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무슨 차와 연관된 마가 꼈는지.. 계속 이슈가 생기는군요.
기아자동차에서 RV 신차를 구입했습니다.
5월17일에 차량을 받고, 잠시 썬팅 맡겼다가 차를 5월24일즘 다시 받아서 지난 토요일 부터 오늘 월요일까지
딱 3일 운행을 했고
회사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보니 바닥에 오일이 새고 있더군요.
바로 근처에 있는 오토큐를 가서 오일이 샌다고 확인해달라고 했고
누유 증상을 보더니 엔진쪽 누유 확인되었다면서 3일밖에 안되고 200km도 운행 안한 신차가
누유되는 게 이상하다며.
엔진 통으로 교체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1급 공업사 오토큐 입니다.)
아니, 주행 3일만에 누유가 생기는 차는 이미 하자있는 차를 판매한 건데
몇 달 주행하면서 여러 상황에 노출된 것도 아니고...
200km도 주행 안한 차 엔진에 문제가 있어 다 내리고 싹 교체한다는 건
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교체 없이 정상적으로 타고다니는 것이 당연히 맞는 일인데
왜 제가. 정상적인 돈 다 내고............구입 3일만에 엔진 교체 이력이 남는 차를 타야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본사 접수센터에 전화해서 상담원에게 새차로 교환해달라고 했더니
같은 부위 3회 연속 증상 발생하지 않으면 교체를 해주지 않는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라더군요.
응?.. 고장난 차를 나한테 팔아놓고 무슨 3회 연속 고장 이야기를 하는지 너무 의아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악조건의 도로 환경에서도 줄곧 문제 없이 잘 달려주는 게 자동차 본연의 역할 입니다
근데 3일만에 엔진 통째로 교체 판정?
게다가 지금 차량 입고해둔 곳에서 대차 차량이 없어서.. 렌탈도 못해준다고 하더군요. 택시비도 줄 수 없고
그래서 전, 거금내고 차를 사고선 운행도 못하고 산지 3일만에 대형 수리를 하게 됐고.. 그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전 보상을 바랍니다.
1) 남들 10년 이상 멀쩡하게 타고 다닐 차를 3일만에 엔진 통째로 드러내버리는 조립 불량의 차를 판매했고,
2) 거금내고 산 차를 순식간에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과 (제가 24시간 차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하면 그 이용 댓가를 보상해줘야합니다.)
3) 차를 샀음에도 걸어다녀야하면서 피해를 얻는 금전/시간/노동력
4) 새차를 고장난 중고차로 3일만에 만들어버리는,, 기아자동차의 자동차 제조 능력에 감탄할 뿐 입니다.
딜러와 통화했고, 본사에서도 사실을 인지는 했다고 합니다.
내일 본사 담당자가 전화를 준다고 하는데
(상담원, 딜러들 역시 판매책/중간 역할자라서 제가 역정을 내진 않았습니다.)
억울한 보상을 얻기 위해 어떻게 의견을 전달해야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정말.
아니면 재판으로
그때 만약 엔진 교체 한다면 당연히 신품으로 교체하는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말이 있더군요
생각해보면, 글쓴분 엔진 떼가서 수리하면 그거 어디로 가겠어요
한번 알아보셔요
/Vollago
일단 강제적용법이 아니라 제조사가 적용을 계약서에 명시해야하고 ( 다만 국산업체중 GM대우를 제외하곤 올 2월인가 이후에 이루어진 매매계약건엔 다 적용중이라고 합니다. ) 적용을 계약서에 명시했다 하더라도 중대한 고장 2회 이상이어야 대상이라고 하네요.
이게 정말...말인지. 답답하네요. 강력하게 어필하세요.
레몬법적용에의하면 동일결함이나 고장으로 3회수리 이후에 중재위원회가 진행됩니다.
엔진교환이나 수리를 받음으로써 자동차 순기능인 주행을하는데 문제가 없으면 교환,환불은 어렵다는 입장일껍니다.
법적으로 문제도 없습니다.
다만 고객님이 전자계약서를 작성하실때 서명을 영업사원대필로 진행을 했다면 그걸가지고 문제를 제기할순 있을것입니다.
