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rTanzania 입니다.
어제 오후에 한 대학에 들러 닥터 탄자니아 장학금 7 기를 전달했습니다.
7 분의 학생에게 입학금을 드렸습니다.
정부에서 입학금 인하를 권고하고 또 입학금 지원도 하고 있어서
지난 해보다 오히려 부담이 덜했습니다.
대학 교육의 경제적 허들이 낮아지고 있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나오는데 아내가 아이들에게 아빠 정말 멋있지 않냐는 말을 하더군요.
저도 어깨가 으쓱해지며 기분이 좋았는데
장학금 받은 학생들이 써준 손편지를 읽다가 그런 제 자신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내가 내민 작은 도움에 이런 과분한 감사의 글을 받아도 되나..내 마음이 오만해 진 것은 아닌가 싶더군요.
학교를 나와서 아내와 연애하며 걷던 덕수궁을 세 아이와 함께 걸었습니다.
키가 자라 듯이,
지식이 자라 듯이,
내 마음도 더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 1:1~2)
학생들에게는 정말 큰 금액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정말 자랑스러워 하셔도 되고, 자랑스런 남편 아버지일 자격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자랑스럽고 멋진 선배님이자 부모님으로 남아있으실 겁니다
인생의 방향이 명확해지는 중요한 시기에
7명의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
저는 언제쯤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지 아니면 행동부터 하는것이 좋을지 생각이듭니다
멋지십니다
쾌유를 빕니다!
지식이 자라 듯이,
내 마음도 더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너무 멋지네요.
좋은 성찰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해서 마음이 자란다는 글귀 정말 좋네요
제가 못하는 일을 대신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소식을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닥터탄자니아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6:5-6)
성경은 저런데 쓰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마음을 가졌다고해서 실천하기 어려운 일인데
멋지게 잘 해나가시는 것이
한편은 부럽고 한편으로는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