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청의 푸르내 수영장엔 '주부(여성)반'이 없다. 실력에 따른 초·중·고급반과 어린이, 어르신 대상 '실버반', 새벽·저녁반 등만 있다.
이곳만 그런 것이 아니다. 수원지역 공공 수영장 10곳 모두 '주부(여성)반'이 없다.
수원시의 양성평등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공공 수영장 남성 출입 제한 철폐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공공 수영장 10곳의 오전 시간(오전 9시~낮 12시) 남성 이용 제한을 모두 없앴다.
오전 시간을 주부 등 여성 프로그램에 모두 할애하는 다른 지역 공공 수영장들과 다른 행보다.
[출처: 중앙일보] 남성은 오전 이용 못했던 수영장···'주부반'이 사라졌다
: 기사 발췌 = 출처 링크는 중앙 일보 입니다.
수영을 다시 시작해 볼까 하고 수영장들 프로그램들 보다가 과거 기사가 생각나 민원을 넣었습니다.
서울시와 사는 구청에요.
수영장은 왜 남자는 07-09, 18 - 22 시 밖에 이용 못하나요.
08시에 1시간 이용하고 나올때 보면 9시 반 아줌마들이 남자 탈의실 앞에서 진을 치고 있어요.
남자는 다 9시부터는 일해야 하나봐요.
요즘 세상에 탄력근무, 재택근무, 자영업 등 일하는 형태는 많은데
수영장 이용에는 차별을 받아요. ㅜㅜ
국민신문고까지는 아니고 서울시랑 구청에 수영장 남자 이용시간을 수원시 좀 본받으라고 소소하게 민원 넣었습니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3634534
하지만 시립수영장뿐이라서 그 수가 미미합니다. 수많은 다른 민간? 수영장은 여전합니다.
아시겠지만 여성전용시간에는 남자 탈의실/샤워장도 여성전용으로 씁니다.
업체입장에서 여성전용시간을 두는게 여성배려라기보다는 수익극대화거든요.
남녀 탈의실 샤워장이 따로 있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강습위주의 정책을 고치긴 해야죠
서울시 중구 수영장에 매년 적자 1억!
구의원 : 적자가 이렇게 많은데, 구청장 뭐 하냐?
구청장 : 어쩌구 저쩌구 해서
구의원 : 구민의 대표 앞에서 어디 버르장머리 없이 변명입니까? 적자 대책 마련하세요
남자 회원 안 받음.
비슷한 고민이던 다른 구립, 시립 수영장들, 중구 벤치마킹 후 선진 사례 도입하겠다며 따라함.
이랬을 듯 합니다.
공공성은 평가하기 힘들고, 수익성은 공격하기 너무 편하구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