혹시 그럼 사고 및 수리 기간 동안 대차 지원 못받아 발생하는 불편한 부분에 대해 보상 받는 경우도 있을지 의견 여쭙니다..
다만 본사차원에선 고객불편사항에대한 보상은 차량정비쿠폰이나 포인트지금(공식적인보상)등이 있습니다.
비공식적으론 저도 확실하진않으나 지역본부선에서 어느정도의 보상금지급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적은 있습니다.
참고해서 적절한 타협점을 얻도록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안타까운 말이지만 교환이나 환불은 어려워보이는상황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컴플레인 이곳저곳 거는거보다 내가원하는 보상은 (ex레드멤버스포인트 x만점)이다 라고 명확하게 내세우면 기업입장에서도 일이 더커지는걸 막고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것입니다.
수리 잘받으시길바라고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렉서스 구입시 레몬법 안내 받고 사인했었는데...
소비자로써 대기업과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면 한숨만 나올듯 하네요...
읽는 저도 열받는데 당사자 분은 더 하시겠죠...
모쪼록 잘 해결되시길...
티x리 새차 구입후 시동이 불규칙하게 꺼져서
본사 기능장? 기술자중에 최고겠죠?
그 기사가 체크해도 아무문제없다고 판정
센타에 지들이 알아본다고 가져가서 수차례봐고 이상 무
결국 사설센타에 가서 측정해보니
시동버튼 불량;;;;
욕해도 모자랄
50000키로쯤 탔을때 엔진오일 누수에 의한 고장으로 엔진 교체 했던 기억이 있네요
솔직히 그후에 다신 현기차 안타려고 했었는데
사정상 어쩔수 없이 지금까지 타고 있네요 현재 13만입니다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까봐 남들과는 조금 빠른 시기에 오일교체를 꾸준히 하고 있네요
저라도 절대로 납득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자동차는 저기에 해당이 안되는 건가요?
한번 구입하면 짧게는 몇년, 길게는 10년 이상 사용하는 물건을 사용 내내 기분나쁘게 사용하라는건 말도 안됩니다.
회사 내부 규정이 법규정에 앞설수는 없는데, 저건 소비자 보호법에 해당 안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궁금해서 직접 찾아봤는데, 한국소비자원에서 해당 사례를 찾아보니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차량 12개월 이내에 주행 및 안전도 등과 관련한 중대한 결함이 발생하여 동일하자에 대해 3회까지 수리하였으나 하자가 재발(4회째)한 경우 차량교환 사유에 해당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차량교환을 받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다만 관련 부품뿐만 아니라 장치까지 점검을 하여 이상부분에 대해 수리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랍니다..... -_-;;; 12개월 이내 중대한 결함이 4회 발생해야(그것도 동일한 고장으로 4회..) 교환 가능하답니다. ㅋㅋㅋ... 에휴...
이건 그냥 안바꿔주겠다는 건데요? 이게 말이야 방구야...
>> 찾으신 내용에 추가하자면, 이번 건은 차량 인도 받은지 3일만에 중대하자 발생한 거고 운행 이력이 거의 없는 (누유된 오일 색깔마저 갓 주입한 참기름 색상의 새것..) 상태의 차에서 발생한거라.. 무슨 3회고 4회고 의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량.고장난 차를 받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환불받는 경우는 봤습니다.
동일증상 3회??? 진심 욕나오는 답변이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제가 클량을 왜 보배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ㅋ -
카페가보니 트렁크에서 물세고
드라이브와이즈 오류에 (이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자잘한 소음들
새차 사기 힘드네요
그냥 중고로 알아봐야 할지
잘 해결 되기 바랍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는 엔진 교체 하는게 그리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문제가 있는걸 고쳐주는거니까요. 오일이 어느정도 누유 되는지 모르겠으나 오토큐에서는 그런 문제가 있음 그냥 어셈블리로 교체하기 때문에 엔진교체 해주는거지.. 보증끝나고 아마 개별적으로 고치는거면 부분수리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보기에 그냥 좀 문제되는건 대차 안해주는 문제인데 이건 좀 강하게 이야기하시면 기아 쪽에서 대차 해줄겁니다. 왜냐면 오토큐는 보통 대차해줄 차를 잘 안가지고있어요. 이런건 사업소 가시면 더 쉽게 해결됩니다.
