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소꼬리입니다.
외노자신분 1년차 새집알아보러 다니다가
와이프현타와서 더이상 있으면 괴롭겠구나 결정했습니다.
와이프는 이곳을 싫어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인기피가 생겨서인거같아요
저이외에는 만나지 않아요 질떨어진다고 ㅠ
이것저것 스케줄 있는일을 권해도 안 땡긴다고 거절 ㅠ
나름 적응하고 실적도 쌓고있는데 접고 한국가야될거같아요 ㅎ
뭔가 좀 억울하내요 여기까지오기힘들었는데
여행 좋아해서 7개월간 작게나마 여행하고 해외에서 살고싶다고 어렵사리 자리잡고있는데 질떨어진다는 한마디로 다 접어야되는 현실이 좀 억울하내요.
그래도 부부는 한몸인지라 치부할수없어 참 그런내요
한국 가면 질 높은분들과 질 높은 생활을 했으면 좋겠내요-
또 가면 잘했다고 아양떨 일거리가 뭐있나 고민하는 밤입니다-
외노자신분 1년차 새집알아보러 다니다가
와이프현타와서 더이상 있으면 괴롭겠구나 결정했습니다.
와이프는 이곳을 싫어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인기피가 생겨서인거같아요
저이외에는 만나지 않아요 질떨어진다고 ㅠ
이것저것 스케줄 있는일을 권해도 안 땡긴다고 거절 ㅠ
나름 적응하고 실적도 쌓고있는데 접고 한국가야될거같아요 ㅎ
뭔가 좀 억울하내요 여기까지오기힘들었는데
여행 좋아해서 7개월간 작게나마 여행하고 해외에서 살고싶다고 어렵사리 자리잡고있는데 질떨어진다는 한마디로 다 접어야되는 현실이 좀 억울하내요.
그래도 부부는 한몸인지라 치부할수없어 참 그런내요
한국 가면 질 높은분들과 질 높은 생활을 했으면 좋겠내요-
또 가면 잘했다고 아양떨 일거리가 뭐있나 고민하는 밤입니다-
그나저나 질떨어진다니;;; 거기도 다 사람 사는 곳 일텐데 ㅠㅠ
오픈 마인드가 없으면 해외 생활 힘들긴 합니다;;;
오픈마인드보다는 간사한마음을 버려야하지 싶내요
적어도 저희 공장 관계자 분들은 되게 친절하고 오히려 중국 보다 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여직원들도 이쁜 분들 꽤 많았..응??)
기후나 음식이나 또 공장이 너무 시골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건 좀 별로였지만요
오히려 좋은사람들 많이만나서 좋아요
와이프는 생각이 다르더라고요
누구랑 따로 뭐한게 없어서요 ㅠ
실례되는 말인지라.
시간약속 그렇게 안지키는 사람들 별로 본 적 없어요.
질떨어지는 환경을 못참는 아내분의 생각을 헤아려 주신다는건 참으로 대단한것 같습니다.
함께하려고 결혼도하고 같이 사는거니까...
힘드시겠지만 다시 힘내세요!!
그 나라 사람의 문화도 있고 그런건데
질떨어진다고 해버린다니...
같이 사시는 분만 힘드시겠네요
외노자 신분으로 일 잡아서 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적응도 안 하려는 마인드인 사람과 같이 살려면 에휴...
힘내십쇼
현지에서 사업하는데 조언 구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게 돈 버는 일' 이라는 조언이 많을텐데...
자리 잡는데 고생 많으셨을텐데 너무 아깝네요.
오히려 악화 이지 싶내요 ㅠ
질떨어진다 어쩐다 다른 말보다 그냥 마음이 떠난 거예요.
만사가 힘들고, 다 내 적인 거 같고.. 향수병의 일종이고요.
이게 사람도 동물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생각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보금자리를 벗어난 암컷들이 이상반응을 보이곤 한다는 걸 떠올리면 당연합니다.
그냥 고분고분 말 잘 들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오피스 에서 짐이 친구들이랑 필라델피아에서 사업 좀 크게 해보려는데 팸이 발목 잡는 그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_-;;;
하는 일이..타 문화에 대한 긍정 배려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작업이고. 자부심도 있습니다.
음.. 저는 글쓴분의 와이프 되시는 분과, 글쓴 분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될거 같아요.
