죄자가 억울하다는 글 올리면 오냐오냐해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라고 썼어요. 이것은 절대 클리앙이 성범죄자를 용인하는 사이트가 아니라는 분명한 뜻을 담은 건데, 반대로 해석하신 것 같아요.
sAmAchUn
IP 221.♡.201.74
05-29 2019-05-29 15:22:53
·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비판하는 것은 사법부의 행태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가해자가 득세하고 피해자가 숨어살아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도 모두 사법부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되는 것을 원치않을 뿐입니다.
오해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제이디스
IP 110.♡.56.146
05-29 2019-05-29 17:44:03
·
derwolf님// 피해자앞에서 이런댓글을 =_=
Baramjigi
IP 211.♡.252.133
05-29 2019-05-29 23:38:50 / 수정일: 2019-05-29 23:46:10
·
@derwolf님

이 글은 글쓴분의 경험과 클리앙은 성범죄자가 억울하다고 글 올리면 마냥 오냐오냐 해줄 곳이 아니니까 맘대로 이용할 생각하지 마라.는게 핵심입니다.

첫 댓글 중에 '성추행이 정치적인 도구로 이용되는데 대한 반감때문입니다.'에서 '~때문입니다.'는 누가 뭘 물어봤을때 쓰는 말입니다. 이 글은 질문하는 글이 아닙니다.

셋째 댓글 중에 '왜 클리앙에서 성추행에 대한 사법절차에 의문을 가지는 여론이 있는가?'(글도 진짜 읽기 어렵네요.)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셨는데 아무도 그런거 물어본 적 없습니다.

네번째 댓글에선 사법부의 행태를 비판하셨다는데 이 글은 토론하자고 올리신 글도 아닐 뿐더러 댓글에 아무도 토론할 생각이 없습니다.

정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따로 글을 쓰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감'에 대해서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undrsto
IP 112.♡.198.2
05-29 2019-05-29 23:42:28 / 수정일: 2019-05-29 23:43:17
·
@derwolf님‍ 번지수 잘못 찾으셨네요. 글은 적재적소가 중요합니다. 안그럼 뻘소리죠.
삭제 되었습니다.
노닝
IP 14.♡.148.111
05-29 2019-05-29 14:49:42
·
저도 자동으로 2007년 한여름 아침의 2호선만원 전철이 떠올라 참 씁쓸하네요ㅎ...
맛있는거 먹고 잊자구요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4:56:07
·
클리앙에 지금 저와 같은 마음이신 분들이 계실 듯 해요. 다들 좋은 일 많이 생기시는 하루 되고 맛있는 것들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leviti2002
IP 211.♡.163.250
05-29 2019-05-29 14:50:30
·
힘내십시오. ( _ _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4:57:52
·
감사합니다. 맛있는 것 먹고 힘내겠습니다!
고구미세트
IP 211.♡.236.233
05-29 2019-05-29 14:51:05 / 수정일: 2019-05-29 14:51:40
·
그자리에서 왜 말하지 못했냐하는말...
전형적인 가해자 입장이죠
사고 회로가 멈춰 빨리 이 장소를 벗어날수있는 기회만 오길 기도하는 마음....뿐인데...

또 김학의사건 언급하면서.....비교하는 이차 가해자들...

김학의 처벌 받아야하고 복날개보다 더후드려 패야하지만
피해자들에겐 나에게 성추행을 한 가해자가 더 소름인것을......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00:09
·
맞아요. 굳어버리는 제가 너무 싫더군요.
사실 김학의도 무시무시하게 처벌해야 하는 것이지... 김학의가 무사하니까 저 사람도 무사하면 안되죠. 아마 다들 '김학의도 처벌하라'는 뜻에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닝썬도 잊을 수 없구요. 제대로 처벌해야 하는데...
배트맨
IP 125.♡.71.118
05-29 2019-05-29 14:52:50
·
옛날엔 그런 가해자 개 놈들이 흉기를 가지고 다녔죠...

