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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기생충은 히치콕 감독 영화의 경지에 오른 작품.” 24

64
2019-05-27 01:14:01 수정일 : 2019-05-27 01:23:39 59.♡.172.220
nd0v


26일, 서승희 부국제 프로그래머가 현지에서 취재한 결과를 jtbc 뉴스에서 들려줬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수상 결과 발표 이후 인터뷰를 마치고 리셉션 장에 가장 늦게 나타났는데

봉준호 감독이 리셉션 장에서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겨를도 없이 감독님이 도착하자마자 모든 심사위원들이 감독님을 에워쌌다.

왜냐하면 심사하는 중간에는 감독님과 심사위원들간 대화도 못하고 굉장히 접촉을 제한한다고 알고 있다.

(심사위원분들이 영화제 기간동안 접촉을 못하니 봉감독님이랑 엄청 대화를 해보고 싶었나보네욬ㅋㅋㅋㅋ)


그래서 옆에 살짝 가서 들어보니까 모든 감독들이 "이 장면을 어떻게 찍은 거냐"

"나는 이 장면이 너무 좋았다" "미쟝센이 너무 놀랍다" 이런 질문들을 하고

봉준호 감독님은 거기에 대해 영어로 하나하나 친절하게 답변했다. 그 시간이 무려 20분 정도 걸렸다.

그것만봐도 정말 '만장일치'라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120bpm으로 작년에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올해 심사위원중 한분이셨던 로빈 캉필로 감독님의 코멘트를 따와서 소개해줬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기생충 시사 직후 모든 심사위원들이 이 작품에 매료됐고,

이 작품을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결정하는데 단 1분도 주저하지 않았다.

탁월한 미장센, 배우들의 연기, 주제의식 등 기생충은 정말 놀라운 작품이다.

봉감독님이 수상 소감의 자리에서 조르주 클루조와 샤브롤 감독님에게

많은 영향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기생충을 이렇게 말하고 싶다. 히치콕 감독 영화의 경지에 오른 작품이다.

장르영화도 정치영화도 아니면서 사회적인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갔고,

가장 놀라운 점은 그 어떤 순간도 관객들의 감정선을 끝까지 끌고가는 힘이 있는 작품이었다."




로빈 캉필로 감독 제일 먼저 일어나서 물개박수치던겤ㅋㅋㅋㅋㅋㅋㅋ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왠지 좋게 봤을 것 같다는 추측이 많았는데

요르고스뿐만 아니라 정말 누구 하나 할 거 없이 심사위원 모두 다 정말 좋게 본듯 합니다...





이건 jtbc에 나온 건 아니고 이냐리투 심사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한 코멘트인데..

뒤에도 올라왔지만, 이 글에 어울릴 것 같아 한번 올려봅니다.

 

"모든 영화의 심사 과정이 동일했다. 우리는 하루에 2~3편씩 영화를 봤다. 10일동안 21편이었다.

관객들과 함께 본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것은 대단한 경험이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보는 것과 비교해서.

영화를 보면 보통 우리는(심사위원) 방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영화를 본 우리의 반응과 인상에 대해 즉각 공유했다.

 

하지만 우린 그 자리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우리는 즉시 결과를 얻으려고 하지 않았다.

우리는 영화를 보고난 후 항상 그 영화들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영화의 어떤 점에 흥분을 했는지 서로 공유하는 과정은 아름다웠다.

만약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작품이라면,

우리는 우리가 왜 좋아하는지, 혹은 싫어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려하지 않았다.

 

기생충, 이 영화는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다. 예상할 수 없는 영화였다.

우리는 영화를 본 후 모두 이 영화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여러 장르를 혼합하여

우리를 이끈 미스터리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매우 긴급하고 우리의 삶에 있어 다룰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를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게,

그러나 어떤 속단도 없이 신중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아름다운 효율성과 더불어 진짜 영화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담겨있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매우 로컬 필름적이면서 세계적인 영화였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이 영화의 결과에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시간이 갈수록 그 마음이 커지고 또 커졌다.

