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철부지 소년인데 겉모습은 40살 아저씨가 되어 있습니다.
아내와 자식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하는데 정작 내가 힘들때는 기댈 곳이 없네요.
문득 제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덜컥 인생이 겁이납니다.
금전적인 부분, 건강에 대한 부분들, 또는 무슨 사고라도 일어나면 어떻게 하나...
불안한 생각이 들면 들수록 걱정은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네요.
차라리 혼자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뭣하러 가족을 꾸려서 이렇게 걱정하면서 살아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아이는 한 없이 사랑스럽고 아이로인해 행복을 느끼지만, 동시에 내가 이 아이가 잘 클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걱정을 하면서 살아갈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에 하소연 할 곳은 없고 이렇게라도 마음을 풀어봅니다.
나이만 먹지 속은 아직 그만큼 성숙하지 못한 것 같은 이 괴리감
남들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냥 힘내라는 말씀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ㅠㅠ
ㅋㅋㅋ
몸만 늙었지 생각은 철부지 랍니다
살아갈수록 부모님이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ㅠ.ㅠ
더 발전하고픈 욕구요. 승진, 공부, 부자되기 기타등등.
힘내세요ㅠㅠ
멈추면 쓰러집니다.
때론 쓰러지지 않기 위해 일단 굴러가야 하는 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 뜁니다.
같이 힘내시죠!!!
아니 못해요
저도 40된 요즘 여러모로 힘드네요
힘냅시다~~!!!
모두 힘냅시다!!
안돌아가셨으면 가장의 무게를 나누며 술이라도 한잔 함께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결혼과 출산하는 시기에 정신적으로 더 많이 힘들었네요
최소한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은 끼치지 말고 살자는 생각으로 살아왔었는데.. 과연 내가 와이프와 애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고 다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 행복하면서도 불안했던...
모두 힘냅시다!
힘들고 외롭고 걱정은 많고 한없이 약해지는 맘입니다
ㅜㅜ
힘내십시오~~
그리고 가벼운 걷기라도 운동하세요 ~ 센 사람이 오래가는게 아닙니다 오래가는게 센겁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조금씩 가족들에게 기대보기도 하는 연습 하셨으면 좋겠네요. 표현 안하면 모르니까요. 그리고 가족들이 왜이렇게 약하냐고 뭐라고 하지 않을 겁니다. 힘이 되어줄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십시오^^
아 눈물날뻔
동지여 ㅠ
/Vollago
/Vollago
성공을 이루어 남은여생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한 사람 이니고서야
모두 작성자님 마음과 같을것 입니다
'하루' 만 보고 살면 걱정이 많이 줄어 듭니다
내가 무너지면 내 가족들이 누리고 있는 이 평온한 삶이 무너질거라는 두려움....
이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절대로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아내분에게 진솔하게 털어놓고 위로와 도움을 받으시거나
만약 한국 가장의 특성상 아내분의 도움을 받기 힘드시다면
요즘 지자체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어서 심리상담을 무료로 받으실수 있습니다.
저도 요즘 심리상담 10주코스 시작해서 매주 금요일 오후4시에 상담 받는데
상담받고나면 1주일의 스트레스가 99% 가까이 사라집니다.
우리 40대 가장 화이팅해요~!!!^^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아빠 본인을 위해서!!!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겉으로만 나이 먹어 가는거 같고 어릴적 지금 내 나이의 아버지를 기억하면 그렇게 크고 듬직해 보였는데
나는 잘하고 있는건지 의문도 들고
혹시 그때 아버지도 이런 고민들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측은한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힘냅시다
힘 내야죠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을 봐서라도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어제도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포스가 함께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0에 가까와지면 남성들도 우울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응원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열심히 운동하시고! 힘내세요!!
힘내세요!
아빠 파이팅!
삶의 작은 의미..정도랄까요...하릴없이 보잘것 없던 평범한 제 인생..가족이 의미를 찾아 알아봐주는 것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내가 기댈곳이 없는거 정말 힘듭니다.
집사람 사랑하지만 먼가 안 맞는 부분은 그냥 참고 넘기니
위안을 얻기는 어렵고
요새는 진짜 수다떨면서 편하게 얘기... 그냥 이런저런 얘기할
친구가 필요하다고 느끼네요
같이 힙냅시다!!