반항하면 가방 팔 그어버리고... 그런거 무서워서 꼼짝도 못하고.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01:09
·
세상에 그건 몰랐어요... 칼침을 놓아서라도 피해를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칼침맞을 뻔 했던 건 저였군요. 끔찍한 일이에요 ㅠㅜ
위키드
IP 182.♡.251.64
05-29 2019-05-29 14:53:33
·
저는 초등학교때 당한거 서른넘은 지금도 안잊혀져요
초등 고학년때였는데 친구랑 같이 대형서점에 놀러갔어요
여름이었고 짧은 반바지였고 친구랑 책 구경하며 이야기 하다가 대형서점 보면 중간중간 책장이 책을 꽂는 형태가 아니라 넓은 테이블 비슷한거에 책을 쌓듯이 진열해두는? 그런게 있잖아요 친구랑 거기에 앞쪽으로 기대서 (몸이 ㄱ되게 진열장 안쪽 방향으로 기댄) 앞쪽에 책도 펴보고 놀고있는데 어느순간 좀 엉덩이쪽에 뜨끈한거 같다 생각했어요 그러다 뒤돌아봤는데 어떤 아저씨가 제쪽으로 몸을 기대다 싶이 있었죠
그때는 너무 어려서 제가 무슨일을 당했는지 몰랐고 이 아저씨 왜 나한테 붙어??? 하고 그냥 자리를 옮겼어요
그때 엉덩이에 닿은게 뭐였는지 알게된건 한참 지나 몇살을 더 먹고나서였죠
이런 개새끼들은 죽어야 정신차린다고 생각해요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02:43
·
초등학교... 세상에... 초등학생을... 그런 짐승은 그야말로 짐승처럼 도살당해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요. 세상에 어떻게 아이를 상대로 그런 짓을 해요. 너무 끔찍합니다 ㅠㅜ 나쁜 놈, 오체가 다 썩어문드러지는 병 있으면 걸렸으면 좋겠습니다.
공모공모
IP 123.♡.69.236
05-29 2019-05-29 14:54:34
·
지하철에서 옷핀 필수에요. 고의로 만지는 놈 손은 확실히 알죠.
찔러야합니다. 과잉방어든 뭐든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03:32 / 수정일: 2019-05-29 15:04:18
·
그르게 말이에요... 지금도 심심찮게 범죄 기사 나는데 한숨만 납니다. 옛날에는 회전 회선이라 2호선에 그렇게 성추행범들이 타고서는 안 내리며 범죄를 저질렀다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 오타 수정했습니다 ㅠㅜ
가한
IP 121.♡.231.12
05-29 2019-05-29 14:55:08 / 수정일: 2019-05-29 14:57:07
·
피해자가 성추행 당한 동영상이 떠돌아 다닌다는걸 안다면, 그리고 가해자 가족은 커뮤니티에서 피해자 배려없이 선동하고, 댓글들은 남녀 이슈라고 신나서 가해자편을 든다면, 가해자 가족은 피해자한테는 하지도 않는 사과를 회원들에게 하고 있다면.. 도대체 몇차 가해인가요.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05:17
·
이렇게 요약하니 아득해지는데 처음 선동글에는 자칫하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범인에게 유리한 것만 싹싹 짜깁기해서 올리니... 그 형이라는 사람 글에는 '속아서 편들었다가 바보 되었다'고 화내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16:07
·
세상에... 중학생이셨던 catopia님을 꽉 껴안고 위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초등학생들은 붙잡아 주신 아주머니와 상식 있으신 부모님 덕에 그나마 미래의 성추행범이 안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경우는 옳은 일을 하신 것 같아요. 분명 그 뒤로는 부모님들도 아주 꽉 잡으셨을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돼블리
IP 117.♡.32.111
05-29 2019-05-29 15:03:53
·
성추행범이 악랄한게
다 알아요. 하면 안되는 것도 잡기 힘든 것도. 그래놓고 남탓이죠. 저도 간만에 잠 못자고 하룻밤 꼴딱 세웠네요.
고구미세트
IP 211.♡.236.233
05-29 2019-05-29 15:05:15 / 수정일: 2019-05-29 15:05:36
·
왜이러냐고 항의하면
넌 왜이렇게 예민해...하며너

피해자탓도 잘하죠........씨바를수박새키들...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17:32
·
그러게요... 이 일로 과거 일이 떠오르시는 분들이 저 말고도 아주 많으실 것 같아요. 이 경우는 영상증거도 분명, 동종전과도 분명하니 엄정하게 잘 처리되길 빌겠습니다. 그래도 세상 좋아지긴 했어요. 증거불충분으로 타이르고 보내거나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잡혀들어가고 채증도 되다니...
jjing
IP 106.♡.198.68
05-29 2019-05-29 15:10:38
·
30이 넘은 지금도 초등학생때 당했던 성추행은 다 기억납니다. (수영장에서 몸 더듬던 개ㅅㄲ 아오..) 전 운이 좋아 초등학생때 밖에 당한적이 없지만 대학교, 직장다니면서 출퇴근때 지하철에서 성추행 당했다는 사람들이 항상 옆에 있었죠.

당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당하는 순간 당황해서 몸과 머리가 굳습니다. 이 ㅅㄲ를 어떻게 저렇게 해서 혼내줘야지 란 생각이 안들어요. 그상황이 끝나고 한참있다가... 아! 이렇게 할걸 이라고 생각이 들 뿐입니다.