그리고 레몬법 이야기들 하시는데. 레몬법은 동일증상 3회 나와야 하는겁니다.
이번 경우는 받자마자 오일이 그냥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받자마자 오일이 뚝뚝 새는 차가 정상적이고 신차라고 인식하는 소비자가 어디에 있을지 의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차를 하루 내내 타고다니기 위해 구입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공업소에서 수리한다고 갖고 있으면 제 과실도 아닌데.. 이에 따른 보상을 어떻게 청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네. 뭐 상심이 크겠죠.
기본적으로 저는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주위에 공학도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기계란에 완벽히 조립되서 나와야 하는게 맞는데, 오차나 뭐 조립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재수없게도 딸바보 디자이너님 차에 그런 문제가 일어난거죠. 그런데 그걸 해결해주기 위해 엔진교환을 해주겠다고 하는건데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수리받고 잘 타시면 됩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누구보다 짜증나고 왜 이런일이 나한테 벌어지나 싶겠지만요.
대차는 아마 말하면 받을수 있을거에요
어제 이미 생각은 다 정리해두었는데 감사하게도 댓글 내용이 다양해서 의견을 가급적 수용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볼 거리도 더 생겨서 좋고요.
현기차에 동료 디자이너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기에 회사 이미지 실추에 대한 목적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메인 글이 되버리니............. 저도 뭔가 피해를 입었지만 또 미안하고 그렇네요.....
잘 수리 하셔서. 무탈하게 타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 엔진 어셈블리 교체 이력은 문제 될게 없어요^^;
판매책, 중간 관리자라고 해서 살살 얘기하고 점잖게 조용조용 대하면 만만한 흑우로 생각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제 담당이 아니라서, 규정상 그렇게는 안됩니다, 고객님께서 본사에 직접 연락해보셔야 됩니다, 담당 센터 소관이라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없습니다, 이렇게 핑퐁질 들어가기 십상이라 봅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는 상대방이 말단 상담원이나 딜러라 하더라도 조금은 초장부터 강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내 불만 사항과 내가 원하는 보상 수준을 어느 정도는 강한 어조로 주장을 하는 편이 claim 해결에는 유리하다고 봅니다. 안타깝지만 한국의 현실이 그런 상황이라서요. 어찌 보면 처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 화 내지 않고 얘기를 하신 게 패착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실무자들은 전부 월급 받고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같은 직장인 입장에서 빙의해서 생각을 해 보세요. 조용히 점잖게 사근사근 얘기하는 사람이 있고, 관련 규정 내놔라, 납득 못하겠다, 상위 책임자 불러와라, 이번 주 내로 연락 안 주면 바로 내용증명 보내겠다, 출퇴근에 차량이 필요하니 사비로 렌트 후 센터 앞으로 구상권 청구하겠다, 집요하게 진상을 부리고 나를 귀찮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느 쪽에 좀더 신경이 곤두서겠습니까?
현실적으로 자동차는 정말 어지간한 문제가 터지지 않는 한 교환이나 해약(환불) 이 되는 사례는 극히 드문 재화라, 아쉬우시겠지만 아예 새 차량으로 교환은 아무리 싸우셔도 얻어내기 어려우실 겁니다. 대신 타협안으로, 엔진을 교체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고가격 하락분에 대한 현금보상은 요구해 보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렌트 지원을 받지 못하셨다고 했는데, 이 부분도 강하게 요구해서 꼭 받아내셔야 하구요.
보상에 관한 내용은 어줍잖게 인터넷 게시판에서 찾기보다는 변호사를 만나서 법률상담을 받고, 또 근처에 자동차 보험업에 종사하는 분 등 업계 지식에 해박하신 분을 찾아 조언을 받는 편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쪼록 만족할 만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렇게까지 메인 글이 될 줄 몰랐고 이슈화 되는 건 원치 않습니다.. 현재까지 댓글들로도 충분한 조언이 되었기에 더 이상 댓글 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의견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