가장의 책임감으로 하루하루 살고있습니다
당장의 생활도 고민을 하고, 나중에 노후를 생각하면 더 한 고민을 하죠.
생각과 머리속은 아직 30대 같은데 말로만 듣던 중년의 나이가 되버렸네요. 가족이 있기에 힘들어도 버텨봅니다.
요즘들어 문득 내 아버지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많습니다.
여기 댓글들 보니 제가 생각이 짧았던 거 같네요...
다른 종류의 무거움.. 따위로 말 할 수 있는게 아닌거 같네요... 속편한 소리였던 듯.. -_-;;
형님 노래 들으시고 힘 내시죠..
그래도 가족보면 힘이 생겨요^^
저도 40넘었고 아이가 8살, 아직도 갈길이 먼 인생인데 돌이켜보니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게다가 전 인생을 함께 나눌 친구도 없는터라, 아내에게 전화해서 수다로 스트레스 푸는게 다인데
언제까지일까 싶어 걱정이 됩니다.
온라인 음챗게임친구라도 만들어보시는것은 어떠신지요
PS4는 음챗 파티도 많고 친추도 쉽게 해줘서 언제든 게임할때 사는 이야기 관심사 이야기도 많이 하구요...
파티플레이 위주의 게임은 음챗파티를 선호하다보니 파티할지 물어보면 거진 승락합니다
문자로 나누는 대화와 목소리로 하는 대화는 차이가 크더군요.
언제나 친한(같이게임하는) 친구를 만나는 느낌입니다
단점은 얼굴까지 본 사이까지는 안가려는 장벽아닌 장벽은 있지만요
그래도 텍스트로 사귄친구보다야 장벽이 낮겠죠?
저도 42에 2주후에 셋째가 태어나는데 요즘 부쩍 예전에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공감이 많이 됩니다.
/Vollago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요즘들어 감성적이 되서인지 가끔 눈물까지 나네요;;
40대 중반으로 향해가는데 뭐 한것도 없는데 시간은 왜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화이팅합시다.!!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은 대부분 남자분이신거 같은데,
전 육아까지 덤으로 혼자 떠 안고 사는 40대 엄마 가장입니다. ㅠ
(남편과 이런 부분에서 대화는 사실 내려놓은지 오래된듯 하네요..아주 약간의 생활비만 받고 제 월급으로 가정을 꾸리니 제가 가장이 맞겠죠.. )
다 때려치고 싶을때도 도망 가고 싶을때도 배째고 드러눕고 싶을때도 가끔 있습니다만 오늘도 나만 이러고 사는게 아니구나 하며 힘을 내봅니다.
아내도 아이도 가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금전적인 부분이든 건강이든 사고든 가족이 서로 믿고 의지해서 그때그때 마다 잘 헤쳐나가면 됩니다.
어렵다 힘들다 두렵다 생각하면 더 힘들고 두려워집니다.
그래서 서로 위해주고 사랑해주고 힘들때 서로 의즤하고 위로해둘수 있는 가정이 되도록 아내와 아이와 평소 많은 얘기를하고 되도록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모든 아버지가 다 처음 아니겠습니까. 우리 부모님들도 처음이셨을겁니다.
가장도 아내들도 아이들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같이 화이팅합시다~!
내 가족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나이를 먹었다면 지금 느끼는 이런 행복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식 이쁜 거야 당연한 거지만 부부관계는 정말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죠
결국 자식들도 곁을 떠나지만 아내는 평생 내 곁에 있을 사람이니까요
부모도 친구도 그렇게 해 줄 수는 없습니다.
잠 못자고 뒤척이는 밤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인지 먹는 것도 힘드네요..
작성자 님처럼 내가 소화할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험난한 세상에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 지도 걱정됩니다.
그래도 힘내야죠
싸이의 아버지란 곡이 떠오르네요. ^^
지난 삶을 돌이켜볼때 계획대로 된건 하나도 없으니 뭐 어케되겠지라 생각해야합니다.
라고 되뇌이긴합니다만 매번 걱정이네요.
돈이라도 많이 벌면 걱정이 좀 줄어들까요?...ㅠㅠ
대부분 아버자들이 아버지란 자리가 처음이라 무섭고 실수 투성이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잘 해 나가셨고 지금 님도 그럴겁니다. 가족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셔요. 다 같이 나누고 고민하면서 가는거죠
그런데 아버지의 나이가 점점 되어가니 그 심정을 알겠습니다.
