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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개가 너무 너무 싫어요.... 44

9
2019-05-27 10:36:21 218.♡.103.119
도미노_

시댁에서는 개를 한마리 키우십니다.


애견인들이 다 그러하듯이

시부모님께는 가족이고 자식이고 그렇지만..

저에게는 그냥 네발 달린 짐승이에요.


시댁에서는 작은 아버지댁에서도 개를 키우고

동서조차도 시집오기 전에 개를 키우고

애견인 집안이라서 그런지

개에 대해서 상당히 관대한 편이에요.


갓난 아기 얼굴을 개가 핥는다거나,

걷지도 못하는 애한테

개를 만져보게 시킨다거나 하는 걸 보고

질색팔색하는 저를 보며 시댁에서는 유별나다고 여기시는 거 같아요.


근데..시댁개는 사람 무는 개거든요..

시아버님께서 개한테 물려서 붕대감고 3주 넘게 치료받으신 걸 저는 잊을 수가 없어요.

시댁 식구들은 개 약올리다가 물리신 거라고

물릴만했다 하시는데...

사람 무는 개는 잡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저는

솔직히 이해를 못하겠어요.


명절에는

제가 보고 있는 중이었는데도

애가 개 꼬리를 잡는 바람에 손가락을 약하게 물렸었어요.

갓 돌지난 애가 물려서 저는 눈이 뒤집힐 거 같은데

안 다쳤으면 됐지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위기에 또다시 경악......


시댁개랑 마주치는 일을 최대한 피하고 있었는데

시아버님 병원 퇴원 기념으로 어제 인사갔다가

그노무 개생키랑 또다시 마주쳤어요..

이제는 제 딸아이에게 붕가붕가? 마운팅?을 시도하더라구요.


얼굴 핥으면서 다가와서는

딸아이 다리에 몸을 부비부비하는데

소름이 확 끼쳐서 떼어놓으려 했더니

크르릉? 으르릉? 거리면서 절 물려고 하더라구요.


같은 방에 계시던 시어머님께선

남자아이인 조카에게는 안 하는데

여자아이에게 하는 거 보면 성별 알아보나 보다 하시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고..

저는 기분이 무척이나 불쾌한데 말이죠.


둘째 낳으러 갈 때

일주일 정도 봐주신다고

애 맡겨라 맡겨라 하시는데...

정말이지 맡기고 싶지 않아요.


병실에서 간병인 쓰고

집에서는 신랑더러 첫째 봐달라고 하고 싶은데

시댁에서는 자꾸만 맡겨라 맡겨라 하시고....


저 예전에는 개 이렇게까지 싫어하지 않았는데

시댁가서 그노무 개 마주칠 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너무 너무 끔찍하게 싫어요.........


ㅠㅠㅠㅠ

도미노_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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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4]
삭제 되었습니다.
도미노_
IP 218.♡.103.119
05-27 2019-05-27 10:39:37
·
애 낳기 전에는 이렇게까지 안 싫어했었는데...
맨발로 산책 다녀와서 흙뭍은 발로 시댁 돌아다니고, 밖에서 뭐 핥았는지 모르는 주둥이 애한테 갖다대니까 진짜 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nextIsaiah
IP 211.♡.98.18
05-27 2019-05-27 10:39:06 / 수정일: 2019-05-27 10:39:29
·
저도 이해합니다. 개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물 수 있는 이빨달린 무서운 동물일 뿐이죠. 제 와이파이님이 개 근처도 안갑니다.
도미노_
IP 218.♡.103.119
05-27 2019-05-27 10:40:59
·
여기선 저 말고는 다 애견인이라.. 저만 이상한 사람 되는 느낌이에요. 전 애한테 붕가붕가 하는 것도 충격이었는데..
nextIsaiah
IP 211.♡.98.18
05-27 2019-05-27 10:42:55
·
@도미노_님 가족간에 이런 거 안맞으면 정말 힘들죠... 남편분께서 정리해주셔야 될 거 같아요. 스트레스 심하시겠네요 ㅠ
요나레사
IP 14.♡.233.160
05-27 2019-05-27 10:39:42
·
싫을만 하네요.
폴라베어
IP 64.♡.234.19
05-27 2019-05-27 10:39:57
·
저도 공감되네요. 왜 아이를 개랑 놔두는걸 괜찮다고 생각하는건지...
시부모님 하는 얘기도 어이가 없고... 남편분이 신경 좀 쓰셔야 할 것 같네요
magicriver
IP 106.♡.1.80
05-27 2019-05-27 10:40:05
·
무는개를 감싸고 도는 건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요. 교육안시키고 그렇게 지내다가 결국 주인이 못버텨서 버리더라구요. 교육은 같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건데, 교육 안하고 감싸고 도는건 그 개한테도 못할 짓 하는거예요.
리틀컴
IP 175.♡.33.74
05-27 2019-05-27 10:40:16
·
개를 키우지만 무는개는 당연히 격리죠.
아마존직원
IP 211.♡.96.51
05-27 2019-05-27 10:40:21 / 수정일: 2019-05-27 10:53:18
·
충분히 이해할만한 상황입니다. 시댁 가족들이 아무리 개를 좋아해도 저런건 지켜줘야 하는데, 선 긋기가 안 되나보네요.