이번 일로 저도 드는 생각은 정말 피해자 인권은 개나 줬구나 싶습니다... 피의자는 세상에서 가장 자기가 운 없고 억울하군요..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19:00
·
아니 초등학생... 초등학생을 더듬다니 손을 잘라버려야 하는 변태놈이 있었네요. 거친 언사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초등학생이라니요... 그나저나 네 정말 말씀대로 이번 일 덕에 피의자, 가해자들이 가진 생각을 환히 들여다 본 느낌이군요. 자기가 가장 운 없고 억울하고, 피해자는 그저 밉기만 하고 말이지요...
나옹
IP 123.♡.165.114
05-30 2019-05-30 01:05:06
·
주로 잘 모르는 어릴 때 더 당하는 것 같아요. 몇 십년전이지만 중1때 버스에 서 있는데 뒤에서 문질 문질하던 막대기 (?) 지금도 끔찍한 느낌이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 정확히 뭔지 몰라서 자리 옮기고 말았는데 나중에 알고 정말 진저리가 쳐졌어요.

그 외에도 참 다양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게 되면서 (걸어다님.) 성추행에서 해방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줌마들 사이트에서는 성추행 안 당해본 사람 손들어 보라 했더니 정말 거의 없는데 있긴 있더군요. 중고등학교때는 부모님이 차로 라이딩해주고 대학교는 자차 몰고 다녔다고... 대중교통을 아예 이용을 안했더라고요.
사이안
IP 221.♡.115.127
05-29 2019-05-29 15:22:15 / 수정일: 2019-05-29 15:22:43
·
대학교 때 친구들과 얘기하는데 성추행 한번도 안 당해봤다는 친구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당했던 그 기억이 지금까지 하나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10살 짜리 애 가슴에 손 넣어서 주물거리던 아저씨.
11살 짜리 애한테 칼 들이대고 바지 벗기고 삽입 시도하던 청년.
버스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밀착해서 문지르던 아저씨 등 정말 많이도 당했죠.
부디 제 다음 세대는 이런 일을 겪지 않고 크면 좋겠습니다.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41:21
·
무도한 범죄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애기들에게 무슨 짓이에요... 저도 이런 일들이 꼭 없어졌으면 하고 있어요.
그래도 일단 저렇게라도 잡고는 있으니 다행인데, 소리도 못 지르던 옛날을 생각하면 갑갑하고 답답하고 그렇습니다 ㅠㅜ
cgm87
IP 1.♡.121.66
05-29 2019-05-29 23:42:02
·
이분말씀이 한국의 정확한 성폭력의 현실이고 성범죄자는 가중처벌해서 뿌리를 뽑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짱구아빠
IP 221.♡.163.66
05-29 2019-05-29 15:25:52
·
이런짓해도 반항 못하겠지, 속으로는 즐기겠지, 가만있는걸 보니 더해도 되겠지, 이렇게 즐길수 있으니 안잡히겠지.... 이런 강아지들이 잡히고 구속되고 실형받는걸 보니 속이 시원하고요
내 동생이 그럴리 없는데 억울하지, 남들 다하는걸 왜 내 동생한테만 그래, 증거 편집해서 게시판에 올리면 다 속아주겠지, 그렇게 속이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면 형량 낮아지겠지, 내 동생 실형살게 생겼는데 피해자 2차 피해가 대수야, 거 몇번 다리 좀 찍은게 뭔 범죈데.... 이렇게 주장하는 강아지의 가족이 뽀록나고 망신당하고 더 크게 비난받는걸 보니 속이 뻥뚤리네요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5:43:36
·
동감입니다. 저 중 '속으로는 즐기겠지' 가 제일 화납니다. 어떻게 그걸 즐길 수가 있겠어요. 그나마 누구라도 제대로 구속당하는 게 다행이에요. 가족이라면 당연히 가족의 범죄 사실을 믿기 어려울 게 인지상정이지만, 그 형이라는 자는 너무 질이 나빠요. '다리 좀 찍은 거' 취급 하는 건 정말 기가 막히네요. 사회 상식을 모르고 사니 사람들이 다 자기 편 들어줄 줄 알지요...
Ashu
IP 221.♡.139.8
05-29 2019-05-29 15:53:14
·
이렇게 댓글 쓰는것조차 소름끼칩니다. 기억조차 하고싶지않은데 가해자와 가해자 가족은 저런 마인드였군요.....
글래스워커
IP 183.♡.63.185
05-29 2019-05-29 16:26:13
·
그러게요...... 어딘가에서 본 만화 기억나네요. 감옥간 사람이 그린 만화였는데 감옥에서 반성하는 성범죄자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모두 상대가 꽃뱀이었다고만 한다고... 헛웃음이 좀 나요.
또또뚜이
IP 211.♡.132.133
05-29 2019-05-29 20:20:00
·
저도 대학생때 학교갔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피곤에 쩔어 졸고있었는데 가슴쪽 이상한느낌에 눈 떠보니 옆자리 남자가 앞만보고 팔짱낀 상태로 아래로 손을 뻗어 가슴아래쪽에 손을 밀착시키고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손을 밀치고 일어난 다음 황급히 버스에서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피해자는 당시에 아무생각도 할수없어요.. 나중에야 아 이게 말로만듣던.. 나는 왜 신고할생각도 못하고 심지어 야 이놈xx야 저리치워!!하는 반항과 큰소리 한번 못내보고 내렸던가.. 하는 후회만 남을 뿐이죠. 지금은 아이낳은 평범한 키작은 애엄마지만 다른 기억은 다 잊혀도 그런기억은 완전히는 안잊혀지네요 다만 살면서 기억하지 않으려 애쓸뿐이죠..
