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전 | 뉴스톱
- [민언련의 언론 모니터] '반도체 근로자 역학조사' 보수언론 왜곡 실태
2007년 3월 삼성 기흥공장 반도체 라인에서 일하던
황유미 씨는 23세라는
젊은 나이에 급성 백혈병에 걸려 숨을 거두었습니다
.....
조선일보의 연구결과 흠집 내기 ④ 사라진 명준표 교수의 인터뷰
가장 충격적인 것은
조선일보의 지면보도와
인터넷 판 보도가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의 지면보도를 보면
“가족력 등 다양한 암 발생 요인이 조사에서 배제된 상황에서
반도체 근로자가
일반 근로자보다 혈액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며
조사결과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취재원으로
명준표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교수를 인용하여
“가족력 등 1대1면담을 통해 알 수 있는
직접 정보들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정도로만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이런 인터뷰를 토대로
중간 제목까지도
<전문가 “가족력 등 변수 빠져”>로 붙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왜 지면보도에 있던
서울성모병원 명준표 교수의 인터뷰를 삭제했을까요?
알고 보니 명준표 교수의 인터뷰는
명백히 왜곡된 것이었습니다.
명준표 교수는 조선일보 기자의 문의에 대해
“가족력 관련한 내용은 일반인구집단도 문제 아니겠느냐,
보고서 안본상태에서는 확실한 답변 드리기 어렵다.
과거 연구결과보다 더 조사를 많이 해서
이번에는 유의성뿐만 아니라
효과의 크기도 크게 나온 것일 뿐 아니라
발표기관에 대한 신뢰도 높으니 수용하는 게 맞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조선일보는 이처럼
명준표 교수의 발언 취지와 상관없는 엉뚱한 기사를 게재한 것입니다.
이에 명준표 교수가 조선일보 측에 항의하자
조선일보는
......
역시.....조선일보....
부르면 와서 ㄸ째로... 으웩... ;;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