배우자분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번 해 보시고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며느리 입장에서 아무리 고민해보셔도 뾰족한 답은 안 나올 것 같고.. 남편분이 힘을 써 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다시 글을 읽어보니 이미 한번 물린 적이 있네요?

이런 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거 같은데...

182.E320.24.14
IP 211.♡.172.23
05-27 2019-05-27 10:40:46
·
애가 개 꼬리를 못 잡게 하시는게 현재로서는 제일 좋을것 같네요.
New댜넬
IP 182.♡.122.189
05-27 2019-05-27 10:43:14
·
개꼬리 잡는건 -_- 개들이 가장 싫어하는거라 그건 조심시켜야합니다.

꼬리,발 귀 이부분들은 주인이 만져도 싫어합니다.
도미노_
IP 218.♡.103.119
05-27 2019-05-27 10:43:17
·
그게 불가능하더라구요. 같은 공간에서 제 무릎에 아이 안고 있었는데 애가 손을 뻗고, 찰나에 손 물리고.. 진짜 1분도 안 걸리는 순간이었어요. 공간 자체가 분리되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한 거 같아요.
니파
IP 175.♡.45.175
05-27 2019-05-27 10:44:50
·
이런거 때문에라도 애랑 개만 둘이 있게 하면 안된다고 하니까요. 아무리 순한 개라도, 개는 개 스타일로 훈육하는게 아이한테는 치명적일수 있으니..
sweft
IP 222.♡.68.164
05-27 2019-05-27 10:46:43
·
아주 어린 아기인 것 같은데, 그게 교육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냥 공간적으로 분리밖에 답이 없는데,
시댁이 그걸 생각조차 안한다니 문제네요.
고구미세트
IP 175.♡.22.61
05-27 2019-05-27 10:47:47
·
애가..말을 알아먹으면 당연히 못잡게 하겠죠
콘헤드
IP 218.♡.249.62
05-27 2019-05-27 10:41:42 / 수정일: 2019-05-27 10:42:06
·
아무리 애견인이라도 사람을 개보다 우선해야합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힘드실만한 상황이네요.
New댜넬
IP 182.♡.122.189
05-27 2019-05-27 10:41:44
·
;개가 문제가 아니라 시댁 가족들이 개를 진짜 못키웠군요 -_-