그리고 만장일치의 결정을 내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37&aid=0000211046

출처 :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47153110
nd0v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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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
토닉
IP 61.♡.197.189
05-27 2019-05-27 01:19:28
·
심사위원 중에 엘 패닝도 있었군요 ㅎ
버트
IP 220.♡.245.93
05-27 2019-05-27 01:22:51
·
이야... 만장일치로 결정하다니 놀랍군요. 꼭 봐야겠네요.
므그므그
IP 211.♡.102.166
05-27 2019-05-27 01:24:08
·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기대됩니다!!!
굿왈츠
IP 36.♡.66.204
05-27 2019-05-27 01:24:12
·
로컬이 답이다~
지랄하고자빠졌네
IP 117.♡.87.152
05-27 2019-05-27 01:24:14
·
심사평 간추리면 새로운 장르이면서 코믹하고 밝은 영화인것 같은데,
엄청 기대되네요.
이제까지 봉강독이 밝은 영화한적이 있었나요?
플란다스의개에서 살짝 밝았던것 말고는 다 어두은 주제, 어두운 톤이었던 것 같은데
어디로가야하죠아저씽
IP 180.♡.69.140
05-27 2019-05-27 07:51:21
·
옥자는 밝은편 아닌가요?
운차이
IP 121.♡.121.74
05-27 2019-05-27 12:43:02
·
@어디로가야하죠아저씽님 플란다스의 개..
쟘스
IP 112.♡.64.152
05-27 2019-05-27 01:44:40
·
이름보고 읭?
했는데 어떤 영화인지 너무 보고 싶네요.
예큰형
IP 220.♡.74.5
05-27 2019-05-27 01:50:32
·
이야, 국뽕 차오르네여~! 주모오오~!
mairoo
IP 182.♡.167.250
05-27 2019-05-27 01:51:13
·
국뽕 쩝니다. 주모;;;;
무한동력
IP 222.♡.60.63
05-27 2019-05-27 03:23:56
·
ㄷㄷㄷ
전국INFP협회
IP 175.♡.92.10
05-27 2019-05-27 09:18:11
·
얼른 보고 싶네요
커트라스
IP 210.♡.60.139
05-27 2019-05-27 11:54:18
·
아 도대체 무슨 영화지 ㅋㅋㅋ
만해
IP 59.♡.60.146
05-27 2019-05-27 12:03:47
·
제가 인생영화로 살인의 추억을 항상 꼽는데
봉준호 감독은 저 로빈 캉필로 감독님의 평처럼..
감정선을 영화 끝까지 몰고가서 긴장감을 쭉 유지시켜주는 능력이 탁월한거 같습니다.
정말 살인의 추억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몰입해보긴 첨이었던거 같아요
gorbachyov1
IP 175.♡.32.158
05-27 2019-05-27 12:43:00
·
웰메이드란 이런 것... 살앤의 추억은 정말 명작이죠...
travel-maker
IP 220.♡.127.38
05-27 2019-05-27 12:36:57
·
대단해용~ 보고싶습니다.
Egregory ^^;
IP 112.♡.67.202
05-27 2019-05-27 12:44:50
·
대한 민국 영화계의 대표적, 현재 유일한 천재죠.
글만 잘쓰는 박감독은 빼겠습니다.
이야기 풀어내는 재주는 세계적으로 손꼽을정도..
덤덤덤
IP 220.♡.132.239
05-27 2019-05-27 12:56:04
·
뜬금없는 댓글 이네요.
꼭 이렇게 누가 잘되면 그걸 이용해서 남을 깎아내리는 분들이 있어요. 우리아빠가 늬네 아빠 이겨 마인드는 초등학교 졸업 했으면 버려야죠.
A2007
IP 14.♡.225.55
05-27 2019-05-27 13:14:10
·
이런 하나마나한 소리는 도대체 왜 하는걸까요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반찬투정
IP 211.♡.18.113
05-27 2019-05-27 13:03:58
·
왜 그러세요..
잔칫집 와서 꼭 이러셔야 하나요..
용서하자 쉴드치자 이런 얘기가 아니고
진짜 이러면 돌 맞아요..
후렌치파이
IP 121.♡.60.108
05-29 2019-05-29 16:54:55
·
@반찬투정님 잔치도 주인공이 누군지 알고 벌이자 이겁니다. 오히려 이럴때일수록 더욱 언급할만한 얘기이죠.
스파웃
IP 211.♡.157.200
05-31 2019-05-31 10:31:06
·
후렌치파이님 //
티비
IP 223.♡.158.128
05-27 2019-05-27 13:10:31
·
마더를 보고 소름이 돋았었죠. 너무 너무 대단한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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