요파
IP 182.♡.234.136
05-29 2019-05-29 22:46:34 / 수정일: 2019-05-30 00:12:13
·
안타깝지만, 지금까지 그런 사이트 맞았습니다.
DeeKay
IP 112.♡.2.163
05-29 2019-05-29 23:21:43
·
개소리하는 놈들 신경쓰지 마세요. 꼭 다들 천벌 받았으면 좋겠네요.
체코이불
IP 14.♡.195.221
05-29 2019-05-29 23:44:33
·
저도 90년 2호선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중학생이었죠
제 다리 사이를 당당하게 만지고 있어 옆으로 도망 가려고 하니 넘어지지 말라고 잡아주고 있었다는 할아버지가요.
옆에 사람이 많아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그 밖에도 중학교때 여중생 많이탄 인천 45번 버스에서 여자들 가슴을 죄다 만지고 다니던 젊은 아지씨도 생각나내요
뭐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다리만지고 허벅지 만지고
더러워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네요
예룰루랄라
IP 175.♡.84.36
05-30 2019-05-30 00:02:05 / 수정일: 2019-05-30 00:03:36
·
저 초등학교 때 뽑기천막이 있었어요. 뽑기하는 아저씨가 계셨는데 여자애들이 앉으면 바싹 앉아서 바지나 상의에 손을 넣는 분이었죠. 전 화들짝 놀라서 뛰쳐나왔지만 다른 친구들도 그랬을까요...
신도림에서 신촌가던 꽉꽉차던 2호선도 참...후우...
hyunzea
IP 49.♡.51.152
05-30 2019-05-30 00:21:58 / 수정일: 2019-05-30 00:45:53
·
여자들은 남자가 제대로 인식도 못하는 종류의
이런 공포와 두려움을 안고 살 수도 있는데
메갈들의 지랄을 핑계로
남자들이 그것조차도 이해하려하지 않는다고 글을 썼더니
남자도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등등의 말을 쓰면서
남자 여자 구분하지 말라고 하던 사람들....
이 글에도 한 번 그렇게 달아보세요
누가 당신 만질까봐
칼들고 지하철타신적 있습니까?
수묵정원
IP 182.♡.246.57
05-30 2019-05-30 00:50:49 / 수정일: 2019-05-30 0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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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당해보지 않으면몰라요.
바바리맨은 그냥 흔한 이야기거리..
좌석버스에서 잠깐 조는 사이 교복아래로 들어오던 손 하며, 만원버스에서 중학생한테 하체를 부비대던 아저씨, 목덜미랑 팔 안쪽을 계속 손으로 주무르던 한문선생...
자기 수업에 충실하라며 허벅지 주무르던 전공교수.... 다 잊을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 인간들 대외적으론 다 멀쩡한척 살아갈거란 생각에 소름끼칩니다
데굴데굴굴러가유
IP 155.♡.10.142
05-30 2019-05-30 01:14:28
·
트라우마가 생기면 그 충격을 가진 사람은 그 당시 시간에 갇혀살아갑니다.
그 때의 시간은 과거의 시간으로 지나가지만
피해자는 과거의 사건에 여전히 영향을 받으며
과거의 그 때를 현재시간처럼 살아갑니다.
결국 피해자는 과거에 갇혀 살아가게 됩니다.
많이 힘드셨겠네요...
만두베개
IP 119.♡.163.88
05-30 2019-05-30 01:16:56
·
전 왜 거부 안했냐는 말이랑, 신고 왜 안했냐는 물음이 제일 싫습니다.
그 순간엔 정신이 없고, 지나고 나서 신고하려니 증거가 없고.
나중에 누구한테라도 하소연하면 예민한 사람 취급하고.

한번씩 이런 이슈 생길때마다 주르륵 다 떠올라서 스트레스는 미친듯이 받고.
어쩌라궁
IP 4.♡.162.90
05-30 2019-05-30 01: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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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미친X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다보니.. 정말 억울하다고 해도... 미친놈인지 억울한사람인지 구분도 안되고..
박스
IP 121.♡.27.122
05-30 2019-05-30 0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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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피해자들이 너무 많네요;;;
진짜 개 같은 놈들입니다. 처벌 쫌 세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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