그리고 가족일원중에 개를 싫어하면 배려해야하는데 -_-
니파
IP 175.♡.45.175
05-27 2019-05-27 10:46:00
·
이 경우는 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추가(?) 되었다 봐야 되지 않을까요.
뒹굴거려
IP 222.♡.81.66
05-27 2019-05-27 10:42:06
·
어떤 느낌인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지만 저도 개는 그냥 개로 보는 편이라 안맞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시댁에 남편을 통해서 얘기를 하던지 직접 얘기를 하던지간에 적어도 개가 아이한테 공격적으로 접근하는 것 만큼은
시댁에서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같아요..
KeiGun
IP 61.♡.148.130
05-27 2019-05-27 10:42:49
·
애견인이라고 쉴드 쳐줄 수 있는 수준이 아닌거 같네요... -_-
그나저나 걱정되시겠네요... 어떻게 그런 집에 애를 일주일을 맡겨요..
차라리 친정에는 못 맡기시나요?
도미노_
IP 218.♡.103.119
05-27 2019-05-27 10:44:48
·
애 낳는 날 하루는 간병인 쓰면서 저 혼자 병실에 있고, 나머지는 어린이집 종일반 돌리면서 신랑더러 케어해달라고 할려는데.. 시댁에서는 신랑힘들까봐 아이 봐주신다고 하시는 거 같아요.
친정은 지방이라 맡기기 힘들구요.
KeiGun
IP 61.♡.148.130
05-27 2019-05-27 10:50:50
·
@도미노_님
그냥... 해보는 얘기지만 지금 같으면 시댁에 아이를 맡기는 수 밖에 없는거 같고..
그게 정말로 싫으시면.. 친정에 사정 얘기하시고 며칠이라도 어머니 불러서 간병 좀 해달라고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라이투미
IP 211.♡.138.56
05-27 2019-05-27 10:44:13
·
양쪽다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니네요 ㅎ 그냥 서로 안맞는 거죠 ㅎㅎ
반찬투정
IP 211.♡.18.113
05-27 2019-05-27 10:44:24 / 수정일: 2019-05-27 10:44:49
·
조심하셔야 겠네요..
타협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prunesyrup
IP 39.♡.46.210
05-27 2019-05-27 10:44:45
·
저도 동물은 참 좋아하는데요.. 집에 고양이도 있고요
처가댁에서 개를 키우시는데 이놈이 첫째아이 돌 쯤 됐을때 인중쪽을 물어서 크게 상처가 났거든요. 패 죽이고 싶었는데 처가댁 개라 그러지도 못하고 분만 삭혔었네요.
그 이후로 개가 싫어졌습니다.

beauxarts
IP 175.♡.15.214
05-27 2019-05-27 10:45:18
·
시댁에 얘기하시고 아이는 딴곳에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 정도의 반응이면 저라면 명절에도 아이 데리고 가는거 반대입니다. 저도 개를 키우고 있지만 전혀 조심성이 없는 분들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tothelight
IP 112.♡.217.77
05-27 2019-05-27 10:47:31
·
참 갑갑하겠어요...
lfthndr
IP 218.♡.64.202
05-27 2019-05-27 10:47:40
·
동물들 키우기도 했고 싫어하지 않지만.. 동물은 밖에서 키우는 거라고 봐요.
할머니 댁은 모든 동물들이 밖에 있었고 외가에서도 동물들은 밖에서 길렀고
어머니께서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가르치셔서 그런지
실내에서 개를 키운다거나 밖을 뛰어다니는 애완동물을 안아서 데리고 다니는 걸 보면 이해가 잘 안 되긴 합니다.
실버호크
IP 121.♡.251.179
05-27 2019-05-27 10:48:07
·
남편분 얘기가 없는데, 남편분하고 상의하세요.
도미노_
IP 218.♡.103.119
05-27 2019-05-27 10:49:57
·
처음에 애 낳기 전에는 아이 데리고 가면 입마개 or 베란다 격리 해주겠다고 했는데 흐지부지 되어버렸어요.
시댁에선 안해도 된다 하는 편이시고.. 저는 목소리 높이기 힘든 며느리 입장이고..
고구미세트
IP 175.♡.22.61
05-27 2019-05-27 10:49:02 / 수정일: 2019-05-27 10:53:37
·
저런 상황이면 시댁에 아이를 맡기면 안되죠..
강아지를 호텔(업체) 맡기는거 아닌이상...

저는 아이와 개 두녀석을 함께 딩굴게하며 키우지만 저건 용인할수 없는 행동이네요.
공격성 있는개는 절대적으로 분리해야해요..ㄷㄷ

애기를 어와둥둥 발달에 무리가 올정도로 너무 곱게 모시는 시댁과 남편인데
이럴땐 또 너무 이상하네요.