우선 글쓴분은 자신이 선택한 삶에 대해서 충분한 고려 후, 이해 긍정의 과정을 거쳐 그 삶에 수긍을 하신 후 현지인들과 그리고 베트남에서 거주하시는 한국인들과의 교류를 하고 계실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마도... 와이프 되시는 분 께서는 그런 충분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셨겠지요.
선택한 삶과, 선택해야 하는 삶의 무게는 크게 다를 수 있어요..
그리고...저 또한 혐오와 분란 기타 말도 안되는 배척에 대해서 항상 주의하고 그것을 없에고자 하는 직업이라서
더 크게 공감하여 글을 남깁니다.
분명히 다릅니다.
와이프 되시는 분이..표현이 서툴러서 그런거지...'질이 떨어진다'라는 말은
'한국에서 요구하는 수준과 무척 다르다. ' 라는 말일 거예요.
삶을 영위하는 데는 분명. 기본적인 것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들이 필요할 수 있잖아요. 베트남에서, 캄디에서 살면서 우리가.느꼈던 그 모든것들 한국과 다른 그 한계들....( 괜찮다고 하셨지만.다른 점은 분면 느끼셨으리라 봅니다)
그게 안괜찮은 사람들이 있는거라고 봐요 전.
그러니..와이프 되시는 분을..우리가 좀 더 이해해 줘야해요.
그럴수도 있다. 라고요.
저야 단순하게 생각한 부분이 없지않습니다.
이런과정이 있을줄도 몰랐어요
저도 베트남 생활 반년 쯤 하다가 튕기고 일자리 못 얻어서 (ㅠㅠ) 결국 다시 돌아왔습니다만..
한국인들 한테 실망한 적은 있어도 현지분들에게 실망한 적은 없었는데..
짧게 생활해서 그런건지.. 저라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조건 갈텐데 안타깝습니다..
혹시 와잎 분이 현지 남성한테 말로써 성희롱 같은 걸
당해서 최대한 교양 있게 표현한다고 한 것이
질 떨어진다 아니었을까요?
어느 순간 모든 게 다 싫어지고요...
근데 공개 게시판에 이렇게 적으시면 와이프 분 욕먹이는 것 밖에 안됩니다... 사실...
베트남 지내면서 한국인과는 그다지 시간 보내지는 않았습니다만, 해외에서 어울린다면 한국과 달리 아무래도 좀 더 조심스럽고 활동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죠.
예를들어; 베트남은 뜨거운 햇살 때문에 한국의 봄가을 같은 느낌도 없고, 여유롭게 거닐 수도 없죠. 선스크린 필수고, 물도 조심히 마셔야하고, 식중독도 조심해야하고.. 태풍 올때 쯤엔 감기 바이러스 조심해야하고요. 우기에는 도로 침수에, 비가 오다 멈추다 반복하고..운전매너와 오토바이때문에 운전도 힘들고, 택시타면 바가지 당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외출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죠. 지하철은 뭐 시공중이나 완공이 언제될지 정부의 청렴도와 추진력에 달려있고,그나마 우버가 있어 괜찮지만, 도로 사정상 비행기 아니면 버스타고 멀리 여행도 별로고.. 한국이면 2시간 거리를 3-4시간 걸리죠.
사람에 따라 신경 안쓰면 괜찮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아내분이 힘들 수도 있을겁니다.
베트남 외에도 자기에게 맞는 다른 살만한 국가도 많으니까요.
있습니다 우리의. 전철 택시. 버스와.
오토바이가. 주인. 배트남과. 차이부터.
우리의. 아파트. 환경과의. 차이
쇼핑몰. 시장 마트의 차이등이
삶의. 기본적인. 질의 차이가. 납니다
아시아 에선. 일본 홍콩 싱가폴. 정도
빼곤. 아마. 싫어하실겁니다
아마 그냥 말이 안 통하니 생기는 일들을 그냥 말 안하고 질 떨어진다고 퉁치신건 아닐지..;;
가족이랑 같이 떠나면 그런 문제가 많죠.
그래서 저도 결혼 전에 외국 갔다와야 하는건가 싶더라구요ㅠ
전 결혼하고나서 안정되면 가려했더니..
여성들도 예쁜 공주방같은 카페, 화려한 백화점 쇼핑 같은 걸 가끔씩 누려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또, 사람마다 다르지만 가끔씩은 속시원하게 수다 떨면서 얘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상대가 근처에 있다.
라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을 얻기도 하는데, 그게 없고, 비행기타고 한국에나 가야 가능하다. 이런 사실이
무의식적으로 짖눌리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