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어느때 보다 힘든 촛불문화제였습니다.
태극기모독부대들이 사방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소통이 정말 힘들었어요.
나경원도 오고 황교안까지 온 거 보니
쫄리긴 쫄리나 봅니다.
행진을 하면서 보니
이번 집회에는 고령자분들이 더 많이 참여 해 주시는 거 같아요.
나경원이 핫소리 할 때쯤 행진이 시작되었는데
할머님들이 누구 때문에 우리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안중근 의사나 그런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겠냐면서
그런걸 부정하는 매국노들은 싸그리 치워버려야 한다며
행진에 참여 하셨다라고요.
그치들의 총공세를 보며 다시금 느낍니다.
세월호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적폐청산과 진정한 민주주의 구현.
정치는 감상하는 것이 아니고
응원만으로는 바꿀 수 없습니다.
직접 참여 해 주세요.
진짜 엠프소리 때문에 미칠거 같더라고요. ㅠㅠ
다음 주에도 함께 해염.
언론과 경찰은 우리 편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더 많이 알려서 다음주에는 훨씬 더 모여야 저들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옆 동네의 귀가 먹먹할 정도의 큰 스피커 소리에 무지 짜증이 났던 것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