남편에게 강하게 말하세요..
수리눈
IP 203.♡.154.129
05-27 2019-05-27 10:49:16
·
저도 동물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세나개 같은 프로그램 보면 견주들이 너무 개를 모르고 키워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특히나 중대형견들은 키우려면 라이센스 받는 제도 같은걸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5일
IP 119.♡.180.84
05-27 2019-05-27 10:49:18
·
아이고 읽는내내 고구마 먹는 느낌
저도 개 싫어하는데 심하게 공감갑니다
나만살래
IP 143.♡.33.171
05-27 2019-05-27 10:53:40
·
어머니께서 집으로 오셔서 큰 아이 봐주시는건 안되는건가요?
그럼 본인 아들 밥도 챙겨주실 수 있고 일석이조인데..
개 문제는 아이 데리고 방문 할 때 다른 공간으로 분리시켜달라고 요구하세요.
저희 개님들도 저희 엄마 문 전적이 있어서 손님 오시면 무조건 감금입니다...
꼬인노미아
IP 115.♡.124.180
05-27 2019-05-27 10:54:10
·
사람무는 개는 죽여야 한다니...저랑 생각이 다르네요~
그런 시골개는 도둑X 오면 짖고 물어야하는데요!ㅎㅎㅎ
세상에 나쁜개는 없습니다.
저도 개는 개(동물)일뿐입니다. 개신발신기고 개옷입히고~
머하는 짓인지..개 TV방송에...개는 고대?개처럼 풀어놓고
키우는게 최고의 개삶이지요.
근데 저였다해도 정말 싫을듯... 사커킼으로 개병신 만들어 버렸을것 같네요..

고구미세트
IP 175.♡.22.61
05-27 2019-05-27 10:55:41
·
죽이는게 아니고 버릇을 잡아야한다는거죠....

아이와 도미노님이 도둑이 아닌데요..
댓글이 혼란한게.......

좀 마음을 정돈하시는게 어떨까...싶군요.
하니오빠
IP 223.♡.188.177
05-27 2019-05-27 10:54:23
·
전 애견인인데 이 상황엔 당연히 화날만합니다
skmmmm
IP 106.♡.142.52
05-27 2019-05-27 11:08:31
·
분리가 필요할땐 단호하게 해야죠 개든 사람이든 보호자로서 해야할 일입니다.
단아
IP 182.♡.102.11
05-27 2019-05-27 11:10:17
·
절대 맡기지 마셔요. 저 둘째 낳은 하루 시댁에 맡겼는데 애가 너무 운다고 다음날 병원에 큰애 데려다 놓으셨어요. 일하시는 친정엄마가 놀라서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부랴부랴 오셔서 큰애 데리고 가긴 하셨는데..뭐 그다음날 일때문에 또 아침에 데려다 놓으셨으니..생각해보면..가족 모두가 병원에서 지내기 가능은 할듯합니다. 아빠가 좀 더 움직여야죠. 대신 병원에서 좀 큰방을 달라고 해보셔요. 최대한 오래 원에 맡기셨다가 찾아오는 식으로..개에 물리느니 좀 아이가 힘들더라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유리조각
IP 222.♡.29.124
05-27 2019-05-27 11:25:37
·
모든 개는 주인따라가는 법이죠. 집안에서도 19년동안 개를 키우며 죽는 순간까지 지켜봤고(이후 집안에서 개를 키우진 않죠) 지금은 마당에서 4마리의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죠. 사람이 개를 개로 취급을 하지않는다면 그 땐 개도 자기가 개가 아닌 줄 알죠.
분명 무는 개라는 지점은 주인이 개를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이죠. 다 큰 어른도 물 정도로 피해를 준다면 키우는 것 자체를 고민해봐야할 상황같네요. 여태 10여마리 이상의 개를 길러봤지만, 개들도 주인 생각을 그대로 읽고 따르더군요. 그렇지 못한 개는 없다고 봅니다. 주인의 태도에서 개가 달라지니.
chubulk71
IP 223.♡.10.16
05-27 2019-05-27 11:31:00
·
개랑 사람이랑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네요... 개는 어찌되았던 짐승인데요...
마르면먼로
IP 121.♡.55.34
05-27 2019-05-27 16:05:15
·
개가 사람보다 중요한 사람 진짜 많아요. 여기도 많을 걸요? 개가 아니라 가조꾸.
삭제 되었습니다.
후다닭
IP 211.♡.68.217
05-27 2019-05-27 11:37:47
·
소름이네요 ㅡㅡ 힘내세요
삭제 되었습니다.
('_')
IP 124.♡.13.160
05-27 2019-05-27 18:12:25
·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할만 한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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