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용> 같은 고등학교 선배라서 SNS로 본인이 업무상 파악한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전달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세현> 참. . . 이건 고등학교 선후배가 아니라 아버지라도 할 수 없는 짓입니다. 아버지라도 공무원이면.
◇ 정관용> 그러니까 미국 백악관에서 볼 때도 이제 한국, 문재인 대통령하고는 전화 통화도 하면 안 되겠구나, 이런 생각하지 않을까요?
◆ 정세현>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렇게 된다면 외무부도 지금 이 사람들이 앞으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르겠다. 주미대사관에 있는 외교관 아니에요?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대통령 정부에서 외무부도 미국하고 일하기 어렵게 만들어놓은 겁니다.
◇ 정관용> 특히 아까 언급하셨습니다만 한미정상이 주한미군 앞에서 만나는 방안 이런 얘기를 트럼프 대통령이 했다는 것. 이거는 만약 그렇게 성사되더라도 깜짝 쇼로 공개되는 게 바람직할 텐데 미리 공개됐다는 거, 방위비 분담과 연계된다는 이런 면에서는 알 권리 차원을 좀 넘어선다?
◆ 정세현> 그렇죠.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도 그런 깜짝쇼를 통해서 무언가 지금 방한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어할 텐데 이제 틀렸죠.
◇ 정관용> 그러니까요.
◆ 정세현> 백악관도 매우 불쾌할 뿐만 아니라 불편하고 이런 사람들하고는 앞으로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주미 대사관도 곤란해졌어요. 대사님도 참 조윤제 대사님도 곤란하게 됐네요, 참.
https://news.v.daum.net/v/20190523202700177
직원들이 돌려보는 걸 몰랐다는 건가요? 아니면 알고도 방치했다는 건가요?
국가 보안법으로 잡아 때려 쳐 넣어줘야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