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지지자였던 제가 가장 아펐던 말이었습니다.
고졸에, 빽도없는 사람이 대통령 되었다고 여기저기서 주리돌림...
소위 배웠다는 놈들 (기레기, 사법)의 조롱...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
심지어 축구가 졌는데...거기에다 대고 이게다 노무현 때문이다...'
초반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지지하던 세력들도...어느세 다들 조롱들을 하고 있더군요.
정말 가슴이 아펐습니다.
도대체, 뭘 그리 큰 잘못을 했다고 조롱에 비난에...
모든 언론사들이 집중 포화...
저는 이분 돌아가신날 너무너무 분해 이를 갈다가 왼쪽 어금늬가 깨졌습니다.
저같은 지지자 한사람도 이렇게 분한데..본인은 얼마나 더 서글펐을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정말로 사람 사는 세상이 오면 그때 이말을 다시 했으면 합니다.
이게다 노무현 덕분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빕니다.
친아버지처럼 존경하고 사랑했던 분이셨습니다.
이게 다 노무현 덕분입니다
가장 추악하고 비루한 것들에게 당한 어이없는 공격이죠
그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셨으니 그런 선택을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쥐박이 보세요. 그런게 없으니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도 깜빵 안가려 꼼수 부리기 바쁘고 아랫사람 들이 오죽하면 다 앞다퉈 자백하잖아요.
오히려 그걸로 프레임을 짜버렸죠.. 사람들이 노통 성토한다고 —;
주위 모든 사람들이 다 욕해도 단 한순간도 노통에 대한 지지를 접은 적이 없었던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1인 입니다.
10년 전에 소식 듣고 손이 부들거리는데 옆에서 왜 자살을 하고 그래~~하고 빈정거리던 상사 죽탱을 날리려다 참았던 기억이 어제같이 생생하네요...
노통은 자기 목숨을 던져서 자신을 지지하는 정치세력과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킨 겁니다. 그래서, 오늘이 있는 것이고요.
결국 언론에 속고 한나라당 공작에 넘어가니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약했덤 시절 이었고 그것이 결국 노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한것 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