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22일 모친상을 당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이사장이 빈소를 지켜야 해서 추도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추도식에서 예정했던 이사장 인사말 등은 다른 분이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522080742132
어머님께서 위독하신 와중에도 어제 방송에 나와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모하셨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훌륭한 자식을 키워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유작가께서 직접 편지에서 밝히신 것처럼,
고인께서는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참 뿌듯하셨을 것 같습니다.
자식들이 전부 다 똑똑한데도,
자기 자신의 삶의 영달만을 추구하지 않고,
공동체를 위해 각자가 나름의 헌신을 했다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죽음을 앞둔 부모에게 가장 큰 효도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고인께서도 생전 참으로 많이 가슴 졸인 시간이 있었겠지만,
삶을 마감하는 그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자식들이 다 우리 사회를 더 좋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서 귀한 개인의 삶의 일정 부분 포기하며
기여했다는 것을 대견해하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 제사도 양력으로 지낸다면
매년 5월말은 힘드시겠네요
몇해전에 어머니 아프셔서 가족문집 내셨었는데
오늘 다시 한번 펼쳐봐야겠네요
문득 어른의 삶이란 죽음과 무척 가까운, 아니 죽음과 친숙해져야 하는 삶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유시민님 조금만 더 힘내십쇼
역사의 수레바퀴가 막 고바위를 넘으려고하는것 같습니다
부디 조금 더 불태워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