아내의 남편, 아이들의 아빠가 된다는 것...그건 쉽게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그냥 혼자 살까 생각합니다.
갈수록 힘에 부칠때가 잦아지는거 같아요 ㅠㅠ
저랑 비슷한 시간에 잠드셨군요.
점점 아이들은 커가고, 삶의 무게는 무거워 지고....
직장에선 어떻게든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집에 와선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둥바둥 대고...
그리고 문득 자려고 침대위에 누운 내 몸뚱이를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오늘도 또 다시 하루가 가네요...
대한민국 가장분들 모두모두 힘냅시다!!!
항상 나의 자산(??)중 70만 회사에 투자하고 가족과 자신을 위해 30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만
현실은 100을 다넣고도 부족해서 노후의 자산(??)을 당겨 쓰고 있는것 같아서 참 공허합니다
근로자로 근무중이라 힘이 많이 부칩니다
애들 졸업할때까지는 어떻게든 회사에 붙어 있어야 하니 없는 충성을 만들어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집에 가면 맞아주는 가족들이 있으니 하루하루 어찌어찌 힘내어 살아봅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이 아니라 소소한 나만의 행복의 기준으로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들을 찾아갑니다.
모두 힘내요. 가장님들!
@님 의 생각 이상으로 아이들에게 큰 존재가 되는 아버지일수도 있고 말이죠-
생각보다 최소한의 아버지 역할을 못하는 형님들 은근히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하소연할곳이 클량이라도 있잖습니까?ㅎ
부정적으로 보면 한없이 부정적일 수 있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보면 한없이 긍정적일수 있다고 봐요- :)
그나저나....진짜 철부지 소년같은건 정말 그런것들이 두려워서 결혼조차 생각을 못하는 저같은 놈들^^;;헷 :)
너무 어려운 미션인듯 하지만요.
가끔 아빠의 삶은 왜그리 외롭고 슬픈지 모르겠네요.
자식새끼.. 대학교 보내 놓으면 아빠도 졸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제 요새 심경과 99% 일치합니다..
우리 힘내요
이런저런 걱정들이 내삶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구요. 뭔가 실행에 옮겨야 할텐데.. 그게 쉽지 않죠.
30대에는 좀더 좋은 급여와 직장을 가지려고 공부도하고 노력도 했지만.. 결국 제자리..
40대 넘어서는 그래.. 운동이라도 하자.. 해서 운동만 하고 있네요.
책도 읽고 공부도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될거 같습니다.
난 아파도 되지만 아빠는 아프면 안된다고.
하.. 진짜 아빠라는 책임감과 어깨의 무게 실감나는 한 마디였습니다. 힘내십시오 !
하지만, 이렇게 여러 감정을 누리는 삶 본연에 감사할 뿐입니다.
항상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우리 힘내요.
빚이 있으면 빚부터 갚으시고 아이들은 게으르지 않고 편안하고 행복감을 느끼면서 키우면 책임을 다하신 겁니다. 행복감이 있는 아이들은 공부가 지들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면 알아서 하더군요...
화이팅합시다!
특히 돈못벌때는 더더욱이 그렇습니다. 아침이오면 돈들어갈일이생기죠
하루하루 근근히 버는사람에게 실직과 실업은 크나큰 재앙입니다.
특히 보듬어야할 가족이있다면 더더욱 그렇죠..
그래서 부모님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우리도 그렇게 부모가 되어가고있는거죠. 견뎌보아요
우리도 처음겪는 일이니..
오늘도 화이팅!
저의 생각 저의 걱정과 일치 합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 또한 내가 이끌고 가야 하는 식구들...
특히나 40대가 되니 돌싱인 분들이나 미혼 분들이 부럽기도 하구요.
그래도 아이 얼굴 보면서 하루하루 힘 냅니다. 그럴 수 밖에 없구요.
저도 결혼하고 아직 애기가 앖습니다. ㅠㅠ 34살인데 걱정입니다
그냥 혼자 살걸 살걸 하고 되뇌이는 날들이 많아지네요..
애들보면 귀엽고 좋지만..어느 시점에 많이 못 지원할것 같은 마음이 커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