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두어달 앞두고 이명박 찬양을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ㅎㅎ
마포 동막교회 목사는 이명박을 주님이 보낸 한국의 메시아라고 했습니다.
그 근거가 뭐였는지 아십니까?
이명박이 시장 당선되어 서울을 봉헌했더니
대통령 선거날짜를 이명박 모친 생일과 같도록 주님께서 역사하시어 증명하셨다고 하더군요. (사실인지도 모르겠네요 ㅎ)
그 얘기를 들은 신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스럽게 "아멘"X100 하더군요.
젊은 신도가 많은 교회였지만 개신교 목사의 영저 가르침 아래는 태극기 부대 노인들과 같은 수준이었던 거지요.
그얘기 듣다가 벌떡 일어나 깽판치지 못한게 지금도 후회가 됩니다. (와이프가 제 손을 꽉 잡고 말렸어요)
마포 동막교회는요 100년 역사를 바라보는 정통 장로교로 근방에서 제일 깨끗하고 좋다는 추천을 받아서
심혈을 기울여 골랐던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영적으로 한국에서 훌륭하고 모범이라고 교인들이 하나같이 입이 닳도록 칭찬하던
사랑의교회 광림교회 모두 지금 어떻게 됐는지 다들 아시죠?
당시에는 일반인들이 샘X교회 금X교회 순XX교회 욕할때 대형교회지만 이렇게 훌륭한 교회도 있다고
교인들이 쉴드칠때 근거로 사용하던 교회들이었습니다.
제 짧은 평생 경험으로는 이땅에 제대로 된 교회와 목사 찾기가 부자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었습니다.
현대적으로 옮기자면 ‘잘못된 종교’는 정도로 양보해서 해석하고 싶습니다.
기독교에서 개인숭배는 엄금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로마제국에서 갖은 탄압을 당했죠.
서명: 일베그룹 싫어요
아멘
아멘