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은 “장사를 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하는 백종원의 분노는 어찌 보면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였다. 그리고 백종원의 고충 또한 이해됐다. 국회에 나가서도 그가 했던 말은 “준비 안 된 사람은 장사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의 말대로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준비 안 된 사람들이 나와도 억지로 챙겨주고 브랜드, 메뉴를 만들어줬다. 백종원이 “무슨 이유식 떠먹이듯이 떠먹일 일 있냐”고 분통을 터트릴만한 일이었다. 그가 “몇십 년 동안 잠 못 자고 고생하면서 얻은 걸” 무슨 이유로 이렇게 준비도 안 되어 있고 노력도 안하는 이들에게 줘야할까.
그는 프로그램의 달라진 정체성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은 이걸 보고 여태까지 오픈했던 사람이 뭘 잘못했구나, 난 이걸 해야지, 저렇게 어렵게 하는데 함부로 식당하면 안되겠다, 그걸 보여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말도 안 되는 준비도 안돼 있고 아무 것도 안하는 사람들 잡아놓고 떠먹여주고 짠하고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되어버렸어요. 이게 뭐야. 이번이 제일 심각해요 제일.”
그리고 마지막에는 ‘불공평’을 얘기했다. 그것은 이 꿈뜨락몰 청년 사장들에게 하는 이야기였지만 또한 프로그램 제작진에게도 하는 이야기였다. “한번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얼마나 불공평한 세상인가. 여러분이 뭘 잘해서 전생에 뭘 잘했기 때문에 아니면 어떤 꿈을 꿨기 때문에 갑자기 뜬금없이 우리가 나타나서 뭐든지 다 먹여줘야 돼. 이렇게 세상이 불공평한 게 어딨어.” 항상 나오는 출연 식당 섭외 관련 논란들에 대한 백종원의 불만이 거기에 담겨 있었다. 그리고 그건 시청자들이 느끼는 그대로였다.
http://www.entermedia.co.kr/news/news_view.html?idx=9621
노력 안하는 곳은 해줘도 망한다는걸 한번 보여줄 때가 된거 같네요...
노력 안한곳은 안해준다는걸 보여줘야죠...
더한 빌런들을 찾아야 하고,
빌런들은 찾으면 찾을수록, 프로그램의 방향은 저 멀리
제작진이 그럴 안목이 있느냐가 관건이네요.
열심히 연구하고 자기만의 특색을 담아 장사하는 사람들 개호구 만드는 프로그램...
시청자 열받게 하고, 담날 기사쏟아지고 해서 이슈만들어 시청률 끌어올리기..
밤 시간에 뒷목잡게 왜 봐야하나 몰라 안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