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담임 선생님 특별활동으로 마을 쓰레기 줍는 일을 할 6학년 아이들을 뽑아서 편성했는데
그날 홍수가 나서 그 특별 쓰레기 전담하는 편성된 애들이 90%가 죽어버렸다.
그 마을 꼬마 아이들은 거의 다수가 그 6학년 아이들을 기리며 추모한다.
근데 쓰레기 주운 마을에서 어떤 한 아이가 나오더니
"하하. ㅆㅂ 학교 교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편성했고, 너희는 단지 복종했는데, 나는 관료주의는 예수의 사랑과 비교해서 숭고하지 않은 것을 알아. 내가 너에게 왜 고마워하지?
너희말고도 숭고하게 우리 마을을 잘 먹여살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희한테 내가 왜 고마워야 해? ㅆㅂ?"라고 아이가 어떻게 내가 숭고한 희생으로 나온 것까지는 아닌 것을 간파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는지
자기 딴에 똑똑하게 알아서 잘난척을 하고 거들먹거렸다.
참 똑똑하다 그지?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저런 아이는 사회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아직 어릴거라 생각한다.
생각이 좀 더 발달한다면
지네 이권... 운운하기 전에 저 할아버지는 그 나라의 "백성"이지 '이권'을 부린 주체와
저 할아버지라는 개인이라는 주체는 다른 것을 파악할 머리는 있고 이렇게 말해주면 이해는 갈 것이다.
민주화에 대해서 배웠을 정도로 글은 읽는다면 어디서 들은 것을 바로 떠올려
욱하지 말고 좀 더 깊은 생각은 하고 사는 게 낫겠다.
짜오프라야
IP 61.♡.155.35
05-23
2019-05-23 00:12:45
·
고맙습니다. 몇 년 전에 방콕에서 외국 술친구들을 알게되었고 한 달 간 술집에서 같이 어울렸어요. 한 번은 술에 취해있었는데 갑자기 울컥했어요. 제 곁에는 미국 영국 호주에서 온 사람들이 앉아있었거든요. '진심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당신 나라 사람들에게 감사 드린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했을거야.' 주책같아서 간신히 울음을 참았지만 그 순간 잠시나마 고요한 공감대가 존재한 시간이었어요.
IP 125.♡.40.235
05-23
2019-05-23 00:24:09
·
참전 당사자도 아니고 그냥 미국 영국 호주사람들이면 국적만 같을뿐인데 그런 생각이 나셨다니... ㄷㄷ
병역면제로 끝낼게 아니라 폐기 및 소각했어야 했습니다...
https://www.newsnack.tv/an-old-man-who-visited-korea-6-25/
흡사 성조기 흔드는 할배같은 글이라 좀 불편하네요
민주열사를 비롯 진짜로 고마워야 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당신의 어머니가 그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하는데 당신은 왜 고마워하냐고 지롤하고 있는거다.
님은 기억나는 그런 전쟁 있으세요?
의사가 돈을 보고 치료해준 것일테니 병원가시면 안되겠다 그쵸
캡틴아메리카정도 되는 인격자 아니면 이분 위해서 죽어도 좋은 소리 못들을듯 ㅋ 이정도면 무슨 트집을 못잡겠어요
당시 영국정부에 대해서는 그렇게 평가하시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만
참전용사 개개인에게는 그렇게 말할수 없죠
그분들이 이익따져가며 한국에 와서 목숨걸고 싸우신거 아니잖아요
당시의 정치 정세를 가지고 국가를 비판하는건 그렇다쳐도, 지금 이 글에서 나올만한 댓글인가 이게...
쿨병도 이정도면 치료가 힘든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전쟁도 무섭다고 도망가고싶은게 사람인데,
설사 국가에서 시켰다고 해도, 굳이 남의 나라에 와서 목숨걸고 싸우며 지켜준 분입니다.
응당 고마워해야 맞죠, 인간이라면.
그날 홍수가 나서 그 특별 쓰레기 전담하는 편성된 애들이 90%가 죽어버렸다.
그 마을 꼬마 아이들은 거의 다수가 그 6학년 아이들을 기리며 추모한다.
근데 쓰레기 주운 마을에서 어떤 한 아이가 나오더니
"하하. ㅆㅂ 학교 교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편성했고, 너희는 단지 복종했는데, 나는 관료주의는 예수의 사랑과 비교해서 숭고하지 않은 것을 알아. 내가 너에게 왜 고마워하지?
너희말고도 숭고하게 우리 마을을 잘 먹여살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희한테 내가 왜 고마워야 해? ㅆㅂ?"라고 아이가 어떻게 내가 숭고한 희생으로 나온 것까지는 아닌 것을 간파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는지
자기 딴에 똑똑하게 알아서 잘난척을 하고 거들먹거렸다.
참 똑똑하다 그지?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저런 아이는 사회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아직 어릴거라 생각한다.
생각이 좀 더 발달한다면
지네 이권... 운운하기 전에 저 할아버지는 그 나라의 "백성"이지 '이권'을 부린 주체와
저 할아버지라는 개인이라는 주체는 다른 것을 파악할 머리는 있고 이렇게 말해주면 이해는 갈 것이다.
민주화에 대해서 배웠을 정도로 글은 읽는다면 어디서 들은 것을 바로 떠올려
욱하지 말고 좀 더 깊은 생각은 하고 사는 게 낫겠다.
6.25 당시 "서울 홍제리 집단총살 사건" 이라고 영국군이 한국에 대하여 혐오의 감정을 가질 수 있는 사건이 존재하는데,
그 이외에는 혐오의 감정을 가질만한 커다란 사건이 존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당시 학살범 이승만을 끌어내려서 전범 혐의로 재판장에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영국에서 있었죠.
살아 남은 후손들은
어떻게 보답과 보은을 해야 할 지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삶과 죽음의 목전에서
이데올로기는
안전한 곳에 있는 인간들의
잔인한 핏빛 잔칫상일 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